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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논술방] 왼손잡이와 혈액형
예시글 우리 사회에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나 관습을 바탕으로 한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존재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혈액형과 왼손잡이에 대한 사람들의 판단이다. (가) 제시문에서처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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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추억] 추사 맥 이은 이 시대 명필
한국 서예계의 원로인 여초(如初) 김응현(사진) 선생이 1일 오후 7시 별세했다. 80세. 지난해 11월 친형 일중(一中) 김충현 선생이 85세로 타계한 지 70여일 만이다.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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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글씨는 마음이더라
가수 장사익씨가 자신의 글씨를 프린트한디자이너 이상봉씨의 의상을 선뵈고 있다. 기사 제목도 장사익씨 글씨다.서울 세검정. 주택가 초입 경비초소에 웬 나무 푯말이 붙어 있다. '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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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도전! 손글씨…악필 기자, 글씨 배우러 가다
옥외광고…글자 끝 굴려주는 게 요령 초등학교 미술 시간, 불조심 포스터를 그리는 날이면 괴로웠다. 물감 묻힌 붓은 왜 그리 삐뚤거리는지. 그래서 '클릭POP'의 이명선 강사에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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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글씨는 마음이더라
가수 장사익씨가 자신의 글씨를 프린트한디자이너 이상봉씨의 의상을 선뵈고 있다. 기사 제목도 장사익씨 글씨다.서울 세검정. 주택가 초입 경비초소에 웬 나무 푯말이 붙어 있다. '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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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기다릴 줄 아는 엄마가 '논술맘'
"대치동 학원가에는 벌써부터 초등 논술.토론 그룹과외가 성행한다던데…." 요즘 교육계의 큰 이슈는 역시 논술. 그만큼 말도 무성하다. 제목에 '논술'이 들어가지 않은 참고서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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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컴퓨터 시대, 슬픈 서예
신용카드 영수증에 서명하는 일 말고는 글씨 한 자 안 쓰고 넘어가는 날이 늘어간다. 컴퓨터 자판 위를 더듬고 다니는 두 손이 어째 남의 것처럼 낯설다. 글씨를 쓸 때 손은 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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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글은 좀 쓰는데 글씨가 엉망…논술이 걱정?
예쁜 글씨가 새삼 화두다. 물론 대입 논술의 여파다. "컴퓨터 시대에 손으로 글씨 쓸 일이 얼마나 있겠어?"라며 자녀의 악필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부모들이 논술시험 앞에선 '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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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배우니 다시 태어난 기분"
전북 군산시 나포면 마을복지회관에 마련된 군산 청학야학교의 '파견학습장'에서 한 할머니가 국어 교과서를 보며 한글 쓰기 연습을 하고 있다. 한애란 기자 “‘배추’ 다음 단어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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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구닥다리' 사교육 주산·속독…다시 뜨네
'주판알 튀기며 암산 연습하고, 책은 소리 내서 읽고, 컴퓨터 자판 대신 손수 글씨를 쓴다'. 부모님 세대나 받았던 '구닥다리' 교육법이냐고요? 모르시는 말씀. 요즘 초등학생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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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정화원 의원 '파워포인트' 국감 질의 감동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사진아래)이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의 국정감사에서 파워포인트로 제작한 자료를 스크린에 비추며 질의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정화원(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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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머리를 땅에 박고 두 손은 뒷짐 지고 거꾸로 엎드리는 자세를 해병대에서는 '원산폭격'이라고 하는데, '폭격 실시'라는 명이 떨어지면 즉각 '실시'하고 복창하며 꼴아박는다. 기합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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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3. 끝없는 편력
아낙네들은 돌아가고 아저씨는 라디오 뉴스 들으러 들어가고 박군과 내가 남아서 작업장 청소를 했다. 박군은 마당에서 고무 호스로 물을 끌어다 시멘트 바닥에 번진 밀가루며 발자국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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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설 특집] 한국 영화 뭘 볼까
극장가 최대 성수기인 올 설 연휴에 선택할 한국 영화는 그다지 풍부하지 않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공공의 적 2'(감독 강우석)와 '말아톤'(정윤철)의 기선잡기가 두드러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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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2. 안과 바깥
내가 광길이에게 무전 여행을 떠나자고 제안하자 그는 한술 더 떠서 코스를 학교 동급생 선배 또는 졸업생들이 사는 지방을 따라서 짜면 편리할 거라고 말했다. 여행을 떠나겠다고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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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2. 안과 바깥
처음 훈련을 받는 신입생들은 인왕산의 전면 슬로프를 오르고 나서 침니 코스에 당도하자마자 기가 콱 죽어버렸다. 선배들은 일부러 자일을 느슨하게 늦추어 놓고 두 다리와 팔을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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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가을축제 - 수원에 가면
솔직히 몰랐다. 수원 화성에 정조의 한이 이렇게 깊이 배어 있는 줄 미처 몰랐다. 그저 효성이 지극한 왕으로만 알았다. 그래서 수원 화성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제례를 올리려 정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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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 인왕에 올라 '天下'를 굽어보다
요즘 '트레킹(Trekking)'이란 말이 자주 들린다. 대체로 정상 정복 산행이 아닌 산책과 같은 가벼운 산행을 의미한다. 옛날 아프리카에서 소달구지를 타고 집단 이주하던 것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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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토요일엔 창덕궁
맨 얼굴 드러낸 '명품 정원' … 딱따구리도 "어서 오세요" 창덕궁은 다른 궁궐처럼 아무 때나 들어갈 수도, 아무 데나 돌아다닐 수도 없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서다. 왜 창덕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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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그래? 나도 그래!
'투데이'는 칠판 긁는 소리와 자전거 브레이크를 갑자기 잡으면서 나는 기괴한 기계음은 질색입니다. 행여 아침에 그런 소리를 들었다하면 그날은 왠종일 귓가에 앵앵거리며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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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생들의 이야기 "그땐 그랬지~"
지금의 초등학교라는 명칭은 김영삼 정부때 일제시대의 잔재라하여 국민학교가 개칭된 것이다. 개명된 이름만큼이나 국민학교를 보낸 과거의 아이들과 초등학교를 보내고 있는 지금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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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왼팔 '목각 아저씨' 조규현
탁탁탁탁. 망치가 칼등을 때린다. “후~.” 칼이 지나간 자리에 쌓인 나무가루는 사내의 하얀 입김을 타고 붕 솟아올랐다가 떨어진다. 망치는 사내의 오른팔에 탄력붕대로 단단히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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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탐구정몽준]"경제 알아야" 아버지 권유 商大 진학
정몽준의 성장 과정에서 운동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중·고교 시절 축구·농구·승마·스키·권투·수영·다이빙·체조에 손을 댔다. 대학에 진학해서는 육상·테니스·수상스키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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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더 레즈' 티셔츠 디자인한 박영철씨
이번 월드컵의 최고 히트상품이었던 붉은 악마 티셔츠에 새겨진 글자 '비 더 레즈(Be the Reds)'를 디자인한 박영철(40·네오지아 디자인 기획실 소속 디자이너)씨. 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