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흥행작 만든 제임스 건 감독 “한국 영화 마법 가져오고 싶었다”
DC 만화 원작 안티 히어로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연출을 맡은 제임스 건 감독(오른쪽)이 촬영 현장에서 주연 배우 이드리스 엘바와 함께한 모습이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
'DC 악당' 재무장시킨 美감독 "한국영화 마법으로 차별화"
4일 개봉하는 DC 액션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미국 최악의 악당들이 뭉친 자살특공대가 태평양 섬나라 코르토 몰티즈에서 쿠데타 정부군, 게릴라군, 우주적 존재와 벌이는
-
[굿모닝 내셔널]인간과 침팬지를 가르는 '적정기술' 보급소란?
침팬지와 인간은 모두 도구(연장)를 쓴다. 둘이 다른 건 침팬지는 단순히 도구를 있는 그대로 쓰지만 인간은 자신과 자신이 놓인 상황에 맞게 도구를 바꿔 쓴다는 점이다. 미국의 과
-
미국식 정통에 대한 배반 … 전 세계 대중들 열광
샘 페킨파 감독의 ‘와일드 번치’의 한장면. 미국의 경제호황, 그리고 매카시즘 광풍이 불던 1950년대. 정의로운 보안관과 무법자(혹은 아메리카 인디언)의 대결로 상징되던 정통 서
-
미국식 정통에 대한 배반 … 전 세계 대중들 열광
샘 페킨파 감독의 ‘와일드 번치’의 한장면. 관련기사 동쪽으로 간 서부극, 이탈리아서 액션 신대륙 발견 “불결·무례·불길 … 그러나 멋진 영화” “머리 아닌 심장이 먼저 뛰는 장
-
늙고 초라한 암고양이, 가장 애착이 가요
지난달 3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 뮤지컬 ‘캣츠’. 고양이 ‘드미터’ ‘봄발루리나’ ‘젤리로럼’(왼쪽부터)이 축제에서 춤추는 장면이다. [사진 설앤컴퍼니] 연출가 조앤
-
작열하는 태양, 소외된 인간 … 흑과 백이면 충분했다
카뮈지난해 우리 학계에선 ‘피로사회’라는 말이 회자했다. 모든 게 불안한 세상, 그 안에서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피로’를 은유한 용어다. 시간·공간을 떠나 고단한 게 삶
-
[중앙시평] 호랑이를 청하지 말고 먼저 숲을 만들라
새해 첫 달의 이름 재뉴어리(January)는 기막힌 작명(作名)이다. 라틴어 야누아리우스에서 온 말인데 ‘야누스의 달’이라는 뜻이다. 야누스는 로마신화에서 두 얼굴을 가진 문(門
-
고전 ‘밀레니엄 북스’를 읽는 까닭?
‘온고지신’.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안다’는 말이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도 없듯 지난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지금, 나아가 미래를 훌륭하게 창조할 수 있다. 학생들이 ‘고전’을
-
영화와 드라마에 '키덜트' 열풍
최근 드라마와 영화에서, 시골 순진녀 캐릭터와 정신 연령이 낮고 순수한 성인 남자 캐릭터가 각각 인기를 모으고 있다. CBS의 노컷뉴스는 이같은 현상을 일컫는 '키덜트(Kidult
-
[Book/즐겨읽기] 올빼미의 성(城) 1, 2
올빼미의 성(城) 1, 2 시바 료타로 지음, 김성기 옮김 창해, 각권 300쪽 내외, 각권 9000원 역사소설을 즐겨 읽는다면, 혹은 무협지에 열광한다면, 이도 아니면 일본 문화
-
[분수대] 호모 루덴스
인간의 속성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인간의 학명(學名)이기도 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ce)'다. '사유하는 인간'이란 정의는 17~18세기
-
파이트 클럽〈Fight Club〉
폭력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여기 평범한 한 사내가 있다. 자동차 회사의 리콜 담당으로 일하는 그는 고급 가구에 대한 광적인 수집벽을 보이며, 불면증에 시달린다. 그는 자신의 삶
-
화가 허진씨 5회 개인전
"누구의 손자니 무슨 집안 종손이니 하는 수식어는 부담스럽습니다. 작가는 결국 작품으로 말하는 것인데, 작품 외적인 배경을 두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 건 불필요한 일로 느껴져요. "
-
[리뷰] "무늬만 '김춘삼' 아닌가요?"
"무늬만 '김춘삼' 아니예요?" MBC 특별기획드라마 '왕초' 를 두고 어느 독자가 던진 항의다. '거지왕' 김춘삼을 소재로 격동기를 살았던 민초들의 삶을 보여주겠다던 기획의도가
-
불기 2541년 '부처님 오신 날' 法語 - 김도용(金道勇)천태종 종정
과학문명과 기계문명의 발달로 물질이 풍요해지고 생활은 편리해졌으나 인간상실과 인간소외는 날로 심해가고 불안과 고뇌가 가득합니다.사람들이 기계와 물질문명에 예속되고 있습니다.동체대비
-
"들소사냥" 송상옥 著
59년 등단해 81년까지 왕성한 창작활동을 벌이다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13년만에 돌아와 발표한 첫 장편소설.고독한 암살범의 내면세계를 통해 사회의 부조리와 소외된 인간상을 드러내고
-
시집 "세기말 블루스" 신현림 시인
"세상을 향해 품을 열어놓고/나는 돌아본다/뭣보다 진하게 느끼는 세기말을/도시의 우울과/슬픈 열정의 그림자들/사람의 욕망과 쓸쓸함을/솔직하게 비춰내고자/괴로음을 넘고자 내노래는 출
-
"격리" 르 클레지오
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55)는 소설로 현대문명에 대한 거부와 자연의 원초적 아름다움을 표현해온 프랑스 작가다. 그는 63년 23세때 죽음의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끊임없이 방
-
사이버펑크 소설출간-건국대 행정학과 허만형교수
…건국대 행정학과 허만형 교수가 국내 최초의 본격 사이버펑크소설 『사이버베아트리체』를 김영사에서 펴냈다. 사이버펑크 소설이란 컴퓨터.통신 기술이 극단적으로 발달한 근미래사회의 변화
-
프롬 遺稿集 "인간에 대한 믿음"출간
심리분석학자이자 철학자인 에리히 프롬이 만년에 남긴 글을 모은 유고집"인간에 대한 믿음"(원제 Humanismus als reale Utopie)이 이달말께 도서출판 자작나무에서
-
홍일식 고려대총장 취임사
지금 우리는 고려대학교의 제1세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또 한세기를 전망.구상해야할 뜻깊은 시점에 서있읍니다. 돌아보건데,국권수호가 최고의 가치였던 우리 근대화의 여명기로부터 국권회복
-
『움직이는 미술관』전시-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움직이는 미술관』의 94년전시가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립중계도서관 전시를 시작으로 전국의 문화소외지역을 찾아나선다.올해『움직이는 미술관』전시는「한국의
-
『현대문학』6월 호에 추도특집|타계한 천상병 시인 유고시 25편 나온다
지난달 28일 63세를 일기로 타계한 천상병 시인의 유고시 25편이 발표됐다. 『현대문학』6월호는「천상병 선생 추도특집」을 마련해 미발표 시 25편, 번역시 8편, 산문및 일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