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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 만큼 보이는 무대 스필버그 홀린 그 작품
ⓒ Mark Douet “컴플리시테는 내가 극장에 가는 이유다.” 영국의 연극평론가 린 가드너의 말이다. 영국 대학입시 과정 교과서 ‘A-level’에서 “셰익스피어 중심의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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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함 속의 대중성 K-패션의 마력 빛났다
2월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열린 컨셉코리아 패션쇼. 이른 오전 시간임에도 좌석 수보다 많은 이들이 현장을 찾았다. ‘국가 대표’라는 말은 문화·예술계에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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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끝 향한 여성의 원초적 본능을 깨우다
영국 출신의 여성 작가 E.L 제임스의 자극적인 성애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2012)가 동명의 영화로 2월 26일 국내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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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불안해도 괜찮아, 정년이 끝은 아니야
[일러스트 강일구] 55세부터 헬로라이프 무라카미 류 지음 윤성원 옮김, 북로드 펴냄 376쪽, 1만2800원 55세는 죄인가? 지금 한국 사회 분위기를 보면 ‘그렇다’고 말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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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휩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한국에선 왜?
‘주부들의 포르노’라 불리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국내 영화 개봉 반응이 예상보다 저조하다. 정식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에 머물렀다. 북미에서 1억3000만달러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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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달동네 보러가자 … 순천에 뜬 36만 명
전남 순천시 드라마 촬영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1960~80년대 서울 달동네와 가게들이 고스란히 재현돼 있는 세트장 건물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순천시] 1970년대 서울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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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추천 공연] 물리학자와 드라큘라 시공 초월한 만남 外
다채로운 소재의 공연들이 3월 무대를 채울 것 같다. 독특한 분위기의 창작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괴짜 천재 물리학자가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면서 파멸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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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추천 공연
다채로운 소재의 공연들이 3월 무대를 채울 것 같다. 독특한 분위기의 창작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괴짜 천재 물리학자가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면서 파멸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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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연극 같은 요리
[뉴스위크] 르네 레드제피가 운영하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덴마크 코펜하겐의 ‘노마’ ... 도쿄에 5주일 동안 문 여는 팝업 레스토랑의 예약 대기자 6만 명에 달해 1 말린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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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TV에선…쪼잔한 '플랜맨'과 털털한 그녀의 사랑 이야기가
5일 간의 설 연휴를 맞아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각 방송사가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키는 설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KBS2 영화 '플랜맨'은 한지민 정재영 주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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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는 없었다?
1623년 출판된 셰익스피어 작품집(볼티모어 월터스 미술관 소장)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관한 작가 진위 문제는 문학 역사 상 최대 규모의 지속적인 조사로 꼽힌다. 이것은 순전히 셰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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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우리가 그들에게 반한 시간 ② 장성란 기자가 훔치고 싶은 태도
[매거진 M] 기자들의 특별한 인터뷰 설에는 가까운 사람들과 덕담을 나누며 서로의 복을 기원합니다. magazine M은 이번 설을 맞으며 독자 여러분께 어떤 인사를 전할까 고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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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북미 첫주 개봉 기록…아바타 넘어
‘그레이의 50가지그림자’ 주연배우 제이미 도넌. [사진 중앙포토]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 이하 그레이)가 개봉 주말 북미에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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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쿠바 첫 정부간 문화교류채널 구축
우리 정부와 쿠바 정부가 문화 분야에서 정부 차원의 교류 채널을 구축했다. 외교부는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도서전에 정부대표단으로 참가한 김동기 외교부 문화외교국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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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요리하기 까다롭지만 내 이야기 같은 음악
1921년의 라흐마니노프(1873~1943). 러시아의 대표적인 피아니스트, 작곡가로 피아노 곡에 걸작이 많다. [위키피디아] 사실은 이 곡을 정말 좋아했었다. 초등학교 4학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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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지능 갖춘 기계에게 인간은 무의미한 존재에 불과
왼쪽은 엘 리시츠키(El Lissitzky)의 ‘레닌 연단’(1920년). 러시아의 화가이자 디자이너인 리시츠키는 레닌을 위해 마치 공장 구조물같이 생긴 연단을 제안했다.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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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의 법칙] 명절 연휴에 볼만한 만화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로 즐기는 유쾌·상쾌·통쾌한 세상 만화는 연령에 상관없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책이죠. 역동적인 그림을 보면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읽어나가다 보면 나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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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
사실은 이 곡을 정말 좋아했었다. 초등학교 4학년이던 겨울, 한 음악캠프에서 같은 방을 썼던 대학생 언니가 “너는 무슨 곡을 제일 좋아해?” 하고 질문했을 때 주저없이 이 곡을 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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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로 인해 세상이 무한 복제된다면 개인이 느끼는 책임감은 제로
1917년 10월. 트로츠키(Lev Davidovich Bronstein)는 1000여명의 볼셰비키 적위대원을 이끌고 케렌스키(Alexander Kerensky)의 러시아 임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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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허기진 누군가에게 내민 따뜻한 감자 한 알
빈센트 반 고흐, ‘감자를 캐는 농민 여인’(1885) 부친은 변했다. 말 수도 적고 감정 표현도 적었던 아버지가 자주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런 아버지를 위로하는 방법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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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드는 건 주얼리 아닌 문화”
하이 주얼리 이벤트 ‘볼 드 레전드’ 명품 브랜드 회사에서 최고 경영자와 디자인 수장이란 동전의 양면이다. 한 배를 탄 운명이지만 성향과 추구하는 바가 다르다. 전자는 모든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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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다재다능한 채플린, 할리우드에서 쫓겨나다
영화 ‘라임라이트’ 촬영장 분장실에서 함께한 찰리 채플린(오른쪽)과 버스터 키턴. 이 영화는 초창기 할리우드를 주름잡았던 두 희극 배우가 함께 출연한 유일한 작품이다. [사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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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조선은 왜군에 왜 짓밟혔나, 피로 쓴 반성문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된 서애 류성룡 표준영정. 석영(石影) 최광수(1932~90)의 작품이다. 류성룡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벼슬에서 물러나 경북 안동 하회마을로 낙향, 전란의 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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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상영관 확대…'관객의 힘 보여줬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사진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포스터]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관객들의 응원에 힘입어 상영관을 확대, 실질적 재개봉에 돌입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