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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문학 살리는 '불꽃 원로' : 김윤식 석좌교수 신입생 강의 자청 유종호 석좌교수 '문학토크쇼'진행자로
문학 비평에서 일가를 이룬 두 원로 비평가가 정년 퇴임 이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며 문학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서울대를 정년 퇴임하고 명지대 석좌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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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소식] 농어촌 중고생 문학공모전 外
*** 농어촌 중고생 문학공모전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현기영)는 농어촌 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시(2편 이상)와 산문(원고지 15장 내외)부문의 작품을 공모한다. 접수는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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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 말지니라. 그 뒤에 남아 있는 힘을 찾을 수 있기에 - 김윤식
지난 9월 11일 2시가 조금 넘을 무렵 서울대학교 박물관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윽고 2시 30분에는 강당의 빈자리가 사람들로 모두 채워졌다. 의자에는 소설가 박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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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소식] '양철북' 그라스 미술작품전 外
*** 『양철북』 그라스 미술작품展 한국현대문학관(이사장 전숙희)은 주한 독일문화원과 공동으로 20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장충동 한국현대문학관에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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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작가회의 '북동포 내복 보내기' 운동
진보적 성향의 문인들의 모임인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소설가 현기영)가 북한 동포에게 겨울내복을 보내기 위해 모금한 돈 4천1백90여만원을 15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 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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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소식] 작가회의 새이사장 현기영씨 外
*** 작가회의 새이사장 현기영씨 민족문학작가회의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소설가 현기영(玄基榮.60.사진)씨를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현씨는 병으로 중도 하차한 전임 이문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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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운 없는 시의 감동 〈황토〉
지금은 생각만 해도 우습지만 70년대 후반 조해일의 〈겨울여자〉라는 소설을 읽어도 이른바 '진보적인 고등학생'쯤으로 치부되던 때가 있었다(순전히 입시에 죽자사자 매달리지 않는 것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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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특별법 발효]학계 끈질긴 추적 결실
'제 주4.3사건' 을 '공산 폭동' 이라 부른 적이 있다. 물론 아직도 일부에서는 이를 그렇게 부른다. 그러나 이 사건을 '민중항쟁' 이라고 말하는 학자들도 있다. "국가권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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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풍류탑골 (14)
14.진짜 애주가 한동안 소설가 현기영선생은 본인보다 나이가 15년 이상 차이가 나는 후배들에게도 망년우(忘年友)라며 서로를 편히 부르게 했다. 그럴 때면 고형렬 시인이나 이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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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풍류탑골 (13)
13. '제주 독립군' 현기영 소설가 현기영 선생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비분강개성 한량파에 더하여 지칠 줄 모르는 애주가 형에 속한다. 술을 마시되 술의 종류를 가리지 않았고, 마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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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풍류탑골 (8)
8. 酒黨들의 천국 술버릇이란 것이 있다. 술을 마실 때나 술을 마신 후의 모습이 일정하게 반복될 때 쓰이는 말이겠다. 술꾼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다 보니 나름대로 술꾼을 구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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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의 우리문학 나름대로 성과있었다"…30일 민족문학대토론회
혼성모방.신세대문학 등 90년대 우리 문학의 징후에는 곧잘 부정적 이미지가 겹쳐지는 것이 저간의 사정. 특히 70, 80년대 민주화열정에 치열하게 투신했던 작가들에게 90년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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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연구소 현기영 신임 이사장] "4·3특별법 제정돼야"
"알려지지 않은 '제주4.3' 이 아닙니다. 이제는 그 비극의 참상을 하루속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만이 남아 있습니다." '순이 삼촌' 으로 익히 알려진 소설가 현기영(玄基榮.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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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 창비 신인소설상 임유미씨 外
*** 창비신인소설상 임유미씨 창작과비평사가 주관하는 제2회 창비신인소설상에 광주대 문예창작과 4학년에 재학중인 임유미(34) 씨의 단편'봄의 계단'이 뽑혔다."안정된 문체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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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영씨 10년만에 소설 '지상에 숟가락 하나'펴내
소설가 현기영씨가 '변방에 우짖는 새' '바람 타는 섬' 이후 10년 만에 세번째 장편 '지상에 숟가락 하나' (실천문학사.8천원) 를 펴냈다. 현기영하면 제주도, 제주도하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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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작가 양석일씨“민족의식은 내 핏속의 본능”
"양선생 문학에 일본 문단은 주목과 경계를 보내고 있다. 일본어로 씌어져 최초로 일본 국경을 뛰어넘는 문학이라며 자기네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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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소설가 현기영
'마지막 투옥문인의 밤' 행사 ◇ 玄基榮 민족문학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장 (소설가) 은 13일 오후7시 서울 명동성당 가톨릭회관에서 투옥중인 문인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마지막 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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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蔡光錫 시인 10주기 추모 문학모임
…고 (故) 蔡光錫 시인의 10주기를 추모하는 문학모임이 11일 오후6시30분 서울사간동 출판문화회관 4층 강당에서 열렸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청년문학인위원회 (위원장 方玄錫)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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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끝.김윤식씨가 본 환각작품
우리시대 대표적 실험 시인.소설가들의 문학세계를 알아본 「나의 문학실험」을 9회로 마칩니다.그 마지막회 분으로 문학평론가김윤식씨가 「환각(幻覺)」을 도입,문학에 대한 검열을 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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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비평" 국제학술대회 참가 석학 환영회
…계간『창작과비평』 창간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새로운전 지구적 문명을 향하여」에 참가하는 각국 석학 환영회가 24일 오후6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환영회에는 창작과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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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9."창작과 비평"문인들
지난 73년 5월25일 한 잡지사에서 시인 김종길(金宗吉),문학평론가 김우창(金禹昌).백낙청(白樂晴)씨가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신경림(申庚林)시인이 막 펴낸 시집 『농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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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평가 받는 소설 리바이벌 붐
창작은 산고(産苦)에 비유된다. 작품을 발표하고 독자의 평가를 기다리는 작가들의 조바심은 산모가 갓난아기의 손가락을 헤면서 정상임을 확인하는 마음과 같다. 독자의 반응이 열화같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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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잡지『그물코』편집실 金芝河씨,개소식열어
○…金芝河씨(시인)는 계간 문화잡지『그물코』편집실을 서울마포구서교동 삼경빌딩에 마련하고 7일 오후5시 개소식을 가졌다. 올 겨울호로 창간될『그물코』는 정보화.환경 생태화.지구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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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서울 제주도민회|자립키우는 「 냥정신」돋보여
삼다(돌·바람·여자)의 고장인 제주에서 상경한 제주사람들은 아무 연고 없는 서울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마음 깊은 한구석에 「 냥정신」을 간직하고 산다. 「 냥」이란 「아낌」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