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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창작 뮤지컬로 변신한 '햄릿' … 더 큰 감동 위해 원작 읽기를
━ 책으로 읽는 뮤지컬 - 햄릿 얼라이브 햄릿 햄릿 W. 셰익스피어 지음 박우수 옮김 열린책들 런던의 명소들 중에 셰익스피어 글로브라는 극장이 있다. 템즈 강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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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문화 가이드
━ [책] 삶은 사랑이며 싸움이다 저자: 유창선 출판사: 사우 가격: 1만4500원 정치 평론가이자 인문학 저술가인 저자가 불안이 가득한 시대, 내면의 힘을 단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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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5분을 주목하라" '오리엔트 특급 살인' 케네스 브래너 인터뷰
'오리엔트 특급 살인' [매거진M] 영국 왕립셰익스피어극단에서 오랜 무대 경력을 쌓은 케네스 브래너(57)는 절제된 품위와 고전미를 고루 갖춘 배우이자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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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특급 살인' 수상한 승객 15명의 정체는?
[매거진M] 유럽을 횡단하는 열차에서 한 남자가 살해된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오리엔트 특급 열차의 침대칸. 총 13명의 승객이 용의 선상에 오르고, 우연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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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마저 우아하고 기품 있게 담아내다
'잃어버린 도시 Z' /사진=메인타이틀픽쳐스제임스 그레이(48) 감독에게 따라 붙는 흔한 수식은 ‘고전적인 영화를 찍는 현대 감독’이다. 여기서 말하는 ‘고전’의 의미는 내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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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극, 국경 넘어 세계로
‘환도열차’ ‘햇빛샤워’ 등 현대사회와 자본주의에 대한 환멸을 노골적으로 표현해 온 작가 겸 연출가 장우재의 ‘미국 아버지’가 국립극단 무대에 올랐다. 2013년 창작산실 대본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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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들의 역사』 『자바의 통역사』 『4321』 서점에 들어서자마자 ‘날 좀 보소’
━ 가장 잘나가는 책들 유럽 5개국 서점에서 현재 가장 ‘잘나가는’ 책은 무엇일까. 각 서점의 문에 들어서자마자 만나는 입구 바로 앞 매대에 놓여 있는 책들을 살펴봤다. 독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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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색계’ 탕웨이가 입은 명품 창시자 데이비드 탕 별세
데이비드 탕. [AP=연합뉴스]중국의 패션 명품 브랜드인 상하이 탕의 창시자이자 예술 애호가였던 데이비드 탕(사진)이 지병인 간암으로 30일 세상을 떠났다. 63세. 그는 영국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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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계' 탕웨이가 입은 상하이탕 치파오 만든 이 사람
중국의 패션 명품 브랜드인 상하이탕의 창시자이자 예술 애호가였던 데이비드 탕이 지병인 간암으로 30일 세상을 떠났다. 63세.지난달 30일 간암으로 타계한 데이비드 탕. [AP=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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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튼토마토 신선도로 보는 8월 필견 영화 TOP 8
[매거진M] 영화 골라드립니다폭염 속에 8월 국내 극장가를 공략할 개봉작 중 로튼토마토 북미 평단 신선도가 가장 높은 여덟 편을 소개한다. 소문난 화제작도 있지만, 숨겨진 수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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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디지털 시대, 인문학이 갖는 의미는…진중권이 말하는 ‘테크노 인문학’
‘공부의 시대’ 시리즈 북리뷰 3편, 『진중권의 테크노 인문학의 구상』 by 김현석·전하나·조민경 두꺼운 700쪽짜리 셰익스피어 전집을 21세기의 학생들에게 읽게 했을 때,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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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CEO를 위한 인문학-역사를 만든 ‘죽은 백인 남자들’(13) 톨스토이
최고경영자에게도 중년의 위기나 ‘영혼의 위기’가 들이닥칠 수 있다. 그런 때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소위 ‘100세 시대’의 초입에 들어선 요즘, CEO는 어떤 ‘제2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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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가 부르짖었다 “자~왔능가? 일루 와서 왕관 뺏어봐여”
전라도 사투리만으로 재현한 연극 ‘맥베스 411’. 맥베스가 왕으로 즉위하는 장면이다. [사진 아시아문화전당] 지난 14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맥베스가 비장한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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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사투리로 재현한 '맥베스'
전라도 사투리만으로 재현한 연극 '맥베스 411'의 공연 장면. 맥베스가 왕으로 즉위하는 장면이다. [사진 아시아문화전당] 지난 14일 광주 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맥베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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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페어든 아서 밀러든 연극은 ‘오늘’이라는 거울에 비춰 봐야
ⓒJan Versweyveld 벨기에 출신의 이보 반 호브(Ivo van Hove·59)는 현대연극의 본산인 영국과 미국에서 요즘 가장 핫한 연출가다. 2015년과 2016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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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막장 드라마 된 뜨거운 그리스 비극
긴 의자만 몇 개 놓인 텅 빈 공간에 16명의 여자들이 앉아 있다. 산부인과 대기실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처럼, 어쩌다 우연히 한 자리에 모인 여자들 사이에는 별다른 접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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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즐기는 세익스피어
지난해 가족음악극 ‘템페스트’의 흥미로운 재해석으로 큰 호응을 받은 서울시극단의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2탄. 쌍둥이로 인한 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우스꽝스럽게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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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 후 세상으로 옮겨놓은 고전, 셰익스피어에게 박수받고 싶어요”
한국 뮤지컬 시장이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대극장 초연 소식은 뜸했지만 전체 작품 수는 오히려 늘었다. 불황에 대형 제작사들이 수비 태세로 전환하자 중소형 창작뮤지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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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범’ 맥베스 부인의 죄의식, 절절한 소리로 터뜨리다
‘그릇된 욕망, 그리고 파멸’이란 비극이 현실 버전으로 진행중인 요즘, 오리발로 일관하는 당사자들의 속내가 궁금하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는 그 내밀한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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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인 대사 현실적으로 읊는 로미오의 구수한 매력 느껴 보세요”
올해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기념하는 마지막 작품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12월 9일~2017년 1월 15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이다. ‘국민 첫사랑’ 문근영이 6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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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1000만 작가'의 창작 비법? '형 '7번방의 선물' 유영아 작가
“잘나가던 국가대표가 시력을 잃는다면, 그 마음이 어떨까요. ‘형’의 시나리오는 거기서 시작했습니다.” 지난 11월 23일 서울의 한 극장. 강단에 선 유영아(42) 작가의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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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뒤지는 남자들을 위한 위로
저자: 안경환 출판사: 홍익출판사 가격: 1만4800원 우리 사회에서 여성과 남성에 대한 이야기는 얼마나 복잡한가. 이 책은 읽을 때보다 덮은 뒤에 생각이 더 많아진다. 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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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섬뜩한 우연과 예언
김호정문화스포츠부 기자“권력 추구는 오페라가 400년 이상 탐구해 온 인간 동기의 핵심이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 내년 여름 열릴 축제의 오페라들을 소개한 첫 문장이다.이 문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