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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았네, 간절한 마음이 만든 특별한 눈으로
새가 되다 Become a Bird, 2007, Pigment print, 100x150cm “몹시 추웠던 그해 겨울, 나는 한 마리 새가 되었습니다.하늘과 바람과 구름을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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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안전은 비용 없이 얻어지지 않는다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세월호 침몰 후 3주째 온 국민은 충격과 애도 속에 잠겨 있다. 자식을 가진 사람들은 유가족들의 심정을 안다. 꽃 같은 나이의 학생들이 차가운 바다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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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지시로 220명 정원 유람선에 600명 태워"
구원파 신도였다가 탈퇴한 정동섭 전 침례신학대 교수(가운데), 김희원(가명), 최민준(가명)씨 등 3명이 2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사동 꿈의교회에서 ‘유병언 구원파 철저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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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혼자만 잘나믄 무슨 재민겨"
정재숙논설위원 겸 문화전문기자 ‘세월’호 침몰로 대한민국 세월도 멈추었다. 만성 피로가 아니라 만성 슬픔이다. 일찍이 윤동주 시인이 “슬퍼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를 8번 반복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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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기미 보이면 사고 뉴스 멀리하세요
고려대 안산병원 관련기사 탈출 선장 이준석,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이준석 부인 “죄인이 무슨 말하나” … 자택 비우고 지인집에 30분 간격 검은 리무진 … 주민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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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아이들 떠나 보내고 … 국회, 이제 와서 ‘세월호 방지법’ 법석
세월호 침몰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이른바 ‘세월호 방지법’이 국회에서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농해수위)는 25일 법안소위를 열어 해상 안전과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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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아이들 떠나 보내고 … 국회, 이제 와서 ‘세월호 방지법’ 법석
관련기사 탈출 선장 이준석,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이준석 부인 “죄인이 무슨 말하나” … 자택 비우고 지인집에 30분 간격 검은 리무진 … 주민들, 내 자식 보내듯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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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9·11 PTSD 환자 지금도 치료 중 … 1대1 찾아가는 상담, 생활까지 지원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현장에서 살아나온 한 고등학생. 그는 여전히 지하철을 자유롭게 타지 못한다. 사고 후 아버지가 무심코 ‘지하철을 타고 오너라’라고 말했을 때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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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선진 한국'보다 '안전 한국'이 더 중요하다
다니엘 튜더전 이코노미스트 서울특파원 지난주 나는 세월호 참사에 대해 논평해 달라는 5개 국내외 매체의 요청을 모두 거절했다. 한 매체는 홍가혜씨의 가짜 인터뷰와 같은 주변적인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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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케밥 자원봉사' 터키인들… "현장에서 쫓겨나지 않았다"
‘세월호 케밥’. 세월호 케밥 자원봉사자가 쫓겨난 것이 아니라 봉사일정을 다 마치고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성준 SBS 앵커는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SBS 취재 결과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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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전 서해훼리호 때나 지금이나 빤히 보면서 허둥대는 건 똑같다
“21년 전이나 지금이나 뭐가 달라진 게 있습니까. 사람 죽는 것 빤히 보면서 허둥대는 모습은 똑같잖아요.” 배점모(61·사진) 호원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최근 신문 기사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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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로 빚 탕감 … 신도·위장회사 앞세워 재인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관련 회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23일 실시됐다. 검찰 관계자들이 기독교복음침례회 서울교회에서 물품을 옮기고 있다. [뉴스1]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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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373억 들여 5600억 '세모' 재건
1997년 8월 ㈜세모그룹(식품·조선·전자·해운·케미컬)은 수천억원대 부채를 안고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은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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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아 방지, 처벌 강화 … 뒤늦게 쏟아진 '세월호 법안'
정치권이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안전 관련 법안을 쏟아내고 있다. 뒤늦게 정쟁 때문에 방치했던 법안들의 처리에 나섰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3일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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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잠깐 빌린 것 잘 쓰고 돌려줘야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꼭 1주일이 지난 23일 배우 김혜자(73)를 서울 합정동 연습실에서 만났다. 6개월째 해오는 모노드라마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이하 오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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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또 다른 재난과 위기에 대비해야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충격과 분노, 허탈감에 빠졌다.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대형사고가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앞에서 벌어지고, 꽃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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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상, 나와 닮았나요
미리 솔직히 털어놓는 게 좋겠네요. 처음엔 구색 맞추기용으로 몇 장만 받아 쓸 요량이었습니다. 바로 지금 이 면에 한가득 펼쳐있는 독자 여러분의 책상 사진 말입니다. 은밀한 나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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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구조될 줄 알았다” … 수사 도중 “몸 아파 병원 가겠다”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는 구속된 이후에도 변명으로 일관했다. 검찰 수사 와중엔 “몸이 아프다”며 병원에 보내달라고 하기도 했다. 그는 검경합동수사본부 조사에서 “승객들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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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세월호 생존자도 구하라
강인식사회부문 기자 물론 나는 알고 있었다/오직 운이 좋았던 덕택에/나는 그 많은 친구들보다/오래 살아남았다/…그러자 나는 자신이 미워졌다(브레히트 ‘살아남은 자의 슬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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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구조될 줄 알았다” … 수사 도중 “몸 아파 병원 가겠다”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는 구속된 이후에도 변명으로 일관했다. 검찰 수사 와중엔 “몸이 아프다”며 병원에 보내달라고 하기도 했다. 그는 검경합동수사본부 조사에서 “승객들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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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구조될 줄 알았다” … 수사 도중 “몸 아파 병원 가겠다”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는 구속된 이후에도 변명으로 일관했다. 검찰 수사 와중엔 “몸이 아프다”며 병원에 보내달라고 하기도 했다. 그는 검경합동수사본부 조사에서 “승객들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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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구조될 줄 알아” … 수사 도중 “몸 아파 병원 가겠다”
선장 이준석(왼쪽)씨와 3등 항해사 박한결씨가 19일 새벽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Wide Shot] 5000만이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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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위해 원칙 어기는 건 인간 본능 … 사고 막으려면 법 집행 강화돼야”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성과보수 축소만으론 사고 방지 한계 … 내부 감시 작동해야 준법감시인(compliance officer)은 금융권에서 일반화된 직책이다. 금융회사가 법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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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이준석 선장 과거 10년전 인터뷰 공개
승객들을 두고 홀로 탈출해 논란이 된 여객선 세월호 이준석(69) 선장의 10년 전 인터뷰가 알려졌다. 2004년 1월 1일자 제주투데이 사회면에는 이준석 선장이 처음 배를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