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은 상상한다 어떤 리스트의 지배도 없는 세계를
정치권력이 개인의 사상이나 상상력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어리석다. 권력은 신체를 지배하고 공포를 주입할 수 있지만, 생각을 완벽하게 지배하지 못한다. 타자의 내면은 ‘내
-
[서소문 사진관] 2016년 365일의 기록…최순실 국정농단에서 올림픽·프랑스 테러·트럼프 당선까지
1월6일 IS의 여운이 가시지않은 1월6일 북한은 수소탄 실험(4차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해 세계를 놀라게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수소탄 실험 명령서
-
"우리 국민은 '꼭두각시 공주'의 어리광 받아주는 개돼지가 아니다" 대구 여고생 자유발언 화제
지난 5일 시국관련 집회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는 대구 여고생. [사진 페이스북 영상캡처]지난 5일 대구 시내에서 열린 시국관련 집회에서 단상에 오른 한 여고생의 당찬 자유발언이
-
[미리보는 오늘] 한강의 꿈
서울은 한강이 가운데를 뚝 잘라 놓은 도시입니다. 그래서 강의 남북을 잇는 한강 다리와 강을 따라 동서로 흐르는 강변북로ㆍ올림픽도로는 서울 교통의 핏줄과 같습니다. 그런데 300만
-
구난업체 '언딘' 특혜…최상환 해경 차장은 무죄, 다른 간부는 징역 1년
세월호 참사 당시 구난업체 ‘언딘’ 측에 독점으로 계약을 밀어준 혐의로 기소된 전 해양경찰청 간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그러나 함께 기소된 최상환(55·치안정감) 전 해경 차장과
-
2년간 멈춘 세월호 인천-제주 노선에 희망 사업자 나왔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책임을 물어 청해진해운의 면허가 취소되면서 끊긴 인천∼제주 노선에 여객선 운항 사업을 희망하는 업체의 사업신청서가 최근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인천
-
[매거진M] 올여름 뒤흔든 한국영화 안에 '헬조선' 있다
올여름 극장가의 상영작은 굉장히 다채롭다. 소재와 장르, 시대적 배경, 출연 배우의 매력이 각기 다른 한국영화 다섯 편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관객을 그러모으고 있다. ‘제이슨
-
[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절박한 재난 '터널' vs 쾌감과 감동 '국가대표2'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사진 `터널` 스틸컷]터널감독 김성훈출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각본 김성훈, 소재원 원작 소재원촬영 김태성 조명 김경석 미술 이후경장르 재난,
-
不信 타고 달리는 부산행 KTX
한국 영화에서 좀비는 오랫동안 금기어에 가까웠다. 한국 최초의 좀비 영화 ‘괴시’(1980)를 비롯 ‘이웃집 좀비’(2009) ‘좀비스쿨’(2014) 등 의미 있는 시도가 있긴
-
김영석 해수부 장관 "머스크, 현대상선 인수 동의하지 않는다"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 [중앙포토]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계 1위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의 현대상선 인수설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김영석 장관은 5일 세종정부청사에
-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 녹취록 공개
이정현 새누리당 국회의원. [중앙포토]전국언론노조 등 7개 언론시민단체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현 새누리당 의원)
-
연등으로 만든 부처님의 가르침
부처님 오신 날(14일)을 앞둔 4일 밤 서울 조계사에 형형색색의 연등이 점등됐다.올해는 ‘미래 100년 총본산 성역화’이라는 문구가 연등으로 아로새겨졌다. 조계종 총본산으로써
-
비·강풍 속 세월호 2주기 추모 … 광화문 분향소 1만여 명 발길
세월호 침몰사고 2주기인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과 경기도 안산,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광화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을 위해
-
세월호 재판 서류 쌓으니 180㎝…대법원, 세월호 희생자 추모
[사진=대법원 페이스북]세월호 참사 2주기인 지난 16일 대법원이 180㎝ 높이로 쌓아올려진 세월호 사건 재판 기록 사진과 함께 추모의 뜻을 전했다.대법원은 이날 대법원 공식 페이
-
“세월호 선내 대기 방송, 해운사서 지시”
이준석 전 세월호 선장이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사진 전민규 기자]“김영호 2등 항해사에게 다
-
미리보는 7일 뉴스
월요일입니다. 날씨는 풀려도 월요일 출근길의 피곤은 풀릴 리가 없지요. 7일인 오늘 전국에 옅은 황사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황사에 중금속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마스크 꼭
-
세월호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 '세금포탈' 집행유예형
청해진해운 김한식 대표광주지법 형사10단독 김승휘 판사는 31일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운영 과정에서 세금을 포탈한 혐의(조세범처벌법 위반 등)로 기소된 김한식(74) 대표에 대
-
[간추린 뉴스] 오인수 해운조합 이사장 후보 불승인 통보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운조합이 선임한 오인수 이사장 후보에 대해 ‘전문성과 조직관리 경력 부족’을 이유로 불승인을 통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25일 해운조합은 오씨를 이사장 후보
-
해운조합 이사장에 ‘정우택 보좌관’ 오인수
오인수세월호 사건 여파로 관료 출신이 물러난 해운조합 이사장 자리에 정치인 보좌관 출신이 선임돼 논란이 일고 있다.26일 해운조합은 전날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오인수(60)씨를 20
-
“유병언 찾기 소동은 더이상 없다”…터미네이터처럼 범죄자 가려내는 스마트 안경 기술 개발
영화 터미네이터의 로봇은 사람을 훑어보면 이름과 범죄 기록을 조회할 수 있다. 눈으로 보이는 화면에 상대방의 정보가 활자로도 나타난다. 이 같은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경을 수사
-
유병언이 짓다만 ‘과천 흉물’ 우정병원 재건축하기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건립을 추진했던 경기도 과천시 우정병원 건물. [사진 국토교통부]18년 동안 흉물로 방치됐던 경기도 과천의 우정병원이 재건축을 추진한다. 우정병원은 세월
-
'유병언 병원' 재건축 추진… 정비사업 대상 선정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건립을 추진했던 경기도 과천 '우정병원'18년 동안 흉물로 방치된 경기도 과천 우정병원의 재건축이 추진된다. 우정병
-
[사설] 세월호 특조위, 침몰 진상 규명이 우선이다
출범 11개월째 표류를 거듭해온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업무 개시도 하기 전에 와해될 위기에 몰렸다. 특조위가 18일 상임위 회의에서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
[이훈범의 생각지도] 『대통령 용어사전』의 오류
이훈범논설위원우리 대통령의 화법은 참으로 독특해서 듣는 사람을 곧잘 헷갈리게 한다. 우선 화자의 시점(視點)이 기이한데 1인칭도 3인칭도 아닌 거의 전지적 작가 시점이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