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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까지 쳐내며 부패 잡았지만 … 총리 자리는 세습 논란
강력한 리더십으로 싱가포르를 ‘작지만 부강한 국가’로 만든 리콴유 전 총리. 1965년 독립 당시보다 국내총생산 이 100배 늘어날 수 있던 토대에는 리콴유 의 카리스마 리더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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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남북 고위급회담, DJ 정상회담 … 집권 3년차에 했다"
한반도포럼 고문인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지난 20일 포럼 창립 4주년 학술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2년의 대북정책을 평가하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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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진보 위기는 헌재 때문이 아니라 내부에서 시작됐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2일 “진보의 위기는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 때문이 아니라 내부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헌재의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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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부양, 국회 최루탄, 머리끄덩이녀 … 숱한 논란 15년
애국가를 거부하고,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뜨리고, 당 대표는 ‘공중부양’ 발차기를 했다. 당원이 대표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머리끄덩이녀’라는 조어까지 만들어냈다. 숱한 어두운 장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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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하빠리' 완장질은 가라
강갑생JTBC 사회 1부장 요즘 주변에서 자주 듣는 단어가 ‘완장’이다. 완장 찼다, 완장질한다 등등. 사전을 보면 완장은 신분이나 지위를 나타내기 위해 팔에 두르는 표장으로 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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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제대로 읽는 재팬] 아베, 내달 당정 개편 … 2인자 이시바 묶기 성공할까
2012년 12월 16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해 기뻐하는 아베 신조 총리(오른쪽)와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간사장. 아베는 장기 집권을 위해 다음 달 초 예정된 당정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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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년 '부의 불평등' 이 화살에서 답을 보다
‘불평등의 과학, 가진 자와 못 가진 자(Have and have-nots)’를 주제로 내건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 표지(아래)와 사냥에 나선 주호안시·쿵족의 모습. [게티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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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지 않을 한국, 무너지지 않을 김정은 정권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한민국은 망하려야 망할 수 없는 나라다. 반면에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도무지 무너질 수 없는 정권이다. 대한민국은 정기적인 선거를 통해 권력이 순환되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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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지 않을 한국, 무너지지 않을 김정은 정권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한민국은 망하려야 망할 수 없는 나라다. 반면에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도무지 무너질 수 없는 정권이다.대한민국은 정기적인 선거를 통해 권력이 순환되는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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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칼럼] 세습 자본주의의 엄습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대표작 『21세기의 자본』이 올해, 혹은 아마도 최근 10년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경제학 서적이 될 거라고 해도 무방할 듯싶다. 소득과 부의 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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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칼럼] 세습 자본주의의 엄습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의 대표작 『21세기의 자본』이 올해, 혹은 아마도 최근 10년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경제학 서적이 될 거라고 해도 무방할 듯싶다. 소득과 부의 불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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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박원순 재선되는 게 새정치"
노회찬(左), 안철수(右)노회찬 정의당 전 의원이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각을 세우고 있다. 서울시장 출마 문제를 걸었다. 노 전 의원은 19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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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까지 '설국'은 하나의 나라였다
설국(雪國)에서 쿠니란 무엇인가? 왜 어떤 문장은 평생 가슴에 남아서 잊혀지지 않는 것일까.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雪國)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졌다.” 언제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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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장성택 처형 이후 … 과장도 방관도 금물
장성택의 전격적인 처형으로 극단적 1인 독재의 광기를 드러내고 있는 북한 동향이 연일 큰 관심사다. 한때 자신의 후견인이었으며 고모부이자 정권 실세였던 인물을 하루아침에 숙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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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우리 시대의 역설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1999년 미국 콜로라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평소 따돌림을 당해 온 두 학생이 교사와 급우 등 13명을 살해하고 자살한 총기사건이 발생했다.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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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공기업 개혁, 이번엔 제대로 하자
최준호경제부문 기자 ‘정년 65세, 직원·배우자 환갑 때 5일 휴가 … ’ 지난 16일자 본지 공기업 개혁 시리즈에 나왔던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의 노사단체협약 내용이다. 감독기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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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는 10년, 길게는 25년 가족처럼 생활 핏줄만큼 닮은 정치 스타일 맞춤 보좌
새누리당 김세연 제1사무부총장(41·재선·부산 금정), 같은 당 이재영(38·초선·비례대표) 중앙청년위원장 겸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장, 민주당 정호준(42·초선·서울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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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는 10년, 길게는 25년 가족처럼 생활 핏줄만큼 닮은 정치 스타일 맞춤 보좌
새누리당 김세연 제1사무부총장(41·재선·부산 금정), 같은 당 이재영(38·초선·비례대표) 중앙청년위원장 겸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장, 민주당 정호준(42·초선·서울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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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속상관 장성택, 몇 시간씩 사케 마시며 분위기 주도”
김일성종합대학 서울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김광진(46·사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 대학 외국어문학부에서 영어를 전공했다. 졸업 뒤엔 평양컴퓨터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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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大 동문회’란 단어, 북한에선 절대 금기어
김일성종합대학 정문.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교내엔 실내 수영장과 기숙사, 각종 오락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중앙포토] 평양에도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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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大 동문회’란 단어, 북한에선 절대 금기어
김일성종합대학 정문.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교내엔 실내 수영장과 기숙사, 각종 오락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직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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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대학살 불씨는 지도층·언론의 ‘증오 언어’였다
르완다 대학살(1994년)은 과연 남의 일이기만 한 것일까. 박선기 변호사(59·법무법인 대동)는 유엔 국제형사재판관으로 뽑혀 2004년부터 8년간 르완다 국제형사재판소(IC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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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대학살 불씨는 지도층·언론의 ‘증오 언어’였다
1. 르완다 수도 키갈리의 제노사이드 기념관에 전시된 1994년 대학살 희생자들의 사진. 이 기념관에는 25만9000여 명의 유해가 안치돼 있다. 2. 한동대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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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통일은 정치논리에 앞서 사람생명의 문제”
◇ 김문수 지사가 27일 라이프치히 현대사박물관에서 열린 한독 한반도 통일 시민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경기도 대표단을 이끌고 스웨덴·덴마크·독일 등지에서 투자유치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