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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후텐마·정치자금 부메랑 …‘도련님 총리’ 끝내 퇴장
‘일련탁생(一蓮托生)’. 죽은 뒤에도 함께 극락정토에서 같은 연꽃 위에 왕생한다는 의미다. 2일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민주당 간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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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안보엔 뭉치는 워싱턴 정가
미국이 민주주의와 기회의 나라라지만 정치의 진입 장벽은 높다. 임기 2년의 하원엔 20선 의원이 수두룩하다. 22개 상임위·특위 위원장의 평균 선수가 14선이다. 선거 때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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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5·24 천안함 선언] ‘김정일’ 대신 ‘북한 정권’ 표현 왜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대국민 담화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직접 거명하지 않았다. 대신 ‘북한 당국’ ‘북한 정권’이라는 표현을 썼다. 당초 청와대 관계자들이 만든 담화문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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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일요일 새벽 공격, 이번엔 금요일 저녁”
관련기사 엄지 세워 ‘1번 상승’‘2번 상승’… 그러나 그는 오지 않았다 -군은 북한 해군의 교신 흔적이 없었다고 했다.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때 우리 군 인사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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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기미년 이른 봄날의 전설
“나는 진정으로 일본이 망하기를 원하지 않고 좋은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시절, 항일 비밀결사 신민회(新民會)를 조직하고 상해임시정부 국무총리 대리를 역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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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사 총정리 ②
①1804년 식민주의를 몰아낸 최초의 흑인 독립국 ②30년간 부자 세습 독재로 최빈국 전락 ③인구의 75%가 하루 2달러 이하로 연명 ④진흙에 물과 소금을 섞어 만든 진흙과자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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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가 공개한 우리법연구회 2005년 논문집 보니
“우리 모임은 법원 내 여러 연구모임처럼 회원의 실력 향상이나 역량 증진 등 개인의 발전을 목표로 하는 모임은 아니다. … 법원(또는 법조계) 내 문제의식과 이상을 가진 회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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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억짜리 예배당, 영성도 그만큼 커질까
서울 서초4동 사랑의교회는 출석 교인 수(4만5000명)에 비하면 공간이 부족하다. 2012년까지 교회를 신축할 계획이다. 사진은 사랑의교회 예배 장면. [사랑의교회 커뮤니케이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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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남북 정상회담 마다할 필요 없다
북한이 달라졌다. 신년 공동사설을 보면 얼마 전까지 우리에게 온갖 비방과 욕설을 하던 그 북한이 맞는가 할 정도로 유화적이며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사실 북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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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건강하다, 승계에 관한 한 혼선은 없다”
하버드대에서 철학·비교종교학을 공부한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은 국내외 불교·가톨릭·개신교 성직자들과 돈독한 친교를 나누고 있다. 최근에는 2만1000배 특별 정성을 완료했다.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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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건강하다, 승계에 관한 한 혼선은 없다”
하버드대에서 철학·비교종교학을 공부한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은 국내외 불교·가톨릭·개신교 성직자들과 돈독한 친교를 나누고 있다. 최근에는 2만1000배 특별 정성을 완료했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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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 출신 예일대생 박세진 씨 인터뷰
"외고의 한계는 사교육 문제의 한 단면이지 외고가 사교육의 원흉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화여자외국어고를 나와 예일대 역사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박세진 씨는 "외고가 설립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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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시사 총정리 ⑬
중앙일보 기자들이 취재한 기사를 제외하고도 하루에 편집국으로 쏟아지는 통신사 뉴스는 족히 1000건은 넘습니다. 시사 총정리가 3주마다 여러분을 찾아뵈니 대략 2만 건이 넘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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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선 40일 대장정 돌입 전후 최대 정치 물갈이 예고
일본 중의원이 21일 해산한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총리는 이날 오후 중의원 본회의를 열고 중의원 해산을 선포할 계획이다. 국회 해산에 따라 여야 정당은 다음 달 30일로 예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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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이념Ⅰ’과 ‘이념Ⅱ’
마이클 잭슨은 지금쯤 달 위를 걷고 있을 것이다. 살아서 그는 이념 문제를 고민한 적이 있을까. 인종차별은 몰라도 좌·우를 고뇌한 적은 별로 없을 것이다. 잭슨뿐 아니라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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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권은 침묵하면서 현 정권을 독재라니 …”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을 ‘독재자’로 규정한 발언이 12일 여야 정치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김 전 대통령은 전날 6·15 남북 공동선언 9주년 특별강연 말미에 “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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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장관 “미국, 北 수퍼노트 새로운 증거 찾아”
관련기사 오바마 “北, 인내 외교의 한계 실험”이 대통령 “안보 위협에 타협 없다” 이 대통령은 현충원 추념식 참석 직후 한·미 연합 항공작전지휘통제부인 전구항공통제본부(TA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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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오른손은 왼손으로 씻는다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빚을 갚으라고 독촉한다. 채무자가 묻는다. “돌무더기에 돌을 더 쌓거나 빼내 모양이 바뀌면 그건 원래 돌무더기와 같은 건가요, 다른 건가요.” “그야 다른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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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국회' 타임지 커버스토리에
‘대한민국 난장판 국회’가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를 장식했다. 타임은 12일자 아시아판 최신호에서 ‘아시아 민주주의는 왜 퇴행적인가’이라는 커버스토리를 다루면서 한국의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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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우리 군의 주적은 북한이다
“옷을 벗기려다 옷을 벗고 말았다.” 지난 10년 동안의 대북정책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언급이다. 북한을 개방하려는 노력이었던 햇볕정책의 성과가 북한의 핵개발, 서해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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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시시각각] 교육문제 제대로 토론하려면
눈여겨보았는지 모르겠지만 올 대선에선 특이한 게 하나 있다. 교육 정책이 일찌감치 선거 쟁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게다가 대립각이 딱 서 있다. 우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그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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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3대를 못 가는 이유
재벌 기업들 개방 압력과 가족 불화로 경영권 승계에 발목 잡혀 아시아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의 피폐한 상황을 딛고 일어나 오늘날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견인차가 됐다. 그 전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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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영 전 부총리 "교육부,위계적 압력 통해 대학제재할 생각 버려야"
안병영 전 교육부총리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육부 수장을 두번이나 역임했다. 이 자리를 두 번 거쳐간 사람은 초대 안호상 장관부터 현재의 김신일 부총리(50대)에 이르기까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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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넘치는 '가짜 귀족학교'
경기도 분당에 있는 이우학교로 가던 길에 택시 아저씨 왈, “도대체 학교가 어딨단 거예요? 거 참 돌아가기도 힘들게 생겼네.” 이우학교가 귀족학교란 말을 듣고 찾아가는 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