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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덩치 가장 많이 키운 재벌 2~3세는?
재벌 후계자의 경영 능력에 눈이 많이 가는 때다. 삼성그룹을 비롯해 주요 대기업집단의 승계가 가시화되면서다. 정몽준 현대중공업그룹 최대주주의 아들 정기선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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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국제시장에는 미생이 없다
이규연논설위원 제가 아는 40대 초반의 사회학자 한 명이 있습니다. 최근 나이 드신 아버지와 함께 영화 ‘국제시장’을 보러 갔습니다. 관람이 끝난 뒤 소주 한잔을 했는데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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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층엔 ‘물고기’주고 청소년엔 잡는 법 전수…유채색 사회공헌 그린다
“무작정 덤벼드는 것보다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계획을 세우다 보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도 있고 제 꿈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연희중학교 최훈 학생(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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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화·민주화 이끈 아버지, 1000만 관객이 함께 품은 것"
‘국제시장’의 덕수(왼쪽 사진)는 자식을 위해 한 몸을 바친 산업화 세대 표상이다. ‘변호인’의 송우석 변호사(오른쪽 사진) 역시 자식들에게 올바른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자신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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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만들어지는 캐릭터는 없다
‘국제시장’(2014, 윤제균 감독)에 오달수(47)가 연기한 달구가 등장하면 객석에서는 기다렸다는 듯 웃음이 터진다. 주인공 덕수(황정민)의 절친한 벗이자 부산 지역의 어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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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분열요소 3중 4중 … 타작하듯 털어 새판 짜겠다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박지원·문재인·이인영 의원(왼쪽부터)이 최종 후보로 선출된 후 손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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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나의 성생활'과 '나랑 상관없음'?
김연수소설가 프랑스 소설가 모니카 사볼로의 『나랑 상관없음?』을 읽다 보니 카트린 밀레의 『카트린 M의 성생활?』이 떠올랐다. 연애를 주제로 했다는 점 외에도 실제 등장인물들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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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술이 아닌 시장 변화 좇아야 중국서 살아남아"
“기술의 변화가 아닌 시장의 변화를 좇아야 합니다. 삼성이 중국에서 놓친 게 바로 그겁니다.” 차오징성(曹井升·40·사진) 쿨패드 부총재(부CEO)는 ‘삼성의 중국 스마트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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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젊은 피
49세에 BMW 차기 회장에 선임된 하랄트 크루거. 매출 120조원 BMW그룹을 이끈다. 독일 자동차 회사 BMW가 2014년 12월 40대의 젊은 하랄트 크루거(Harald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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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답은 몰라도 해답을 아는 사람이 있어요"
박경미홍익대 교수·수학교육학 드라마 ‘미생’의 주옥같은 대사 중 특히 필자에게 큰 울림을 주었던 것은 ‘정답은 모르지만 해답을 아는 사람이 있어요. 장그래씨처럼요’였다. 정답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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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두 점 접어주고 한 집 패배, 명인에겐 극도의 자부심
제4세(世) 혼인보(本因坊) 도사쿠의 고향인 일본 혼슈(本州) 시마네(島根)현에 보관돼 있는 도사쿠의 바둑판과 돌. [사진 일본기원] 바둑 역사상 최고의 기사는 누구일까. 도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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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점 바둑에 한 집을 지다… 전고(典故)의 이해
바둑 역사상 최고의 기사는 누구일까. 도사쿠(道策ㆍ1645~1702)와 우칭위안(吳淸源ㆍ1914~2014)이다. 두 기사 모두 패러다임 혁명을 한 번 이뤄 반상의 지평을 크게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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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새로운 대한민국
지나간 역사는 바꿀 수 없다. 다만 역사에 대한 인식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바뀔 뿐이다. 그리고 새 세대의 참여와 선택으로 미래의 역사는 만들어가는 것이다. 2015년, 올해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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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처럼, 다큐처럼…나영석·서수민·김태호 PD가 전하는 커리어 코칭
신원호 2001년 KBS 입사. 다큐멘터리를 연출하려 했으나 예능으로 성공했다. 대표작으로 ‘올드 미스 다이어리’ ‘해피선데이-여걸 식스’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등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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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여자 오디세이 ⑤ 진취적인 운명론자, 바다는 깊다
“자신을 가수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배우라고 생각하나요?” 정체성을 물었더니 “예술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가수와 배우의 구별이 없었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런 구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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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 CHART
[책] 아픔의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저자: 오한진출판사: 지학사가격: 2만원독일이 낳은 세계적 서정시인이자 문화기사체를 개척한 작가 하인리히 하이네. 책은 그의 작품을 아픔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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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석 기자의 ‘앵그리 2030’⑦ 늘어나는 프리터족, 잃어가는 청년의 꿈 - 이러다 진짜 ‘알바천국’ 되겠네요
한국이 빠른 속도로 늙어가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넘어 고령 사회가 목전입니다. 노인을 위한 사회적 준비와 배려도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미래 세대를 키우려는 노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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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소득공제, 연 4% 이자 … 짭짤한 상품 막차 올라타세요
올해도 이제 일주일 남짓 남았다. 팍팍한 살림살이로 힘든 직장인들에게 근심이 또 하나 늘었다. 다음 달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금 부담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미리미리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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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35만원 … 고졸 직장인 위한 금융학부도 운영
19일 서울 한국방송통신대 본관 내 ‘명예의 전당’에서 이동국 총장 직무대리(오른쪽)와 학생들이 만났다. 방송대는 졸업생 58만여 명을 배출했다. [김상선 기자] 서울 종로구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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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중국 덕', 그리고 '중국 탓'
김준현경제부문 차장 ‘국내 면세점 시장규모 세계 1위, 명동 화장품점 2년6개월 사이 38개에서 127개로 급증, 서울 시내 관광호텔 3년 만에 45%(66개) 증가’.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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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 오피스텔ㆍ숙박시설 투자 눈길
[고종옥기자] 우리는 지금 2%대 초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정금액 이상의 수입이 있어야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총수입에서 일정금액은 생활비용으로 지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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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튜브형 기둥 덕에 공간 활용의 자유를 얻다
도서관의 7개 바닥은 나무기둥 같은 튜브로 지탱되어 밤이 되어 내부에 빛이 켜지면 건물의 구축 원리가 도시로 들어난다. 1층은 튜브를 제외한 모든 공간이 자유로운 평면으로 계획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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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칼럼] 통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얼마 전 수업 시간에 한국의 미래와 통일에 관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통일로 가는 올바른 길이 무엇이냐고 묻자 한 학생은 확신에 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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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미다스의 손' 톱10에 가치투자가 8명 올랐다
대세는 역시 가치투자였다. 본지와 에프엔가이드의 펀드매니저 수익률 분석 결과 상위 10명 가운데 8명이 가치투자가였다. 가치투자는 시장에서 저평가돼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