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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리더십 실종이 부른 일본의 신용 강등
신용평가회사인 피치가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꺼번에 2단계나 끌어내렸다. 향후 전망도 ‘부정적’으로 낮췄다. 피치는 2006년 우리 신용등급을 A+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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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이성한국제금융센터 원장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중국 경제의 급락이 머지않았다”는 보고서를 냈던 게 2003년이다. 당시 영국 BBC도 “중국의 부동산 거품이 은행 위기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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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율 변동폭 확대는 위안화 절상 신호탄
요즘 세계 금융시장의 뇌관은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과 스페인발(發) 재정위기다.14일 중국인민은행은 미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의 하루 변동 폭을 종전 0.5%에서 1%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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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총선 후 경제 과제 이것만은 챙겨라
경제 악재가 쏟아지고 있다. 스페인 구제금융설, 미국 고용지표 부진, 중국 수입둔화 등 3대 경제권이 모두 심상찮다. 가장 우려되는 게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구제금융 가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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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치만 보지 말고 경제도 보라
총선과 대선에 온통 신경이 팔린 사이 우리 경제의 안팎에서 요란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유로 캐리 트레이드(낮은 금리로 유로화를 빌려 해외의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는 기법)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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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정치판 재벌개혁론 제대로 가고 있나
논쟁 여야 모두 재벌개혁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중소기업 업종과 영세상권을 침범하는 등 폐해가 극심하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암탉의 배를 가르는 우를 범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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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전망] 미국·유럽·중국발 ‘트리플 호재’ … 코스피 탄력 붙나
언제쯤 유럽발(發) 위기가 진정될 수 있을까.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이탈리아 쇼크에 시달렸다. 지난 10일 코스피지수는 1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출렁거렸다. 이튿날 지수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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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저성장 시대, 소는 누가 키울 참인가
엊그제 삼성은 내년도 우리 경제성장률을 3.6%로 전망했다. 잠재성장률에 못 미칠 뿐 아니라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때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치다. 내년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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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그래도 기댈 곳은 재정이다
박태욱대기자 새털구름이 높이 걸리고 햇볕도 제법 쨍쨍한, 오랜만의 비 없는 주말이었다. 하지만 경제 사정은 나라 안팎 모두 먹구름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불안이 불안을 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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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900조 눈앞 … 소득·자산가치 하락, 고통 견딜 체력도 떨어져
가계부채발(發) 경제 위기의 비상등이 켜졌다. 지난해 첫 80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는 1년 새 더 빠르게 늘면서 900조원을 코앞에 두고 있다. 정부가 각종 규제를 들이대며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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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깡통계좌 … 카드 연체 … 가계 빚 뇌관 되나
금융시장에 내우외환이 겹쳤다. 바깥에선 미국·유럽의 재정위기와 더블딥 공포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선진국이 재채기를 하면 독감을 앓아야 하는 게 한국이다. 한국의 신용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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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중국 은행 부실자산 위험” 경고 … 루비니 ‘퍼펙트 스톰’ 시작되나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미국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5일(현지시간) “중국 시중은행들의 부실 자산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는 지난달 12일 ‘닥터 둠’ 누리엘 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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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저축은행 위기
재정위기로 지난해 세계경제를 벼랑 끝까지 몰아세웠던 남유럽 국가가 다시 시장 불안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 저축은행(카하)의 부실 채권이 문제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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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연임 후 첫 인터뷰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우리금융 설립 이후 처음으로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22일 만난 그는 “국내 금융산업을 위해 우리금융의 민영화가 필요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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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이론으로 본 이집트 … 빵 한 조각이 국가 붕괴시킨다
5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반정부 시위 참가자 한 명이 시위대에게 지급된 빵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집트인들은 이 빵을 ‘아이시(생명)’라고 부른다.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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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몇몇 종목에 투기 집중…시장 크게 위험해졌다”
박현주(사진)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3일 그룹 내 자회사들의 자산운용 능력을 높여야 한다며 “몇몇 종목에 집중된 투기적 거래의 위험성을 시장은 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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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위기설에 금융시장 요동
유럽에서 정부부채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17일(현지시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진원지는 그리스 이후 유럽의 잠재적 뇌관으로 부각되고 있는 아일랜드다. 이날 아일랜드 국채의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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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중국에 대한 과대 평가와 강대국들의 처신
“오늘 세계인의 눈에 비치는 중국은 경제 르네상스의 역동적인 모습과 미국에 겨룰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진 초대강국 그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뇌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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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위기의 뇌관’ 스페인 경제를 짊어진 그녀
최근 엘레나 살가도 스페인 재무장관은 기자회견을 하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 스페인에 대한 시장의 질문이 늘었기 때문이다. 사진은 스페인 1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된 지난 7일 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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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회복에 G2 리스크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데도 일자리는 안 늘고, 정부는 긴축 정책을 펴는데도 부동산 과열은 식지 않고…. 세계 경제를 이끄는 미국과 중국이 안고 있는 고민이다. 미국에선 경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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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요타 참사 … 찍히면 죽는 세상이다
일본 도요타차의 리콜 사태는 소름 끼치는 사건이다. 반사이익에 시시덕거리기엔 너무 끔찍하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자. 현대·기아차나 삼성전자가 도마에 올랐다면 어떻게 됐을까.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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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글로벌 금융안전망 보완, 미룰 수 없는 과제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으려면 금융 감독 강화와 글로벌 금융안전망(GFSN:Global Financial Safety Net) 재구축이 두 개의 기둥이다. 미국·영국 등 선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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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소기업이라고 ‘좀비’까지 보호할 수는 없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은 2005년 말 252조원에서 현재 438조원으로 73%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경제성장률은 13%다. 대출금이 생산에 투자됐는지도 의문이다. 같은 기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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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국정조사
요즘 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핫이슈는 세종시 계획 수정 문제와 4대 강 살리기 사업입니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4대 강 사업의 국정조사와 내년도 예산 심의를 연계하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