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올의 도마복음] 예수의 말씀은 중간적 지도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감람산에서 바라본 예루살렘 전경. 황금돔의 이슬람사원이 있는 곳이 바로 예루살렘 성전터이다. 야고보가 이 성전에 들어가 기도를 너무 많이 했기 때문에 무릎이 낙타 가죽처럼 되었다
-
“바오로, 요즘 살았다면 저널리스트”
24일 성바오로수도회 서영필 신부가 ‘사도 바오로의 영성’을 말하고 있다. ‘사도 바오로 탄생 200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로마의 성바오로수도회에서 만든 뒤의 포스터에 바오로의
-
파리에서 만난 ‘연금술사’ 코엘료 “방랑벽은 나의 힘 다음엔 서울 갈 수도”
지난달 교보문고가 2000년대 한국에서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1만3000권의 목록을 발표했다. 그 정상에 오른 책이 파울로 코엘료(61)의 소설 『연금술사』(문학동네)다. 한국인이
-
도마복음서는 언제 집필되었나?
마가복음 2장에 재미있는 장면이 묘사되고 있다: “며칠 뒤 예수께서는 다시 가버나움에 가셨다. 예수께서 집에 계시다는 말이 퍼지자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마침내 문앞에까지
-
도마복음서는 언제 집필되었나?
마가복음 2장에 재미있는 장면이 묘사되고 있다: “며칠 뒤 예수께서는 다시 가버나움에 가셨다. 예수께서 집에 계시다는 말이 퍼지자 많은 사람이 모여들어 마침내 문앞에까지 빈틈없이
-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냐?
제11역에 해당되는 곳이다. 이것은 예수가 죽은 후의 모습이 아니라 산 예수를 십자가에 눕혀 못을 박는 장면이다. 무릎 꿇고 애통하는 여인은 막달라 마리아. 어머니 마리아는 옆에
-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냐?
여기 보이는 통곡의 벽(Wailing Wall)은 헤롯 대왕이 지은 제3성전의 서벽(Western Wall)이다. BC 960년에 완성된 솔로몬 성전(제1성전)의 자리에 세워진
-
[Book책갈피] 산티아고 가는 길 800km … 나도 찾고 신도 찾았다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 하페 케르켈링 지음, 박민숙 옮김 은행나무, 368쪽,1만원 피레네 산기슭에 있는 생장피에 드 포르라는 범상치 않은 이름(굳이 번역하자면 ‘산길 끝의 성
-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⑫] 아타나시우스의 정경목록
알렉산드리아 교회에서 AD 367년에 발표된 그 유명한 아타나시우스의 역사적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많은 사람들이 외경적(apocryphal)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는 책들을 가지
-
[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⑫] 아타나시우스의 정경목록신약
바로 알렉산드리아의 이 교회에서 아타나시우스 주교가 27서 정경목록을 선포하는 부활절 메시지를 낭독했다. 이곳에는 마가의 무덤을 비롯하여 55대까지의 콥틱교황들이 묻힌 무덤이 들
-
신은 있나 없나?
호메로스와 플라톤 시대부터 끝없이 이어진 논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블레즈 파스칼은 굉장한 경험을 했다. 그는 나중에 그 경험을 모두 종이 위에 옮겨 적으려 했다. 자신의 눈으로 봤다
-
[week&] 마침내…꿈꾸는 자가 아니라 떠나는 자만이 목적지에 이르나니
내 인생의 하프타임이 저물어간다. 치열했던 전반전을 이젠 온전히 떠나보내야 한다. 곧 시작될 후반전을 위해.[여행작가 김남희씨 제공]# 이 순간 … 더 이상 무엇을 바랄 것인가 마
-
[종교, 이런일…저런일…] '야고보 유골함'은 가짜
일부 학자가 예수의 실재를 증명할 수 있는 최고(最古)의 유물이라고 주장했던 '야고보 유골함'이 결국 가짜로 판명됐다고 이스라엘 문화재청이 18일 밝혔다. 석회암으로 된 유골함에는
-
[케이블]마음 가난한 자는 행복하리니
□…성스러운 길-야고보 성인의 길(Q채널·CH25 밤 9시)=스페인의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대성당은 예루살렘 못지 않게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성 야고보의 순교지로
-
"책과 CD로 예수 사랑 전해요"
서울 강북구 미아 9동 성바오로딸수도회 본원에 들어서면 여자 수도회에 대해 품었던 선입견이 무너진다. 접객실 옆에 남자용 화장실까지 있으니 금남(禁男)의 집인지 물어볼 필요가 없
-
예수의 가장 오래된 증거품인가?
과학자들은 이 상자가 서기 63년 당시의 것이라고 말한다. 관련자료[화보] "야고보, 요셉의 아들이자 예수의 형제"대략 2000년 된 석회암 매장 상자가 나사렛 예수의 가장 오래된
-
서양미술 뒤로 봇물처럼 쏟아지는 숨은 이야기
미술계에서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꼽히는 노성두씨가 고대와 중세시대의 서양미술작품 31점을 독특한 관점으로 해석한 『유혹하는 모나리자』(한길아트)를 펴냈다. 베르메르의 ‘우유 따르는
-
공동번역 신약성서|교리, 표기에 이의있다.
금년 부활절을 기해 출간된 공동번역 신약성서는 선교 1백년을 맞아 한국신구기독교가 힘을 합해 이룩한 획기적인 업적이었다. 교계와 일반이 모두 관심을 기울였던 만큼 책이 나오자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