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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돼지우리서 셀프 누드 사진 … 벗으면 더 보편적이 되니까요”
[사진=피터 더머랙] 5년 전 사진작가 김미루(30)씨는 맨해튼 브리지를 이브의 차림으로 돌아다녔다. 뉴욕의 버려진 공장, 폐쇄된 지하철역, 하수구, 정신병동, 선박장과 필라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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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형식 앞세워 엿보는 결혼 적령기 남녀의 심리전
12명의 미혼 남녀(남자 7명, 여자 5명)가 강화도 외딴집에 모인다. ‘짝’이라는 간판을 단 이곳의 또 다른 이름은 ‘애정촌’. 12명은 숫자를 사용해 남자 ○호, 여자 ○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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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로 표현한 황제 얼굴은 풍요와 번영, 조화의 시대를 상징
1 ‘재판관’(1566) 캔버스에 유화, 스톡홀름 내셔널 뮤지엄 소장 바구니에 담긴 과일들이 볼과 코가 빨간 통통한 사람 얼굴로 보인 적이 있는지. 검은 그릇에 담겨 있는 양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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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넘나드는 웃음의 질주,그 속엔 깊은 고통과 슬픔이…
1 ‘Dog-spring culture’(2008). 캔버스에 유채. 300*400㎝2 쑹좡 아틀리에 내부 모습.3 쑹좡 아틀리에 마당에 설치된 조각상.4 ‘Isolated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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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맘대로 주던 점수, 이제는 박자에 음량까지 따져 주지요
노래방은 미술가 손에서 작품으로 거듭 나기도 했다. 설치미술가 이불씨의 ‘속도보다 거대한 중력’은 사랑을 주제로 한 팝송 90곡을 관객이 참여해 부를 수 있게 만든 노래방 캡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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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동상 ‘박정희=김일성’ 논란에 작가 입 열다
오는 10월 경북 구미시 상모동 생가 인근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동상이 세워진다. 새마을운동중앙회 구미시지회 등 구미지역 25개 사회단체로 꾸려진 ‘박정희 대통령 동상건립추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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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거장 "한국 야경은 십자가뿐" 탄식에 "전국 교회에…"
세계적 건축가 아론 탄(47·사진)이 26일 “서울의 야경은 십자가뿐”이라고 탄식했다. 그는 여수엑스포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중이다. 아론씨의 탄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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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 프레미어스 엠코 내진설계까지 갖춘 진정한 ‘원스톱 생활환경’
일본 강진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건축물 내진설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축물은 어떤 자재와 구조로 지어 졌느냐에 따라 지진을 견디는 강도에 차이가 있는데, 지진이 전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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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대피하는 미술품 … 작품 훼손 피해자는 보통사람들
20세기 후반부터 미술품 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잘사는 나라의 부자들뿐만 아니라 갑자기 주머니가 두둑해진 개발도상국의 부자들도 돈뭉치를 들고 미술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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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lobal] 김아타 “잔은 중요하지 않다, 물이 중요하다”
그는 이제 ‘사진작가’가 아니라 ‘종합 아티스트’다. 김아타(55) 얘기다. 불교 철학을 바탕으로 시공(時空)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하며, 예술 간 경계를 해체해 왔던 그의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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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겹의 흑연·물감·광택제 … 켜켜이 쌓여 시가 되다
‘살아있는 얼음’ 앞에 서 있는 도윤희 작가. 사물의 이면을 천착해온 그는 “내 안에 있는, 나도 어쩌지 못하는 냉기를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도윤희(50) 작가는 보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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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홍콩은 지금 축제의 도시
올해로 39회째인 홍콩 예술축제(아트 페스티벌·HKAF)를 다녀왔다. 홍콩은 신·구가 조화를 이룬 오밀조밀한 거리와 육·해·공 재료가 총동원되는 요리, 다양한 쇼핑 품목으로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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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지구 일산위시티 저층 녹지 조경 특화해 인기
저층도 이젠 로열층…녹지 조망권 프리미엄 주목 일산 위시티 저층 녹지 조경 특화해 인기 식사지구 일산 위시티 -일산자이, 100개의 정원 2200여 그루의 명품 소나무 -위시티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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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무료 전시회
바람은 아직 차갑지만 햇살은 따뜻하다. 봄날 오후에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전시라도 보러 가면 어떨까. 세기의 대가는 아니더라도, 눈을 즐겁게 하는 전시가 도심 곳곳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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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깡의 작가, 플라스틱에 온기를 입히다
빛과 섬유를 이용한 투명 가구로 구성된 ‘패밀리’ 연작과 함께한 이은숙 작가. “갈등하고 상처투성이의 가족들에게 따뜻한 빛과 같은 위로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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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은 사라져도 예술 작품은 영원히 남는다
2 데미언 허스트의 ‘School:The Archaeology of Lost Desires,Comprehending Infinity and the Search for Know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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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167) 제 5회 ‘페스티벌 봄’ 작품 8선
‘페스티벌 봄’이란 예술축제가 있다. 독특하다. 공연장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거리를 활보하기도 하고, 필름을 틀기도 한다. 현대무용·연극·미술·퍼포먼스가 혼용돼 있어 딱히 장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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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단 이끌, 젊은 상상력 18인
올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 18명 중 평면 부문에 뽑힌 김성윤씨의 회화 ‘크리스크릭 미믹킹 디어(Chris Crick Mimicking deer)’. 진본과 모사의 관계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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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① 화가 박대성의 경주 묵은당과 통천옥
생활칼럼니스트 김서령의 집 이야기를 시작한다. 잘 지은 남의 집을 구경하자는 뜻도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집을 다시 살펴보자는 제안이기도 하다. 집은 우리 삶을 담는 그릇이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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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吉日
태어나 처음 내가 번 돈으로 2년 전 집을 사서 ‘이사’라는 걸 하게 됐다. 작품 운반과 잦은 이사로 인해 평소 잘 알던 이삿짐센터에 전화했더니 내가 이사하려는 날엔 일이 꽉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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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와인은 생각이 필요 없다 … 그냥 마셔라, 느껴라”
프랑스 와인 샤토 페트뤼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중 하나다. 평균 수백만원, 빈티지에 따라 수천만원을 호가한다. 1947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결혼식 와인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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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세계 유일의 시청각장애인 극단 ‘날라갓’ … 알론 레비 대표
극장에서 팝콘 먹으며 영화 보기, 가족 위해 빵 굽기, 옆사람과 수다 떨기 …. 평범한 휴일의 일상을 ‘평생에 꼭 이뤄보고 싶은 소원’으로 꼽는 사람들이 있다. ‘날라갓(Nal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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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판·검사 잡겠다며 고위 공직자는 왜 빼나
지난해 초 우리 사회는 ‘이념 편향 판결’로 홍역을 치렀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의 ‘공중 부양’ 사건, 전교조 시국선언, MBC PD수첩의 광우병 보도 등 민감한 사안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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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문화체육관광부,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 조성 外
◆문화체육관광부가 2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한다. 국내 중소 콘텐트 제작업체와 해외 진출하려는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제작업체에 대한 지원에 사용된다. 문화부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