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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착한 기업, 착한 소비자
전영선 산업1팀 차장 착한 사람은 없다. 때로는, 혹은 자주 선할 수 있지만 키나 골격처럼 고정된 특징이 아니다. 어제 착한 일을 했다고 오늘도 그러리라는 보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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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키우고 심리적 방역…빌 게이츠도 ‘명상 삼매경’
━ [팬데믹 100만 명 시대] 코로나 마음챙김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혹은 ‘자발적 격리’가 유용한 대책으로 활용된다.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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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코로나로 우울한 사회…‘살그래 천사’가 되자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57) 살그래 천사가 되자. 남몰래 살그머니 살맛나는 천사가 되어 사회에 기여하면 공포로 가득하고 우울한 코로나19 사태를 지혜롭게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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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산 꽃·빵, 여성 의료인 전달" 전주시 '여성의 날' 캠페인
전주대 영미언어문화학과 앨리슨 빌(Allison Bill) 교수가 지난 6일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동영상 캡처. 미국인인 앨리슨 교수는 '세계 여성의 날'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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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곳곳 '선한 건물주' 운동 확산···"골목상권 위기 극복하자"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망우본동 우림시장의 한 건물에 2, 3월 임대료 50% 경감에 희망이 보인다는 내용의 세입자들이 남긴 감사글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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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함께 창궐한 전염병…‘선한 천사들’이 늘어나길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지금의 시점에서 여러 사람이 읽게 될 글을 쓴다는 것은 난처한 위치에 놓이는 일이다. 국가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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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맞설 강력한 한방···아카데미가 '기생충' 원했다
━ ‘기생충’ 선택한 아카데미의 정치학 극장. 영화 ‘기생충’ 관계자들이 작품상 수상 축하를 위해 함께 무대에 올랐다. [EPA=연합뉴스]" src="https://p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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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륙을 넘어…오스카, 계획이 있었구나
━ ‘기생충’ 선택한 아카데미의 정치학 극장. 영화 ‘기생충’ 관계자들이 작품상 수상 축하를 위해 함께 무대에 올랐다. [EPA=연합뉴스]" src="https://p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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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한의 퍼스펙티브] 사회참여 인재 키우지 않는 대학은 쓸모없어진다
━ 살 만한 세상을 위한 교육 하버드대의 대표적 학생 조직 필립스브룩스하우스(PBH)가 지원하는 사회참여 프로그램들. 매사추세츠 서머힐 주민들과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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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움직이는 손가락이 쓰는 겁니다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SUNDAY 편집국장 김종윤입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오른 선거법 개정안이 27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다음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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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OECD '포용성장'은 소주성 새 '족보'가 될 수 있을까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열린 ‘노동시장 격차 완화와 소득주도성장’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문재인 정부 초반부터 '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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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기 曰] 진짜 뉴스 시대
홍병기 중앙CEO아카데미 원장 사람들은 뉴스를 통해 세상일을 전해 듣고 알게 된다. 사방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소식이 바로 뉴스인 것이다. 그래서 뉴스(news)란 말도 동·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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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뜻 그대로” 김의겸에…김현아 “이쯤 되면 홍보”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서울 흑석동 건물을 매각하며 약속대로 차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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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관심사라 보고 받아" 노영민, 백원우 해명 뒤집었다
청와대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29일 국회에서 열렸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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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학자의 미국 우파 사상 해부
벼랑 끝에 선 민주주의 벼랑 끝에 선 민주주의 낸시 매클린 지음 김승진 옮김 세종서적 경제 양극화의 원인이 뭘까. 낸시 매클린 듀크대 석좌교수(역사학·공공정책학)에 따르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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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오해가 습관인 사람들과 살지 않는 행복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오해를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과 지낸다는 건 매우 피곤한 일이다. 그들은 끊임없이 우리의 선의를 의심한다. 모든 행동에 대해 일일이 설명해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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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현실의 비현실성인가, 비현실의 현실성인가
영화 는 일종의 판타지 리얼리즘 계열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가공(可恐)할 내용의 학원 폭력 얘기를 다루면서도, 그 톤 앤 매너가 서정적이고 그것도 매우 일관되다는 면에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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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위기의 진보 ‘우리만의 리그’서 벗어나라 - '祖國 사랑’ 깃발은 둘이 아닌 하나다
위선적인 ‘입진보’ 감싼 문 대통령, 최악의 민심 이반 초래 상식 있는 진보는 대립·갈등의 주체 아닌 중재자·해결사 돼야 지난 10월 3일 오후, 광화문에 모인 시민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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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카메라 다 잡아낸다···마법의 빨간카드 만든 아이 엄마
불법 카메라 간이 적발 도구 '몰가드'를 고안한 손수빈 디자이너. [사진 손수빈, 유튜브 '몰가드' 캡처] “세 살 아이 엄마로서 제 딸은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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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데…
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SUNDAY 편집국장 김종윤입니다. 19세기 말 영국의 정치인이자 역사가인 액턴 경(Lord Acton, 존 달버그 액턴)이 한 유명한 말을 소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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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언론 획일화는 ‘노예의 평화’다
고대훈 수석 논설위원 대통령의 오판(誤判)인가. 조국 장관 사퇴에 웬 언론 성찰, 참 생뚱맞다. 14일 조국의 사의 표명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갈등과 진통에 대해 송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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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잊어라,유흥계 이단아로 변신한 박해수
영화 '양자물리학' 주연 배우 박해수를 17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났다. [사진 메리크리스마스] “영화 보신 주변 선배(배우)들이 제가 가진 다른 모습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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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한국경제, IMF보다 더 두려운 'R의 공포(리세션, 경기침체)'에 얼어붙나
정부가 머니(money) 풀어도 국민은 주머니 닫는다 ■ IMF 금융위기나 베네수엘라式 인플레보다 저성장 지속 위기감 높아 ■ 美·中 무역 분쟁에 휘둘리는 한국 산업 구조,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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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변신') 올여름, 그나마 '변신'이 있어서 다행이다
삽화 임진순 에서 그리고 과 에 이르기까지 올 여름 들어 내리 기형적인 작품들만 보다 보니 심신이 지쳤다. 영화가 해야 할 사회적 역할, 곧 위무감(慰撫感)을 전혀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