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일기] ‘아수라’된 9호선 출근열차의 경제학
강병철경제부 기자최근 지옥을 뜻하는 제목의 한국 영화 ‘아수라’와 할리우드 영화 ‘인페르노’가 잇따라 개봉됐다. 그런데 많은 이들은 매일 아침 출근 길마다 지옥을 경험한다. 특히
-
K팝·민주화·고도성장 앞세워 대한민국 매력 뽐낼 것
조현동 공공외교 대사가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8층 사무실 그림 앞에 섰다. 동양화가 한정희씨의 수묵화다. 주한 외교관들에게 한국 미술의 멋을 설명하기 좋다고 했다. 최정동 기
-
대구 야자 학생들 뛰쳐나오고 포항 여고생은 호흡곤란
지난 12일에 이어 19일 또다시 규모 4.5의 지진이 경주에서 발생하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지진은 경주에서 300㎞ 이상 떨어진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도 감
-
[시사 NIE] 구의역 사고, 안전 매뉴얼 어기게 만든 사회 구조가 원인
지난달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홀로 고장 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서울메트로 하청업체 은성PSD 직원 김모씨가 열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제 갓 고교를
-
[심층해부] 정권마다 반복된 ‘집권 4년 차 징크스
매 정권마다 4년 차에 터지는 권력형 비리로 권력 누수 가속화… ‘법조브로커’ 사건에 ‘진박’ 인사 연루설 등 대통령 측근비리로 확대될 가능성도대통령에게 있어 집권 4년 차는 숙명
-
“금발에 푸른 눈 테러리스트 범죄 예방 어려워 가장 걱정”
크리스티앙 모아나 프랑스 국립 보안 연구원, 법무부 등을 거쳐 2014년 프랑스 법률·형사연구센터(CESDIP) 센터장에 취임했다. 『시민에 대항한 경찰』 등 저서가 있다. 20
-
[단독 인터뷰] 안철수 “정치혁신 위해서라면 총선 불출마도 고려한다”
4·13 제20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주역은 안철수(54) 의원이다. 그의 탈당과 신당 창당 선언은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양당제의 틀을 무너뜨리고
-
현역 의원, 유세하듯 의정보고 “제가 예산 134억 더 끌어왔죠”
새누리당 오신환(서울 관악을) 의원의 11일 의정보고회. 현역 의원은 총선 90일 전(12일)까지 보고회를 열 수 있다. [김상선 기자]“김무성 대표가 지난해 4·29 보궐선거 때
-
[단독] 2007년 탈당 이끈 김한길, 이번엔 순차 탈당 친노 고립작전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대오가 수도권으로 번질 조짐이다. 비주류 핵심 축인 김한길 의원이 탈당 쪽으로 기울면서다. 김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함께 새정치연합의 공동대표를
-
미사강변도시 역세권 오피스텔·상가
㈜투게더홀딩스와 대우건설은 다음달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에 미사 푸르지오 시티(조감도) 오피스텔과 상가를 분양한다. 2개 블록에 들어서며 8-2·3블록은 지상 20
-
저금리 시대 갈 곳 잃은 뭉칫돈, 목 좋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린다
미사 더랜드 리버뷰&시티뷰 기준금리가 연 1%대로 떨어지면서 은행예금으로 이자수익을 얻기가 쉽지 않아졌다. 여유자금이 있어도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다. 이 때문에 매달 꼬박꼬박
-
[김식의 야구노트] 고척돔 이사 앞둔 넥센, 40억 뛴 전셋값 어쩌나
고척스카이돔이 10년 동안의 진통 끝에 15일 완공된다. 내년부터 넥센 히어로즈가 고척돔을 홈구장으로 쓸 예정이지만 돔 소유주인 서울시와 야구장 광고권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
[심층] 고척돔 이사 앞둔 넥센, 40억 뛴 전셋값 어쩌나
대한민국 최초의 돔야구장 고척스카이돔(고척돔)이 완공됐다. 서울시 구로구에 우뚝 솟은 이곳에서 15일 여자 야구대표팀과 서울대학교 야구부의 5이닝 경기가 테스트 이벤트로 펼쳐진다.
-
민원 사랑방, 강의 북카페 … 의원 지역구 사무실이 ‘달라졌어요’
김용태 의원(왼쪽에서 둘째)이 22일 지역 사무실에서 열린 ‘민원의 날’ 행사에서 주민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진성준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강서목민관학교 강연 모
-
[핫 플레이스] 한강진길, 빨간 벽돌집 옛 골목 사이사이 아주 특별한 작은 가게들
가로수길 경리단길 이어 뜨는 트렌드세터의 거리 빨간 벽돌로 지어진 오래된 2~3층 주택 건물에 특색 있는 가게들이 자리잡은 한강진길의 풍경. 오래된 동네 골목길의 운치와 트렌디한
-
[꿈꾸는 목요일] 아이를 바꾸는 ‘바짓바람’
8일 메가스터디가 주최한 고2 대상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아빠(가운데)가 강연을 듣고 있다. 이 업체는 설명회 참석자 3800명 중 250명 정도가 아빠라고 추산했다. [사진 메가스
-
폐허였던 양조장의 화려한 변신, 하리하우스
하리하우스는 부부가 두 자녀를 위해 충북 단양에 만든 가족 놀이터다. 양조장이었던 이 건물은 ‘작은 학교 이야기’란 간판을 달고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아이들의 친구가 되었다. 콩
-
상가 매매호가 3.3㎡당 1000만원 ‘껑충’, 한전 옮기면서 임대료는 ‘뚝’
관련기사 보고 만지고 먹고 타고 … 자동차 예술에 빠지다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전 부지 매입에 10조5500억원 ‘통 큰 베팅’을 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
10조5500억원 현대차 베팅 이후 달라진 삼성동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한전 부지 매입에 10조5500억원 '통 큰 베팅'을 하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당장 상업용 건물의 매매호가가 3.3㎡당 1000만원 이상
-
야, 경기서 세월호 심판론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경기도 안성시장에서 상인과 인사를 나눴다. [프리랜서 김성태],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세월호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며 선거 압승을
-
눈물의 미싱공장서 쇼핑·문화 허브로 … 동대문 ‘제5의 물결’
# 14일 오후 서울 을지로 6가의 쇼핑몰 두산타워 앞. 중국인 관광객 차이구이전(蔡貴珍·44)은 한 손에 쇼핑백을 잔뜩 든 채 맞은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를 배경으로 사진
-
눈물의 미싱공장서 쇼핑·문화 허브로 … 동대문 ‘제5의 물결’
관련기사 “옛날 여공들 국수만 먹었어 … 전태일도 우리 단골이었지” “중국 때문에 고전 … 그래도 실력만큼은 우리가 최고야” 창신동의 숙련된 봉제 기술자 재교육 통해 명품 장인으
-
[인터뷰] 나경원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장
나경원 위원장은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맘고생을 하다 암을 얻은 어머니 얘기, 다운증후군 딸 유나 얘기를 하면서 여러 번 눈시울을 붉혔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엄마! 꿈 깨!
-
[커버 스토리] 북촌, 강남의 고향을 찾아서
헌법재판소에서 감사원으로 이어지는 가회동 길에서 창덕궁 서편 길로 넘어가는 돌계단. 고지도에도 나오는 옛 골목으로, 커피숍 고이 옆 길이다. 왼쪽 아래 지도는 18세기 말 한양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