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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닭「센터」·생맥주·간이식당에 백화점까지|음식 연쇄점 부적 늘어
「체인·스토어」(연쇄점)시대-.「호텔」이나 백화점 운영에서 볼 수 있던 연쇄점 제도가 먹고 마시는 음식부문에까지 등장,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1년 반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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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조용한 밤"
조용하고 차분한 「크리스머스·이브」였다. 성탄전야인 24일 밤 서울명동·무교동 등 중심가는 포근한 날씨에도 지난해보다 인파가 크게 줄었으며 대부분의 술집과 음식점들도 자정께 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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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남녀만 골라 금품턴 뒤 상습 강도|일당 7명에 영장
서울 강남경찰서는 27일「데이트」하는 남녀만을 상대로 금품을 털고 여자를 욕보여 온 이모군(18·무직·서울 우면동)등 7명을 특수강도 및 강간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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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독자사진 「콘테스트」입상작 발표
중앙일보-동양방송 창립기념사업의 하나인 제15회 독자사진「콘테스트」입선 작품이 다음과 같이 결정됐습니다. (상금 3O만원 및 상패) ▲「폐가와 아이들」(컬러) 이문봉(전남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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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금없는 청주"에 새명물 「밤참집」
새벽2시의 청주시. 어느 큰길가의 조그만 밥집. 목로집 특유의 문휘장사이로 하얀 불빛이 새어나와 포도한 구석의 방을 쫓는다. 밥집안은 또다른 세계. 환한 형광등아래 놓인 대여섯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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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능·봉은사·천호약수터등 강남 명소들 황폐화
서울강남지역의 사적·명찰(명찰)·약수터등 문화재와 관광명소들이 주변에 들어선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도로신설·「빌딩」신축등으로 경관과 품위를 잃고 있다. 이조 성종·중종의 능인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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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아베크」를 볼 수 없는 거리
「이란」의 거리에선 남녀 「커플」은 거의 볼 수가 없다.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다. 「데이트·코스」인 공원엘 가봐도 마찬가지다. 이 나라의 남녀관계는 매우 보수적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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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빵·아이스크림값 인상
새해들어 시중에서 파는 8개제약회사 10개 품목의 약 값이 20%에서 최고 66%까지 뛰어 올랐고 지난해 12월부터 식빵과 「아이스크림」류가 9∼20%올랐다. ▲C무약의 우황 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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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를 겨냥하는 위험한 양궁장|엉성한 천막치고 성업
최근 궁도「붐」이 일자 변두리주택가와 도로변의 빈터를이용한 엉터리 궁도장들이 늘고있다. 이들 양궁장들은 「알루미늅」 으로 만든 화살촉이 때우 날카로와 위험이 큰데도 안전시설을 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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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태
어느 일간신문에 젊은이의 기고란이 있는데, 거기에 지금까지 실려온, 한결같이 약간은 거칠고 약간은 감상적인 글들 가운데 유일하게 그 내용이 아직도 내 기억에 남아있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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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 판매허가제」 뒤늦게 취소소동
○…내무부는 「××GUN」이라는 군의 영문표기를 바꾸어줄 것을 문교부와 건설부 등 관계부처에 요청. 이는 대부분의 외국손님들이 거리에 나붙은 행정구역표지판의 「GUN」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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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야구타격왕 이원령 출연
○…TBC-TV 『쇼는 즐거워』(20일 밤10시)시간에 서로가 열렬한 「팬」이라는 인기 야구선수와 가수가 출연, 이색 「데이트」를 갖는다. 출연자는 올해 실업야구 타격왕으로 결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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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싶은 이야기들|「미국의 소리」(2338)
함흥 영생중학에서 5년간 교편을 잡으면서 학자금을 마련한 나는 24살되던 해에 상경하여 연저전문 문과에 입학했다. 전공은 영문학을 택했다. 송도고보시절 윤치호선생님의 감화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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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랑데부」
지구인들은 그것을 「랑데부」라고 했다. 금성과 토성이 10일 밤9시20분 서울의 밤하늘에서 산책을 즐겼다. 「카메라」의 망원「렌즈」에· 포착된 그 6분 동안의 「랑데부」광경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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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오늘의 교육 풍토를 총 점검한다|재수생 5계
3수 생 이경식군(20·가명·금년 Y대 합격)은 대학입시에 떨어져 재수 학원에 다니면서 술과 담배를 익혔다. 같은 처지의 학원 친구들이 권하는 담배를 피우기 1년6개월. 하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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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163만평에 「꿈의 공원」|남서울대공원…4월 착공 86년 완공
서울시가 총사업비 8백50억원(시비 5백50억원·민자 3백억원)을 들여 4윌 초에 착공할 남서울대공원(경기도 시흥군 과천면막계리)건설의 세부 기본계획이 21일 밝혀졌다. 서울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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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특별「프로」마련|TBC-TV「크리스머스」특집으로
○…TBC-TV는 「크리스머스」특집으로 열일곱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선 어린이만화 『크리스머스·캐럴』,방학 『진짜진짜 잊지마』,추적 『서울로가는길』, 성탄 『쇼쇼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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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3국 「크리스머스」특집
영화·「쇼」·「드라머」등으로 엮어지는 「크리스머스」특집이 TV3사에 의해 마련됐다. 영화·「드라머」등은 특별히 시간을 편성한데 반해 「쇼」등 오락 「프로」는 기본「프로그램」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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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메아리…"이리를 돕자"|전국서 밀물친 온정…4만5천명이 1억2천만원|동양「라디오」서 구호캠페인 7시간생방송
폐허를 딛고 일어서려는 이리시민를을 위한 온국민의 뜨거운 온정은 마치 둑터진 봇물처럼 전국에 물결쳤다. 18일 하오2시부터 9시까지 7시간동안 동양「라디오」가 벌인 특집생방송『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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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건축
하늘에서 내려다 본 「남경」특별시의 전경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것은 규격화 한 건물전시장의 느낌을 주기도 한다. 모든 건축물의 높이와 넓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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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장마차」주인 이만식씨
영하의 겨울밤에도 뒷골목 포장마차 안에는 소줏잔을 기울이는 소시민들의 입김이 훈훈하다. 어둠이 깃들이기 시작하는 하오5시반께. 서울 중구 서소문동D「빌딩」뒷골목. 나지막한 「시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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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혈기를 발산할 곳이 없다
몇년전만 해도 여름 장마가 지면 물바다로 변하던 곳이 내가 살고 있는 여의도였다. 작년 가을, 지금의 거처로 이사를 온 이래 강물이 넘치던 바로 그 둑 위에 아침마다 산책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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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등 청소년 범죄 급증
최근 청소년 범죄가 부쩍 늘어 이들에 대한 교외지도에 특별한 대책이 요망되고 있다. 특히 4일 밤에는 학교측의 처사에 불만을 품은 학생 20여명이 야간부 수업중인 교사에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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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한옥의 보호
서울시는 28일 고유한옥에 깃들인 민속문화를 전승시키기 위해 4대문 안에 있는 한옥 중 보존 가치가 있는 지역을 골라 민속경관보존 지구로 지정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