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 Insight] ‘일점일획도 허투루 하지 않는다’ … 서예가 하석(何石) 박원규
“아날로그의 꽃 서예가 디지털의 궁극적인 미래다.” 서예가 하석(何石) 박원규(64)는 ‘일필휘지(一筆揮之)’ 하지 않는다. 글씨는 ‘나’의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점일획
-
비슬산 분홍빛 축제로의 초대
대구시 달성군 비슬산의 진달래꽃(참꽃) 군락지 모습.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비슬산(1084m). 수려한 산세에 암괴류(岩塊流)·유가사 등 볼거리가 많아 등산
-
[j Special] 데뷔 25년 맞는 이 여배우의 고백 … 심혜진
배우 심혜진을 만났다. 그녀는 서울 아시안게임이 열린 1986년 CF모델로 데뷔했다. 훤칠한 키(1m69㎝)와 서구적 외모가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CF와 영화 속에서도 늘 ‘
-
[j Story] “바둑 두게 해 준 한국이 고맙다 … 나 이제 루이 아줌마다”
“지옥이라도 바둑을 둘 수 있으면 내게는 천국이고, 천국이라도 바둑을 둘 수 없으면 내게는 지옥이다”라고 루이나이웨이(芮乃偉·예내위) 9단은 말한 적이 있다. 루이 9단이 처음부터
-
[j Story] “와인은 생각이 필요 없다 … 그냥 마셔라, 느껴라”
프랑스 와인 샤토 페트뤼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 중 하나다. 평균 수백만원, 빈티지에 따라 수천만원을 호가한다. 1947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결혼식 와인으로 주목
-
강병인 "숭례문 가림막 문구쓸 때 가장 마음 아팠죠"
사진작가 박성희영묵(永墨) 강병인(47)작가의 서울 상수동 작업실에는 화선지 냄새와 묵향이 진하게 퍼져 있었다. 작업실 곳곳에는 그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손글씨 작품들이 전시돼 있
-
78세 돌보는 100세 할머니 “봉사가 장수 묘약”
오전 7시. 올해 100세인 마콰이춘(馬桂珍) 할머니는 잠에서 깬다. 옆방에 있는 동거노인 라이삼키우(黎三嬌·78) 할머니를 깨워 화장실에 데려가기 위해서다. 딸 같기도 하고 막내
-
[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⑤여성] 41. 주부의 변신
▶ 서예를 배우는 1970년대 주부들. 당시 ‘현모양처’의 전형은 신사임당이었다.▶ 복도 바닥에 앉아 대학입학 설명회에 귀기울이고 있는 엄마들. 2000년대는 그들에게 ‘매니저형
-
이 여름엔 문화피서를
본격 휴가철인 요즈음 전국의 산과 바다는 온통 북새통이다.피서지로 향하는 길은 그야말로 주차장같다.남들 다 떠나는 피서여행,안떠나면 시대에 뒤떨어진 것같아 너도 나도 서둘러 행렬에
-
영등포 시립도서관 사서-김효순씨
『매우 다양하게 활용할수있는 도서관을 책 대본소나 시험공부하러 가는 곳쯤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지역사회의 행정문제를 처리하는곳이 동사무소라면 도서관
-
해외여성 화제|버그먼, 『노부인』서 골라 메이어역|일 주부들 하루 5시간 TV시청
○…『여성들은 인공유산의 필요성을 전적으로 인정하지만 법적인 허용은 거부해야 한다는 이율배반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는 것이 최근 미국에서 여성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
새삶의 길|형벌보다 근로의 보람 깨닫게 해줘야
50년대 암흑가를 주름잡던「오야분」들은 어언 60세 전후 인생의 내리막길에 섰다. 60년대의 신참 주먹들도 우백이됐다. 이들은 이제 사위와 며느리를 맞았고 손자를 보았다. 그때의
-
잡지계에 취미지 「붐」
낚시·등산·「골프」등 수년래 활발해진 「레저·붐」을 타고 잡지계에서도 이런 부문의취미지물이 늘고 있다. 『월간 음악』『낚시 춘추』『바둑』 등이 5 ∼6년간 꾸준히 독자를 확보하고
-
관람객 40만명 동원한 제 22회 국전의 허실 관람객 60%가 학생· 관광객단체
덕수궁의 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 40회 국전은 15일로써 예정 35일간의 전시기간이 만료됐지만 18일까지 연장해 약40일 동안에 40만명에 달하는 관람객을 불러들여 매일 입추의 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