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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자꾸만 배고플까?
정말 출출한 건지, 그냥 먹고 싶은 건지, 입이 심심한 건지. 뇌에서는 언제나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오지만 정작 그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정체 모를 식욕, 그 시작과 끝을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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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의 ‘바이오 토크’] 미래 항암제는 암세포 찾아내 조용히 자폭하게 유도
자폭이 유도된 HeLa 암세포. 파편 없이 조용히 죽는다. 암 연구 분야에선 HeLa 암세포가 최고의 도구다. 우리 식구 세 명 중 한 명은 평생 한 번은 암에 걸린다. 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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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감시도 예방도 못 했습니다
1월 3일자 상반기 전망 지면.말(馬)의 해답게 갑오년(甲午年), 숨가쁘게 달렸습니다. 이제 절반이 남았습니다. 연초에 중앙일보 부장들은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현안에 대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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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의대 문·이과 교차지원, 필요한가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서울대가 2015학년도부터 의대·치대·수의대에 대해 문·이과 교차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던 방침을 무기한 유예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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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배우자 사진 볼 때만 뇌에 ‘굿 뉴스’ 신호
큐피트의 화살. 첫눈에 반하는 사랑은 유전자의 지령에 따르는 본능인가, 아니면 평생의 동반자를 찾으려는 이성인가. [위키피디아] “나도 짝을 찾고 싶다.” 현재 인기몰이 중인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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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배우자 사진 볼 때만 뇌에 ‘굿 뉴스’ 신호
큐피트의 화살. 첫눈에 반하는 사랑은 유전자의 지령에 따르는 본능인가, 아니면 평생의 동반자를 찾으려는 이성인가. [위키피디아] “나도 짝을 찾고 싶다.” 현재 인기몰이 중인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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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딱 하루 가봤어요, 나에겐 안 맞던걸요"
서울고 인왕관(독서실) 최주훈군의 자리. 인왕관에는 최군의 자리를 비롯해 총 250석의 고정석이 있다. 수학·과학 공식을 써놓은 포스트잇과 책장을 가득 매운 문제집·참고서가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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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삶의 질 높이는 춤의 건강학
찰스홍(닉네임·오른쪽)·크리스탈(닉네임·왼쪽) 부부가 12일 저녁, 강남의 한 살사클럽에서 열린 `중년살사`동호회에 참석해 살사댄스를 추고있다. [김수정 기자] 12일 저녁 강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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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애들 등교 1시간 늦추자 성적 오른 까닭
시간을 빼앗긴 사람들 틸 뢰네베르크 지음 유영미 옮김, 추수밭 304쪽, 1만5000원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들이 많다. 그들에게는 ‘아침형 인간’이 절대 이해하지 못할 아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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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년 만의 귀향, 조선왕실 의궤는 그날을 기억할까
김형우 박사는 강화도를 역사체험학습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신동연 기자 고려궁지 안에 복원해 놓은 강화도 외규장각. 안에 복제 의궤가 진열돼 있다. 만천명월주인옹(萬川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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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아닌 정보로 사는 생명체 관객은 관찰자 아닌 참여자
일본의 전화회사 NTT가 100주년 기념으로 설립한 ICC(Inter Communication Center)는 기술과 예술 간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예술을 창출하는 야심찬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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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인터넷에 나를 알렸더니, 세계 온라인 인맥이 취직 돕더라”
‘한국은 좁다’고 여긴 것일까. 외국에서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가 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공단을 통해 해외에서 취업한 이들은 2003년 193명에서 지난해 27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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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재미 뉴스] "요즘 자연산이 인기"…올 한 해 우리를 웃긴 뉴스들
'다사다난(多事多難). 올 한해도 딱 맞는 말이었다. 올 한 해 우리를 웃겼던 뉴스들만을 따로 모아봤다. ▶'보온병 폭탄' 정치분야에서는 안상수 대표의 연이은 말실수가 국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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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로켓공학의 아버지 베르너 폰 브라운(8)
미국의 달 탐사계획인 아폴로 프로젝트는 사실상 로켓공학의 아버지 폰 브라운의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he dangers that face the world 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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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IQ 148 이상의 모임 멘사 … 지능지수는 행복·성공의 보증수표?
‘멘사(Mensa)’는 부러움과 호기심의 대상이다. 인구의 상위 2%, 지능지수(IQ)가 148이 넘는 수재들의 모임이기 때문이다. 슬쩍 질투도 난다. 머리 나빠 인생살이가 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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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개혁 10년 프로그램 짜자 ④ 특수부대 등 비대칭전 대비하자
2001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미군은 노새를 타고 탈레반 은신처인 토라보라 계곡에 들어갔다. 미군은 노새를 탄 기마병이었지만 21세기 첨단무기로 무장했다. 자신의 위치를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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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바이러스를 잡아라, 그 끝없는 추격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천 개의 얼굴과 만 가지의 변화(千變萬化). 바이러스는 변신의 귀재다. 치료제를 찾았다 싶으면 다른 방법으로 인간을 공격한다. 인간을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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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냉전 때도 과학자들은 상대국 연구실에서 일해”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피터 아그리 교수(오른쪽 둘째)가 과학원 산하 이과대 소속 교수들과 과학교류 협력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토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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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바이러스를 잡아라, 그 끝없는 추격전
어느 날 컴퓨터 전원을 넣었더니 갑자기 ‘삑’ 하며 먹통이 됐다. 알아낸 원인은 컴퓨터 바이러스의 침투. 문제는 이 바이러스가 퇴치 프로그램이 없는 최신종이라는 것이다. 하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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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냉전 때도 과학자들은 상대국 연구실에서 일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피터 아그리 교수(오른쪽 둘째)가 과학원 산하 이과대 소속 교수들과 과학교류 협력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토슨 제공] 200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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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중국, 미국을 넘보다
오늘 베이징 천안문(天安門) 광장 앞에서는 거대한 군(軍) 퍼레이드가 열린다. 신(新)중국 건국 60주년 기념 행사다.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무기가 선보이고, 군 통수권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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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96분 막무가내 ‘독설’… 서방 대표단들 자리 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고 지도자(아래)가 2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 연설 도중 미국 등 강대국들이 국제질서를 좌지우지하며 다른 나라들이 2등 국가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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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핵무기 어떻게 만드나
북한이 지난달 25일 2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이번엔 2006년 1차 핵실험 때보다 위력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핵무기는 군사적으로는 ‘비대칭 전력’으로 불린다. 전차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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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기 다루면서 시야 확 넓어졌어요”
이달 초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수퍼컴퓨터 상황실에서 박영서 원장(왼쪽에서 둘째)과 인턴 연구원 김보성·이윤수·조진희씨(왼쪽부터)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상황실은 수퍼컴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