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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법정스님과 중국의 대 禪師들
중국 弘忍대사가 제자들에게 게송을 지으라고 했다. 제자 신수가 “마음은 밝은 거울과 같으니 수시로 닦아 티끌이 없도록 하리라”고 짓자, 이에 慧能은“본래 한 물건도 없으니(本來無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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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열의 중국읽기] 望京의 “차이나드림”
중국의 수도 北京을 방문한다면 한국인 집단거주 지역인 차오양(朝陽)구의 왕징(望京)에 가 보길 권한다. 왕징은 본래 인근 하이로우(懷柔) 와 순이(順義)와 같이 회유되었거나 귀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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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마오쩌둥과 앤디워홀
중국에 가면 가장 많이 만나는 초상이 있다. 전 중국 국가주석 마오쩌둥(毛澤東)의 초상이다. 중국돈(인민폐)의 가장 큰 단위인 100위안을 위시해서 모든 지폐의 초상에는 마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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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 세계는 어느 쪽 주도의 통일에 손을 들어줄 것인가?
새해를 맞으면서 지구 유일의 분단국인 오늘의 한반도의 남북한을 국제사회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한반도의 북쪽을 점하고 있는 북한은 지난 해 5월의 제2차 핵실험과 미사일난사로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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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미로의 시대 나침반 … 오피니언면 새 필진, 새 출발
새해부터 중앙일보 오피니언 페이지의 필진이 오른쪽과 같이 바뀝니다. 인기리에 연재 중인 ‘송호근 칼럼’과 김호기·조동호 교수의 ‘중앙시평’은 새해에도 계속됩니다. ‘삶의 향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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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동방의 에머랄드’ 마카오 중국반환 10주년의 시사
16C 초 유럽 해상세력의 강자 포르투갈인들이 동양 대륙의 남단“아마가오” 항구에 도착했다. 그들이 현지 주민들에게 그 지역 지명을 묻자 주민들은 그곳의 명물인 寺院 이름을 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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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인도양을 둘러싼 용과 코끼리의 포효
“인도양을 얻으면 세계를 지배한다.” 이는 일찍이 해가 지지 않는 판도(版圖)를 자랑하던 대영제국 해군의 금언이다. 지난 8월 20일 팔람 라주 인도 국방담당 국무장관은 “중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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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써니리] “아프리카에 힘 쏟는 중국”
베이징의 칭화대학에서 공공행정학 대학원과정을 공부하는 사나 나보네자 (Sana Naboneza, 32)씨는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온 외교관이다. 대부분의 중국대학이 막 방학에 들어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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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새 필진 명칼럼 … 오피니언면 신뢰와 품격이 높아집니다
내일부터 본지 오피니언 페이지의 필진이 바뀝니다. 소설가 복거일씨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조동호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김영혜 변호사가 ‘중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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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극우파 역사 왜곡 교과서 2종으로 늘어
일본의 침략 역사 등을 축소·왜곡한 중학교 역사 교과서가 두 종류로 늘어나게 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9일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어 일본의 극우세력으로 구성된 ‘새로운 역사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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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토 히로부미 '오늘의 세계 인물' 선정 논란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3·1절 다음 날인 2일 '오늘의 세계 인물' 코너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선정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늘의 세계 인물'은 네이버 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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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오피니언 새 필진과 ‘위기의 시대’ 함께하세요
2009년 새해를 맞아 중앙일보 오피니언 페이지가 새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우선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시사평론 코너인 ‘중앙시평’의 필진이 대폭 교체됩니다. 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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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필진 새 칼럼 … 오피니언 새 단장
중앙일보 오피니언 페이지의 ‘중앙시평’과 ‘삶과 문화’의 필진이 오늘부터 바뀝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로 촉발된 촛불집회가 60여 일 이어지면서 국론이 분열되고 국법 질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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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희망을 키우는 착한 소비 外
인문·사회 ◇희망을 키우는 착한 소비(니코 로전 외 지음, 김영중 옮김, 서해문집, 336쪽, 1만2000원)=‘커피·바나나·청바지에 담긴 공정 무역의 역사’가 부제다. ‘어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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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무대는 내 운명 … 라이벌 의식한 적 없다
중앙일보 필진과 특별한 만남 9시간 ‘영원한 오빠’ 조용필을 만나 즐거워하고 있는 문화계 인사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송기철, 윤성아, 신승훈, 이재무, 하성란,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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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제2 창간
중앙SUNDAY가 창간 10개월 만에 다시 태어납니다. 기존 신문의 72% 크기인 새로운 신문 판형(Format)으로 거듭납니다. 인체공학적으로 가장 적합한 신문 크기로 개발됐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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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오피니언면 필진 새로워집니다
변화에 대한 기대와 불안 속에 2008년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해도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정부 조직과 정책에 큰 변화가 예상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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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 아침 중앙일보 새 필진
다시 정치의 계절입니다. 대통령 선거로 1년 내내 소란스러울 것입니다. 말의 경연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모두 큰 목소리로 자신만 옳다고 주장합니다.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를 판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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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각의 반미 색채 담겨
프랑스와 독일이 함께 쓴 고교 역사 교과서가 4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교과서는 유럽연합(EU)을 놀라운 성공 스토리로 묘사했다. 반면 미국의 일방주의가 전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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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동아시아의 한류(신윤환.이한우 지음, 전예원, 264쪽, 1만3000원)=신윤환 서강대 국제정치학 교수 등 지역전문가 8명이 동아시아의 한류 현상을 심층해부했다.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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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2월 1일자 1면 '뉴라이트판(版) 해전사 나온다' 기사
2월 1일자 1면 '뉴라이트판(版) 해전사 나온다' 기사, 9일자 1, 5면의 '뉴라이트판 해전사 나왔다' 기사, 13일자 1면 '과거사위 활동 검증할 것' 기사 등에서 언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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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위 활동 검증할 것"
뉴 라이트 운동 진영이 현 정부의 과거사 진상규명작업에 대한 감시에 나선다. 뉴 라이트 계열의 시민단체인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시민회의.공동대표 박효종 서울대 교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