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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80년대 정치』의 시험대-1981년의 「정치기상」을 말하는 정치부기자 방담
-새해에는 사상 처음인 대통령 선거인단선거를 거쳐 재12대 대통령을 뽑고 곧 이어 재1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돼 있어 「선거의 해」라고 할 수 있겠읍니다. -양대 선거 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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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김천 신음동「황금쇠전」|거간의 농간·노름판 사라졌지만 우시장의 옛정취 그대로
4백 마리가 넘게 몰려든 소들이 엉덩이를 비벼대며 내뿜는 울음소리가 땅을 진동한다. 예나 이제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축은 소다. 농경에 사용되고 육류로 최상의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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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고민에 귀 기울였으면
청소년의 달 5월이 됐습니다. 정부당국이나 관심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르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을까하고 궁리하고 있을 줄 압니다. 특히 최근 들어 시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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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게 된 대장경
팔만대장경판은 모두 백화나무, 일명 거제도나무로 되어있다. 이 나무들은 거제도뿐 아니라 제주도 완도 증산도 등에서 벌채하여 3년 동안 바닷물에 담갔다가 꺼내어 조각을 냈다. 이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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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판고에도 습기차 3년째 못 옮겨|구판고엔 빗물 새들어 최고 한계에
양천 해인사의「고려팔만대장경판」(국보 32호)을 보관한 판고가 지붕에서 빗물이 새어 들어 대장경만의 보존이 매우 우려되고 있다. 해인사 측에 따르면 1488년에 전립 된 현 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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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히트」…"가수부재중"의 노래
가요계에는 노래를 취입한 뒤 가수가 외국으로 떠났거나 군에 입대해 주인이 없는 노래가 더 크게「히트」하고 있어 이채를 띠고 있다. 이들 노래들은 지금까지 가수가 방송에 출연하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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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계
TBC-TV 21일 『쇼는 즐거워』 ○…TBC-TV 『쇼는 즐거워』 (21일밤 10시)는「연예인 가족노래 대항전」. 한때 비둘기 「시스터즈」로 활약하던 김성애자매가 부모님을 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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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이성교|장윤익
이=이달에 발표된 시들의 특색을 보면 3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첫째 사실적인 시, 둘째 관념적이고 환상적인 시, 세째는 일상의 기쁨을 노래한 시들이지요. 첫째의 경우는 수다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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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삼거리 관광지로 개발
『천안 삼거리흥, 능수야 버들아 흥, 제멋에 겨워서 척늘어졌구나 흥』. 한양을 오르내리는 선비와 길손들이 쉬어 갔다는 능수버들과 민요「흥타령」의 고장, 천안삼거리 (충남 천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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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휩쓸던 통「기타·붐」퇴조
동요 잃은 어린이들은 CM「송」에 멍들고 젊은이들은 목이 터져라고 흘러간 대중가요를 부른다. 73년과 74년을 풍미했던 「포크·붐」이 사라지고 75년부터는 옛 노래 「리바이벌·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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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앨범」출반 김세나 3년만에
○…『새타령』등 민요로「데뷔」한 후 「팝송」일반 가요를 주로 불렀던 가수 김세나양이 3년만에 다시 민요 「앨범」을 출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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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조직적 군도현상. 쉬운 말로 떼도둑이 판친다 이거지? 행정의 기계화 촉진. 그럴수록 기름은 쳐야 할 듯. 「칠레」가요제서 한국가수 3위.「새타령」을 했으면 1등할 걸. 「스페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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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타령
동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 부지런히 좋은 말씀을 연발하는 고관이 있다고 그 발언은 날이 갈수록 점입가경. 그 중에서도 최근의 「한국에서의 삼권분립 불필요론」은 누구나 알아두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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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수준 높이고 주체성 강조|새해부터 바뀌는 국민교 4, 5, 6학년 교과서 내용
국민학교 4, 5, 6학년 교과서와 중학교 교과서의 일부가 내용이 바뀌어 발간됐다. 21일 발간된 새 교과서는 국민학교의 10개 과목 교과서 전부와 중학교 교과서 중국어·사회 2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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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제5회 서울음악제-발표작품 모두 23편
제5회 서울 음악제가 28, 29일 명동국립극장과 30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우리 작곡가의 작품을 우리 손으로 연주한다는데 특색을 둔 서울음악제는 한국악단의 유일한 음악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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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울음악제
한국음악협회(이사장 백상현)가 주최하는 제5회 서울음악제가 오는 25일∼27일 명동국립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제에서 발표될 작품은 가곡 10곡, 합창곡 5곡, 실내악곡 7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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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진 새 판소리 『충무공 이순신』
제8회 박동진 판소리 연창회 『충무공 이순신』이 28일 정오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68년부터 판소리 5마당을 비롯, 『변강쇠타령』 『배비장타령』을 연창한 박씨는 이번 스스로 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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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새 「디스크」|『감나무골』을 출반
첫「콤비·송」 『물레방아는 도는데』를 크게 「히트」시킨 박춘석-나훈아 「콤비」가 두 번째 「디스크」를 내놓았다. 「재키트·타이틀」 『감나무골』인 이 「디스크」는 나군이 지난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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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정수 20여곡 수록|한국 음악 선집 출반
국립국악원은 우리 나라에 전승돼 오는 국악의 정수 20여곡을 간추려 음반에 수록, 3백부 한정판의 「한국 음악 선집」을 내놓았다. 12「인치」의 「스테레오」판 3장에 담은 이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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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올림픽 등 순회공연 할 민속예술단 레퍼터리 확정
「뮌헨·올림픽」을 비롯, 「유럽」·중동 및 동남아를 8월25일부터 12월 말까지 순회 공연할 한국 민속예술단의 구성 인원과 레퍼터리가 결정됐다. 출연자 39명과 임원 및 「스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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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TV-김세레나 「패키지·쇼」 첫선
지난 4월20일 발족, 맹연습을 거듭한 인기가수 김세레나양의 「패키지·쇼」가 TBC·TV 『톱·스타·쇼』(10일 저녁7시35분)에서 첫선을 보인다. 13인조의 악단, 남녀무용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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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카페시절(9)|이서구(제자는 필자)
「카페」라는 데서는 레코드 음악보다는 미희들의 육성이 인기였다. 주객과 어울려 합창이 나오면 일대 장관이었다. 좌석이 공개되어 있어서 모든 것이 드러나는 곳이라서 어느 좌석에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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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가요계 이면사(26)|고복수
가요계에는 멋쟁이가 많았다. 인기직업이고 보니 여자가 잘 따랐고 수입이 좋았으니 낭만도 많았다. 술 잘 마시기로는 이재호 이었다. 1940년께 황금정(지금의 을지로2가)의 황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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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명창주변(7)|박헌봉
창악 공연이 점점 성해감에 따라 민족의식고취라는 국악인의 숨은 의도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자 총독부의 압제는 가중되었다. 검열은 더욱 심해졌으며 검열 통과된 작품을 상연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