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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로 와도 70분인데 … 해경 잠수사 150분 지나 도착
세월호가 침몰한 지난 16일 오전 9시44분. 해양경찰 1명이 왼쪽으로 60도쯤 기울어진 세월호 갑판에 서 있다. 급파된 경비정 123정 승조원인 이모 경사다. 세월호 옆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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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 임원, 최대 적재량보다 더 실을 방법 물어"
“세월호를 운항하는 청해진해운 임원이 최대 적재량보다 화물을 더 많이 실을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세월호 침몰 사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이런 진술을 얻었다. 세월호가 파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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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지나 뒤늦게 동영상 공개 … 해경, 일부 숨긴 의혹
해경이 16일 공개한 선원들 탈출 사진. 28일 해경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이 장면이 없다. [사진 해경] 그야말로 오락가락이다. 28일 세월호 침몰 당시 초기 구조장면을 공개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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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기자의 현장 르포] 미안하다 못난 어른이라서
‘미안합니다. 못난 어른이라서….’ 25일 진도 팽목항 상황실 앞. 3m가량의 게시판에 빼곡히 붙어있는 메모에는 어른들의 미안함이 가득했다. 이들은 지켜주지 못한 어린 학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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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장대비 야속한 바다 … 저인망 어선 모두 철수
세월호 사고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마친 해군 해난구조대(SSU) 잠수사가 ‘언딘 리베로’ 바지선에 오르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2일째인 27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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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기미 보이면 사고 뉴스 멀리하세요
고려대 안산병원 관련기사 탈출 선장 이준석,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이준석 부인 “죄인이 무슨 말하나” … 자택 비우고 지인집에 30분 간격 검은 리무진 … 주민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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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허둥지둥 빈손 출동, 망치·줄사다리만 있었어도 …
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지 27일로 12일째. 현장에서는 아직도 생존자 수색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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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이면 장례 치를 줄 알았어요 … 공직자 아니면 이것저것 알아볼 텐데”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전수영(25·가운데 검은 옷)씨가 지난해 스승의 날, 반 학생들에 둘러싸여 축하를 받는 모습. [전수영씨 페이스북] 지난 25일 밤 진도 팽목항. 전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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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허둥지둥 빈손 출동, 망치·줄사다리만 있었어도 …
관련기사 탈출 선장 이준석, 2003년에도 맹골수도서 사고 이준석 부인 “죄인이 무슨 말하나” … 자택 비우고 지인집에 30분 간격 검은 리무진 … 주민들, 내 자식 보내듯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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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이면 장례 치를 줄 알았어요 … 공직자 아니면 이것저것 알아볼 텐데”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전수영(25·가운데 검은 옷)씨가 지난해 스승의 날, 반 학생들에 둘러싸여 축하를 받는 모습. [전수영씨 페이스북] 관련기사 탈출 선장 이준석,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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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기자의 현장 르포] 마지막 소조기… 실종자 가족의 안타까운 절규
“아들아, 딸아 어디에 있니···” 24일 오후 4시40분 진도 팽목항. 거친 물살이 그나마 잠잠해진다는 ‘소조기’의 마지막 날. 시신이라도 온전히 건지기를 희망하는 부모들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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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신고 받은 목포해경, 문서 작성에 10여 분 허비
[앵커] 사고 당시에 목포해경이 사고를 확인하고, 진도 관제센터가 이 사실을 아는데까지 무려 10분이 넘게 걸렸는데요, 그 이유가 참 어처구니 없습니다. 목포해경이 긴급통신망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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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면담하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9일째인 24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하고 있다. 가족종합상황실로 들어서는 이주영 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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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색작업 지체 항의하는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들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9일째인 24일 전남 진도군청에 설치된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실종자 가족들이 몰려 왔다. 이들은 정부발표와 달리 수색 작업이 지체된다며 항의했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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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 아래 점은요?" … 검시관은 가만히 끄덕였다
바람은 바다 쪽에서 불었다. 바닷속에 갇힌 아이의 마지막 기별일까. 마흔 줄의 부모 여남은 사람이 전남 진도군 팽목항 부둣가에 쪼그리고 앉았다. 부모들은 바다를 바라보며 조그맣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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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직전 선원들 조타실에서 탈출하는 장면
지난 16일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을 앞두고 세월호 선원들이 조타실을 빠져나오고 있다. 왼쪽으로 50~60도 정도 기운 세월호 좌현에 밀착한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123정(10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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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신고 학생에게 '경도·위도' 묻다 시간 날린 해경
세월호 선체 내부 수색을 위해 사고 해역에 갔던 민간 잠수사들이 “해경이 막말을 했다”며 현장에서 철수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수중환경협회 소속 민간 잠수사들은 22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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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수요일] 처음입니다 기자가 된 걸 후회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현장은 취재수첩 몇 권으로는 모자랄 정도로 치열했다. 급박한 사고 소식이 수첩 속에 꼼꼼하게 기록됐다. 진도에서 세월호 침몰 현장을 취재한 이유정 기자가 수첩에 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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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직전 선원들 조타실에서 탈출하는 장면
지난 16일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을 앞두고 세월호 선원들이 조타실을 빠져나오고 있다. 왼쪽으로 50~60도 정도 기운 세월호 좌현에 밀착한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123정(10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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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최초 신고자는 단원고 학생으로 밝혀져
[사진 오종택 기자] 세월호에 탄 한 학생이 119 상황실에 침몰 신고를 한 대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최초 신고자는 단원고 학생이었던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16일 오전 8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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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직전 선원들 조타실에서 탈출하는 장면
지난 16일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을 앞두고 세월호 선원들이 조타실을 빠져나오고 있다. 왼쪽으로 50~60도 정도 기운 세월호 좌현에 밀착한 목포해경 소속 경비정 123정(10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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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최초 신고 녹취록 전문 공개…위도 경도 묻다 시간 허비
목포해경과 전남소방본부, 최초 신고자가 16일 오전 나눈 3자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4월 16일 오전 8시 52분부터 8시 56분까지 전남소방본부 119상황실과 침몰상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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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중공업 화재…2명 사망, 2명 부상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21일 울산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분쯤 울산 동구 일산동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 내 건조중이던 액화석유가스(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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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 받는 공무원 존재 이유 없다" … 문책 개각 불가피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월호 사고에 대해 “매뉴얼이 작동되지 않았다”며 정부의 총체적 부실대응을 질타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