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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대신 파리가 키워"…한 그릇 13만원 '애망빙' 왜 비쌀까
'애망빙' 열풍을 이끈 서울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올해는 10만2000원에 판매한다. 사진 신라호텔 13만원, 12만6000원, 10만2000원. 국내산 애플망고가 가득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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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서 못먹던 ‘목포 먹갈치’ 역대급 풍어…올해는 맛보나
올해 전남 목포 등 서남해안에서 먹갈치가 유난히 많이 잡히고 있다. 매년 조기보다 덜 잡혔던 먹갈치가 역대급 풍어를 이어가면서 그간 선두였던 조기 위판량을 제쳤다. 2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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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만원→18만원까지 떨어졌다…'달달한' 먹갈치 역대급 풍어
전남 목포 등 서남해안에서 먹갈치가 올해 유난히 많이 잡히고 있다. 조기보다 항상 덜 잡혔던 먹갈치가 역대급 풍어를 이어가면서 매년 선두였던 조기 위판량을 제쳤다. 전남 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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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한 알에 2만원…태국 왕족도 홀렸다, 킹스베리의 매력
지난 21일 충남 논산 농가에서 박형규 논산킹스베리 연합회장이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 시원한 온도에서 따야 신선함이 오래가기 때문에 오전 3시부터 수확이 진행된다. 사진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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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상자에 110만원까지…금값 된 여름 제철 생선 병어
“병어요? 어획량은 줄어드는데 중국 쪽 수요는 급증하니 금값이 된 겁니다.” 지난 6일 오전 전남 신안군 송도위판장. 수산물 경매장을 찾은 중매인과 식당 업주들의 얼굴이 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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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2마리만 팔아요"…초여름 별미 '마름모꼴 생선' 금값 됐다
병어요? 어획량은 줄어드는데 중국 쪽 수요는 급증하니 금값이 된 겁니다.” 지난 6일 오전 전남 신안군 송도위판장. 수산물 경매장을 찾은 중매인과 식당 업주들의 얼굴이 어두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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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 있는 못생긴 귀염둥이, 5만원!" 경매가 가른건 '미모'였다 [말티즈 '88-3' 이야기]②
지난 4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반려동물 경매장에서 경매사가 낙찰가 5만원에 소매업자에게 넘어간 생후 60일가량 된 웰시코기 수컷을 소개하고 있다. 경매장엔 건강하고 잘 생긴 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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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맛&] 짠맛 덜한 최상급 멸치, 속살 부드러운 황태 … 국민 반찬·해장용으로 으뜸
참진유통이 최상급 멸치와 강원도 용대리 황태로 설 상품을 마련했다. 중멸치는 조리거나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좋다. 프리랜서 장정필 멸치는 씨알이 작을수록 가격이 높다. 건어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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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상태로 간장·참기름에 슥슥…멸치도 생선이네
━ [이택희의 맛따라기] 멸치의 재발견 멸치는 계절에 따라 크기가 다르다. (위에서 반시계방향으로) 잡은 뒤 바로 삶아낸 멸치, 간 정도 말려 부드러운 식감의 멸치,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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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특히 달고 맛있다는 제주 감귤 200t 북한에 보냈다
공군이 11일 제주국제공항에서 C-130 수송기에 북한에 보낼 제주산 감귤을 싣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평양으로 보내는 귤은 9월 평양 정상회담 때 북측이 송이버섯 2t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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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김장 맛을 결정하는 '강화도 새우젓'의 비밀
“달달한 새우젓(?) 사 가세요.” 지난 21일 오후 강화도 외포항 젓갈시장. 짜야 할 새우젓이 달다는 상인들의 말에 귀가 솔깃했다. 상인이 집어 준 새우젓을 먹어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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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시들게 하는 춘곤증 봄나물로 이겨보자
━ [新동의보감] 木氣를 살리려면 ‘봄봄봄 봄이 왔네요.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의 향기 그대로…’ (로이킴의 봄봄봄)‘봄 처녀 제 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네…’ (이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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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민어회 맛의 놀라운 신세계…여태 알던 건 진짜가 아니었네
목포낙지의 새 메뉴 ‘영란세트(회+탕)’ 회는 대방어·농어·민어·광어(오른쪽부터) 4종류의 모둠회다.민어는 여름 생선이다. 살에 맛이 오른다. 음식 호사가들은 복날 의례(rit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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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특집] 청정 바다의 전복, 안방에서 즐기세요
수산 전문가인 신우철 완도군수가 완도전복주식회사의 바닷물 수조에서 전복을 건져 올리고 있다. 4년동안 기른 최상품이다. 1㎏(6개)을 10만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물량이 적다.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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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가제 없는 볼 카스텔라와 옛날 맛 찹쌀떡
조풍연씨가 화월당 앞에서 찹쌀떡과 볼카스텔라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프리랜서 오종찬] 전남 순천시 남내동 76번지에 있는 화월당과자점은 현재의 자리에 1920년 일본인이 처음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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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월당, 물렁한 떡살에 팥소 풍성 … 관광객들 명소로
화월당의 찹쌀떡과 볼 카스테라를 드셔보셨나요? 전남 순천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얘기다. 순천시 남내동 76번지 화월당은 현재의 자리에 1920년 일본인이 문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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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떡·볼카스텔라 예약 안 하면 맛 못 봐요
순천시는 음식 하면 제일로 치는 남도에서도 손꼽히는 맛의 고장. ‘동(東) 순천, 서(西) 강진’이라는 말도 있다. 웃장시장 안에는 15개의 국밥집이 몰려 있다. 또 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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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햇빛 듬뿍 먹고 자란 유자 맛보세요
유자는 비타민C가 레몬이나 오렌지보다 3배나 많이 들어 있어 감기 예방과 피부 미용에 좋다. 또 피로와 노화를 방지하는 유기산을 많이 가지고 있다.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헤스페리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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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토종전복', 다시마·미역 먹고 자란 저지방 고단백질 '바다의 웅담'
전복을 들어 보여주고 있는 김만옥 한국전복유통협회 회장. 사진=프리랜서 장정필 한우고기는 건강을 생각해 잘 먹지 않아 선물을 받아도 반기지 않는 사람이 있다. 사과나 배는 추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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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 전복처럼 맛 좋으면서 싸 선물로 으뜸"
지난해 8월 청산도에서 구삼열(왼쪽) 서울Gourmet조직위원장과 푸드 저널리스트 장 삐에르 가브리엘(가운데), 이승열 전복산업연합회장이 전복을 보고 있다. 전복은 우리나라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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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찰떡궁합 보들보들 '볼 카스텔라'
‘화월당’ 주인 조병연씨가 볼 카스텔라 앞에서 밝게 웃고 있다. 이 빵은 입소문이 나 전국에서 주문이 몰리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전남 순천시 중앙시장 근처에 ‘화월당’이라는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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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6)
일러스트=이용규 이튿날 아침, 최항이 등청하자 지양은 나전칠기 옷장을 열었다. 잡화점 대식국 사내가 전해준 약제 상자에는 여러 가지 차와 향, 정력제 따위가 들어 있었다. 지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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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잡이 달인 … 배 세번 타고 6억
“어부 생활 35년 만에 ‘물 반, 고기 반’이란 말을 실감했네요.” 3일 오후 전화기의 수화기를 타고 들려오는 김완호(64) 선장의 목소리는 들떠 있었다. 8월 15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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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12)
나는 당혹스러웠다. 굵은 눈물과 호탕한 웃음을 거의 동시에 터트린 이 세도가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이내 담담한 표정을 되찾았다. 정안은 청자 주전자를 들어 찻종지에 기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