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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유서' 입수한 탈북 박사…왜 文정부서 간첩몰이 당했나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장세정 논설위원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남·남 갈등'도 심각한 한반도에서 북한 관련 정보를 캐거나 대북 공작 일선에 투입되는 일은 생명을 내놓아야 할 정도로 위험하다.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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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안 친해" 송두환 말에…국감장, 김영란법 치고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위한 ‘무료 변론’이 국회에서 다시 논란이 됐다. 27일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다. 지난해 이 후보의 선거법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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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韓 인재사관학교” 이 말 나오게 한 ‘이건희의 사람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켐핀스키호텔에서 삼성 임원진들에게 '신경영'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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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휴가 이탄희 메신저 발의 "대법관 14→48명 늘리자"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공황장애를 이유로 청가(청원휴가)를 내고 각종 회의에 불참중인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장의 권력을 분산하자는 취지의 법률안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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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사법농단만큼 심각한 사법월담
임장혁 기자·변호사 오랜 진지전의 시기가 있었다. 2011년 국제인권법연구회(이하 인권법)의 탄생부터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이 불거진 2017년 이전까지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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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재지정 취소한 김승환 전북교육감, '진보성향에 3선'
전주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취소를 결정한 전북교육청의 김승환(66)교육감은 진보 성향의 3선 이다. 김승환 전북교육감 당선인이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직후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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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창문 없는 한 평 원룸 살며 쓰리잡 뛰어도 희망이 없다"
━ ‘빈곤층의 피난처’ 고시원에서 만난 경제 난민들 고시원에 고시생이 없다? '고시원의 메카'라는 서울 신림역 사거리 주변에는 고시 준비생이 아니라 이른바 '경제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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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대법관 문턱서 네 번 걸린 김선수 “노동의 눈으로 법 보는 이도 필요”
2015년 11월 9일 서울고법은 조선호텔이 객실팀 등에서 일해 온 김모씨 등 8명의 일자리를 빼앗은 정리해고가 무효라고 판결했다. “무효”(서울지방노동위원회)-“유효”(중앙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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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함께 명암 교차…'국정원장 잔혹사'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병기(70) 전 국정원장이 13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로써 남재준·이병호 원장을 포함해 박근혜 정권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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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불장군식 기업가정신은 이제 그만
━ [SUNDAY MBA]직원과 공감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경영 지난달 23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취임식에서 사기를 휘두르는 조용병 신임 회장. 198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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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시시각각] 수(手)싸움의 최종 승자는
박재현 논설위원선거법 위반 사건 수사는 바둑에서의 수(手)싸움과도 같다.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검찰과 사활을 걸고 싸워야 한다. 선거가 시작되기 전 180일부터 선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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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 법조개혁 깃발 치켜든 1년… 하창우 대한변협 회장의 도전
검사평가제 도입·전관예우 타파·사시 존치 옹호 등 법조계 ‘미스터 쓴소리’ 자처… “역풍과 반발 많지만 사심 없이 내 갈 길 간다” l “돈키호테다” VS “개혁가다”하창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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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위원회’ 이끌던 구용서, 조선은행 실세로 떠올라
백두진 국무총리. 황해도 출신이었으나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목포 등에서 근무했다. 이런 배경으로 해방 직후 중국과 이북에 흩어진 조선은행 직원들을 모으는 역할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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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하창우 변협회장의 일방통행
로스쿨 출신의 최익구·임지영(오른쪽) 변호사가 ‘사법시험 존치’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백민정사회부문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는 현 집행부와 특정 회원의 입장만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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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여론 지지 높다고 위헌이 합헌되지 않는다
최정동 기자 하창우(61·사법연수원 15기·사진) 대한변호사협회 신임 회장은 요즘 법조계에서 가장 ‘핫(hot)’한 인물이다. 전관(前官) 경력 없이 국내 최대 법률가단체인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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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누가 이끄나 - 오너 공백 메울 전문경영인 풀 부족
CJ그룹이 다시 기로에 섰다. 560여 일째 부재 중인 이재현 회장을 대신했던 이미경 부회장이 건강 등을 이유로 미국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오너 남매의 경영 복귀가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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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금감원 상고시대, 봄날은 간다
금융권 ‘상고(商高)시대’가 저물고 있다. 상업고교 출신들이 은행 등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직을 대거 차지했던 것도 이제는 옛이야기가 됐다. 그나마 마지막 전성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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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대운하 염두에 두고 추진 … MB 의중 반영한 것"
‘이명박정부는 사실상 대운하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4대 강 사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해 대운하를 염두에 두고 추진됐다.’ 지난 1월 7일부터 4대 강 사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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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근절’ 밝혔지만 … “소리 없는 보은 인사 진행 중”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차관이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취임하자 일각에선 뒷말이 나왔다. “항공보다는 국토개발 전문가인데 정부 실세가 뒤를 봐준 것 아니냐.” 그가 박근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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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근절’ 밝혔지만 … “소리 없는 보은 인사 진행 중”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월 30일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낙하산 인사가 새 정부에서는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포토] #정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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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홍보수석에 '구원투수' 이정현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이 3일 홍보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근혜 대통령은 ‘윤창중 스캔들’로 공석인 홍보수석에 이 수석을 투입하기로 했다. 전임 이남기 수석이 지난달 22일 윤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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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융권 인사 혼탁 이제 그만
요즘 금융권의 굵직한 인사를 앞두고 권력을 향한 각종 줄대기와 세몰이, 음해성 투서가 물밑에서 극성이라고 한다. 오죽했으면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경고성 발언’까지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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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융권 인사 혼탁 이제 그만
요즘 금융권의 굵직한 인사를 앞두고 권력을 향한 각종 줄대기와 세몰이, 음해성 투서가 물밑에서 극성이라고 한다. 오죽했으면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경고성 발언’까지 했을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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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만 3000억 가진 회장, 콤플렉스 때문에…
서울 종로의 탑클라우드 빌딩에는 삼성증권에서 거액자산가만 관리하는 프라이빗뱅커(PB) 점포가 있었다. 30억원 이상의 현금 자산이 있는 개인투자자를 특별관리하던 점포다. 당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