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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퓨전음식 NO! '한국의 맛' 자신 있게
외국 손님을 집에서 접대하게 됐다면 어떤 음식을 차려내야 할까.요즘 같은 국제화 시대엔 대사 부인들만의 고민이 아니다. 아이들 학교에 온 교환 학생이나, 남편 사업 관계로 온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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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설특집] 톡 쏘는 맛은 코 잘근잘근 씹는 맛은 날개
*** 별미 중의 별미 '홍탁삼합' 홍어 요리는 겨울이 제철이고 특히 이맘때가 최고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도 "홍어는 동지 후에 비로소 잡히나 입춘(올해의 경우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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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설특집] "오메 요로코롬만 잡히면 올해 장가갈 수 있겄네"
"어야, 암놈이여." "워매, 징한 거. 이제야 나오네 그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앞바다. 9.7t급 홍어잡이배 한성호(선장 이상수.41)에서 함성이 울린다. 조업에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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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진기자의맛난만남] 국회의원 박영선
박영선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밥 한 끼 함께하자"고 청한 것은 그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남긴 글 때문이었다. 홈페이지를 방문한 손님들 앞으로 남긴 인사말에서 그는 이렇게 적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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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짬밥 요리왕" 육군, 'e-book' 제작 조리병에게 배포
"소시지는 칼집을 많이 넣으면 볶을 때 부서져요. (비엔나 소시지 볶음)" 육군이 10일 일선 부대에 배포한 'e-book 하나면 나도 요리왕' CD에 있는 내용이다. 신세대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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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청년' 오키나와인들은 뭘 먹나
오키나와 북부의 유명한 장수촌인 오기미 마을 기념비엔 "70인 당신은 아직 어린 아이에 불과하다. 80이면 청년이다. 90세에 조상이 당신을 초청하면 100세까지 기다리라고 말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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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건강] '80청년' 오키나와인들은 뭘 먹나
현지 전문가 2인의 '내가 본 그들' 오키나와 북부의 유명한 장수촌인 오기미 마을 기념비엔 "70인 당신은 아직 어린 아이에 불과하다. 80이면 청년이다. 90세에 조상이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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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맛캉스 2005] 제주
올 여름 피서지로 제주도를 선택한 당신은 이미 많은 무리를 했다. 항공 요금과 호텔 숙박비, 게다가 렌터카 비용까지 웬만한 동남아 여행도 가능한 경비가 훌쩍 날아갔다. 그러고도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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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In&Out 맛] 구름 위의 만찬 기내식
"올 여름엔 기내식 맛 좀 보려나." 휴가 계획을 세우며 달력을 넘기다 보니 슬슬 기내식 생각이 난다. '구름 위의 만찬'이라 불리는 기내식은 항공여행의 감초. 여행에 대한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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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가 좋다] 웰빙 건강학
세계적인 장수지역인 일본의 오키나와 주민들은 무슨 음식을 즐겨 먹을까. 눈길이 가는 것은 삶은 돼지고기와 두부다. 특히 두부는 일본 본토의 두부보다 단단한데, 각종 영양의 농축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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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가 좋다] 2. 웰빙 건강학
세계적인 장수지역인 일본의 오키나와 주민들은 무슨 음식을 즐겨 먹을까. 눈길이 가는 것은 삶은 돼지고기와 두부다. 특히 두부는 일본 본토의 두부보다 단단한데, 각종 영양의 농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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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상의 맛있는 나들이] '토담집'
접시 위에 가지런하게 놓인 반투명한 선홍색 살점. 초고추장을 찍어 입으로 가져오다 말고 푹 삭은 냄새에 코끝이 먼저 화들짝 놀란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혀끝에 올리면 톡 쏘는 알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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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웰빙] 지하철의 끝 식도락의 시작
▶ (왼쪽사진)심하연씨는 미식가임을 자칭하는 남편과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아들 때문에 요리공부는 기본이란다. 10년째 평일이면 분당 일대의 맛집을 찾아 두었다가 주말이면 가족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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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임] 홍어요리 동호회
▶ 회원들이 흑산도의 한 음식점 야외식탁에서 홍어요리를 맛보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홍어의 본고장인 전남 신안군 흑산도의 한 음식점. 허름한 한옥에서 전통적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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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상의 맛있는 나들이] 삼청동 '조&리의 밥집'
"옛날 시골에서 먹던 된장 맛을 요즘은 어딜 가도 만날 수가 없어."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에게 자주 듣는 말이다. 시골집 장독대가 제자리이던 장 항아리를 아파트 베란다로 옮겨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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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 만에 바닷가재 38마리 '꿀꺽'
가냘픈 체구의 한인 여성이 세계 최고의 먹보 자리에 올랐다.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사는 이선경(36.미국명 소냐 토머스)씨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메인주 케네벙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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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 지원에 "땔나무 안해도 되겠네"
"정말 번개같이 불이 붙는구만요. 잘못 다루다간 세간살이가 몽창(몽땅) 날아가 버리겠습네다." ▶ 북한 주민 천영애씨(左)가 자신의 집을 방문한 남측 민간단체 새천년생명운동의 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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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 지원에 "땔나무 안해도 되겠네"
"정말 번개같이 불이 붙는구만요. 잘못 다루다간 세간살이가 몽창(몽땅) 날아가 버리겠습네다." ▶ 북한 주민 천영애씨(左)가 자신의 집을 방문한 남측 민간단체 '새천년생명운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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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춘천 준상이네 집에 한번 가볼까
지난 10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 부근 한옥. 수십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좁은 골목에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 40,50대 주부들이다. 간혹 아이들을 동반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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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과학사] 음식물 매달아 소화력 실험
내시경이 없던 옛날에 살아 있는 사람의 위를 구멍을 통해 들여다 보며 위의 역할을 관찰할 수 있었을까. 1822년에 그런 일이 발생했다. 오발 사고 덕(?)이었다. 사고가 일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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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보통 주부 약올리는 웰빙
오늘은 한번 유기농으로 사 봐? 벼르면서 수퍼에 들렀지만 또 허사다. 같은 시금치인 주제에 가격 차이가 너무 크다. 두 배 정도라면 혹 모를까, 다섯 배도 넘는다. 마음만 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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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293 - 수육-편육-제육
식당에서 식사가 나오기 전에 반주로 간단하게 한잔하기 위해 많이 시키는 안주가 수육이다. 이 수육이 쇠고기인지, 돼지고기인지 묻는 사람이 있다. '수육'은 삶아 익힌 고기를 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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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맛집도 모였다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이 두달 동안의 공사를 마치고 내일(5월 1일) 시민들을 맞는다. 짙은 회색의 아스팔트를 걷어낸 3800평의 초록이 시민들의 안식처로 탈바꿈해 9일까지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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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나들이] 서울 양평동 '영광굴비정식'
나이든 어르신 밥상에 오르는 찬 가운데 으뜸은 굴비다. 그것도 영광 굴비라면 맨밥에 맹물만 내도 "임금님 상 부럽지 않다"는 찬사를 받을지 모른다. 먹을 것이 넉넉하지 못했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