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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사슬 묶인 안중근…韓 사진 수집한 대만 컬렉터 "운명이었다"
1910년 3월 25일 조선의 안중근 의사가 사형 선고를 받고 형 집행 전에 남긴 사진. ⓒ Hsu Chung Mao Studio. 사진 속에는 쇠사슬로 묶였지만 어깨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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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구본창이 '쓰다 만' 비누조각 수백 개를 모은 이유
━ ‘비누’ 에 꽂힌 사진작가 구본창 갤러리 류가헌‘비누’전시장에서 명상에 잠겨 있는 구본창. 박종근 기자 ‘사라져 가거나 점점 희미해지는 것들은 언제나 내 시선을 붙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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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김광석·김민기…학림다방이 품은 34년의 기억
이충열 대표 “30년 동안 공간은 그대로인데 이곳을 찾는 이들이 변하더군요. 우리들의 시절이 천천히 흘러가는 것을 한 장소에서 계속 지켜본다는 건 참 묘한 기분입니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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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광석과 송강호의 사랑방···'학림다방' 34년 그 시간들
학림다방 사장 이충렬 씨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학림다방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30년 동안 공간은 변한 게 없는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변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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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 정신 담은 예술 사진집
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주기중 지음 아특사 책을 읽다 잠시 덮은 순간 앞표지에 펼쳐진 그림이 그제야 눈에 들어왔다. 아래는 분명 산봉우리 같건만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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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손끝에 달린 푸른 별, 그 위의 생명들
플랜 드로다운 플랜 드로다운 폴 호컨 지음 이현수 옮김 글항아리 포토 아크 조엘 사토리 글·사진 권기호 옮김 해리슨 포드 서문 사이언스북스 포토 아크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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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샤오보가 류샤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
지난 13일 숨을 거둔 중국의 인권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가 부인에 대한 마음을 담아 쓴 '마지막 편지'가 공개됐다. 18일 미국 온라인 매체인 쿼츠(QUARTZ)가 관련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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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뒷담화] 배우 박상원이 한쪽 눈을 찡그리고 세상을 보는 이유
최근 배우 박상원의 사진전 소식을 전해 들었다.옳다구나 싶었다.배우가 아닌 사진작가로서 박상원이 궁금했던 터였다.2008년 그의 사진을 본 적 있었다.인사동을 지나며 우연히 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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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전설 브레송, 그가 직접 고른 작품들
1948년 카르티에-브레송은 베이징에 갔다. 거기서 국민당 정부 말년 6개월, 공산당 정부 초기 6개월을 기록했다. [사진 유로크레온] #1.1932년 앙리 카르티에-브레송(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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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200자 읽기] 한국현대사산책 外
◆한국현대사산책/2000년대 편 1~5권(강준만 지음, 인물과 사상사, 각 권 418~446쪽, 1만6000원)=‘노무현 시대의 명암’이라는 부제가 붙은 2000년대 편은 아웃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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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선의 마지막 국모이거늘…”
■ 1930년 7월호 ‘90만원 손배소’ 기사에도 명성황후 평상복 사진 실렸다 ■ 러시아 토카레프 교수의 1983년작 명성황후 초상화는 어떻게 그려졌나 ■ 1987년 발간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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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조선의 마지막 국모이거늘…”
■ 1930년 7월호 ‘90만원 손배소’ 기사에도 명성황후 평상복 사진 실렸다 ■ 러시아 토카레프 교수의 1983년작 명성황후 초상화는 어떻게 그려졌나 ■ 1987년 발간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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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김중만 “그녀 앞에선 명품 시계가 부끄러웠다”
김중만씨가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 인근에 문을 연 ‘김점선 미술학교’에서 여학생에게 그림 그리는 방법을 조언하고 있다. 벽 위에 김점선 화백의 사진이 걸려 있다. 지난달 28일 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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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동물 사진찍기 37년 … 자연과 생명의 숭고한 기록
세계 동물기 이와고 미쓰아키 지음 김창원 옮김 진선북스, 288쪽 4만8000원 단순한 백과사전이 아니다. 또 단순한 생태사진집도 아니다. 일본 야생사진작가 이와고 미쓰아키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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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눈’이 찍은 대한민국의 오늘
1 서울 2007ⓒAbbas/Magnum Photos/유로포토-한국매그넘 아바스(64·이란)는 사진을 두 갈래로 나눈다. 하나는 빛으로 쓰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빛으로 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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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건축 순례] 4. 르 토로네, 라 투레트 수도원
▶장식이 극도로 절제돼 있는 르 토로네 수도원의 회랑(큰 사진)과 중정(中庭). 노동과 독서·기도를 일상으로 삼는 수도사들의 정신이 녹아있다. 르 코르뷔제가 라 투레트 수도원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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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운드에 영혼을 입혔다
"1999년 가을, 몸에 카메라도 지니지 않은 채 희열(유희열)·종신(윤종신)과 함께 일본에 갔다. 여행의 목적은 맛있는거 많이 먹고 오기…. 얼마나 심심했으면 종신은 자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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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나는 간혹 기분좋은 공상을 즐긴다.누가 나더러 “당신 방의 기천장 음악 CD중 눈 딱 감고 애청음반 열 장만 뽑아보라”고 하면 어떻게 할까 하고 즐거운 고민의 호사취미를 누려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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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오래된 미래' 사진은 알고 있다
린위탕(林語堂)의 멋진 책『생활의 발견』중 지금도 기억나는 진짜 멋쟁이는 진성탄(金聖嘆)이다. 17세기 중국의 기인인 그가 '인생에서 유쾌한 33가지 일' 을 미주알고주알 꼽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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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당 대표 이기웅씨 산문·사진집 펴내
"출판장이는 글을 쓸 줄 모른다.아니 글을 쓰지 않는다. 그들은 글 쓰는 이들의 삶으로부터 꿈을 빌어 온다." 출판사 열화당의 이기웅(60) 대표가 사진집 '세상의 어린이들'(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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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당 대표 이기웅씨 산문·사진집 펴내
"출판장이는 글을 쓸 줄 모른다.아니 글을 쓰지 않는다. 그들은 글 쓰는 이들의 삶으로부터 꿈을 빌어 온다." 출판사 열화당의 이기웅(60) 대표가 사진집 '세상의 어린이들'(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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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우의 행복한 책읽기] '희망의 누드'
□ '희망의 누드'(열림원) -신현림著 시인 신현림의 사진 에세이집 '희망의 누드' 를 받고서 그 글은 읽지 않고 책에 실린 사진을 이리 저리 넘겨보다가 우연히 얀 사우데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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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화제]학고재 강운구 사진전
"예술일지는 몰라도 사진은 아니다. " 사진작가 강운구 (57) 씨는 소위 예술의 범주 속에 편입되기 위한 요즘 사진작가들의 '만드는 사진' 에 대해 이렇게 거친 말을 내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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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한인 실상 포토에세이로
소설 『순교자』 『잃어버린이름』등으로 잘 알려진 재미작가 김은국씨가 소련과 중국에 사는 교포들의 삶을 둘러보고 프토에세이 『소련과 중국 그리고 잃어버린 동족들』을 펴냈다. 또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