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근로시간 단축, 노사합의가 우선이다
근로시간 단축 문제가 올 노사관계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노(勞)·사(使)·정(政)과 여야 정치권은 현행 주당 68시간까지 허용된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줄인다는 데 원칙적으
-
기업들 '스텔스 규제'에 또 한번 운다
“시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정부와 공무원들의 경직된 사고가 또 하나의 규제다.” 11일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주재로 열린 정부 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 비공개 회의에서는 20
-
기업들 ‘스텔스 규제’에 또 한번 운다
관련기사 민간이 할 서비스에 정부 뛰어드는 순간 ‘스텔스 규제’ “개발 분야에 정부 끼어들어 SW산업 생태계 망쳤다” “시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정부와 공무원들의 경직된 사고가 또
-
이현택 기자의 '불효일기'암 환자, "여한이 없다"는 건 거짓말
아버지가 진행하려다가 취소한 임상시험의 동의서 일부. [이현택 기자] 본인은 "전이성 또는 재발성 식도 편평세포암 환자에 대한 OOO의 제2상 임상시험"에 관한 본 연구의 목적,
-
[뉴스분석] 웰컴, 그리스
그리스 재정위기의 끝이 보인다. 그리스 야니스 스토우나라스 재무장관이 7일(현지시간) 수도 아테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6월 안에 시장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그
-
"유우성같은 '가짜' 탈북자 133명 적발" 국정원 중앙합동신문센터 첫 공개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에 위치한 중앙합동신문센터 전경. 인권침해 논란에 국정원이 지난 4일 처음 공개했다. [사진 국정원]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중앙합동신문센터(합신센터)는 청와대
-
톱니바퀴처럼 돌아간 22명 6분30초 만에 10량 청소 끝
도쿄역에 신칸센 열차가 도착하자 청소 직전에 붉은 유니폼을 입은 텟세이 직원들이 안전선 밖에 정렬해 고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가방엔 각종 청소도구가 담겨 있다. 서승욱 특파원 1
-
톱니바퀴처럼 돌아간 22명 6분30초 만에 10량 청소 끝
도쿄역에 신칸센 열차가 도착하자 청소 직전에 붉은 유니폼을 입은 텟세이 직원들이 안전선 밖에 정렬해 고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가방엔 각종 청소도구가 담겨 있다. 서승욱 특파원
-
[사설] '쟁점 없는 법안' 신속처리 검토할 만하다
현행 국회법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여야 합의가 없으면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 신속처리 요건을 재적 5분의 3 이상 의결로 정해 놓은 것이다. 이를 채우려면 다수
-
56년 벽산건설 끝내 파산
‘블루밍’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알려진 중견 건설사 벽산건설이 사라지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는 1일 벽산건설의 기업회생절차 폐지(법정관리 중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정관
-
풍경은 만인의 것 … '솔섬 사진' 저작권 인정 안 해
대한항공의 사진공모전 입선작인 김성필 씨의 사진으로 2011년 광고에 쓰였다. [사진 케나, 대한항공] 풍경 사진의 저작권은 결국 인정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이 자사 광고에서 영국
-
[Russia 포커스] "서방 중요해도 큰 대가 치르며 협력할 필요 없어"
표도르 루키야노프정치학자외교국방 정책회의 의장우크라이나 위기는 러시아 정치사에 한 획을 그었다. 러시아는 1980년대 말부터 거의 4반세기 동안 지켜온 행동양식을 사실상 벗어났다
-
한·미·일, 6자회담 카드로 북핵 포기 촉구
한·미·일 정상이 25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3자회담을 열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북한 비핵화를 완성하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
"러시아는 지역 강국" … 푸틴 도발한 오바마
오바마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회담을 한
-
최신식에 무료인데 원생 안 와 … 산업단지 어린이집 '외화내빈'
천안지역 산업단지 어린이집들이 자녀를 둔 근로자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어린이 수송 차량 확보 같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프리랜서 진수학]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과 천안
-
아직 문턱 높은 학교체육관
전주의 한 학교 체육관에서 동호인들이 운동하고 있다. [사진 전북생활체육회] 전북 전주시에 사는 이명진(40·주부)씨는 학교 체육관을 빌리기 위해 지난 2개월간 진땀을 뺐다. 학부
-
[사설] 액티브X 없애고 공인인증서 개선하라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관 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선 공인인증서와 액티브X가 난타를 당했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액티브X를 “한국에만 있는 ‘갈라파고스 규제’
-
'천송이 코트' 중국서 살 수 있게 … 공인인증서 규제 푼다
박근혜 대통령도 끝장토론에서 언급할 만큼 규제개혁의 상징적 단어가 된 ‘천송이 코트’. 올 상반기 안에는 이를 포함한 한국 제품들이 베이징과 상하이 를 수놓게 될 것으로 보인다.
-
2차 의정협의 일파만파…의료계 내부 비판 쇄도
지난 17일 발표된 2차 의정협의 결과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만만치 않다. 의료계 단체들이 앞다퉈 협의결과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협의 결과 중 하나인 건강보험정책심의
-
또 불거진 지리산 케이블카 쟁탈전
국립공원 지리산의 케이블카를 놓고 지리산이 걸쳐 있는 전남·북과 경남도가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오는 6월 4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지역 도지사 후보들이 서로 “케이블
-
오바마·푸틴 경제 보복 'MAD' 딜레마
크림반도의 러시아 합병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는 결과가 뻔하다는 게 월가의 일반적 시각이다. 단순 과반을 넘기면 되는 투표에서 유권자의 60%가 러시아계인 까닭이다. 이후 블라디미
-
내 마음의 명문장최재천 국립생태원장
최재천 원장이 『설국』을 읽은 건 중3 때였다. 막 성에 눈뜨던 사춘기 소년이었다. 주인공이 긴 터널을 빠져나와 설국에 닿았듯 그는 다른 세계로 통하는 터널을 책 속에서 발견했다.
-
[취재일기] '내편과 네편'을 오가는 이통사의 이중잣대
박수련경제부문 기자 지난 12일 오전 SK텔레콤·KT·LG유플러스를 회원사로 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보도자료를 냈다. 이들 이통3사와 KAIT가 5월부터 유통점(대리점
-
강간범 10명 중 4명 집행유예로 풀려나
김민정(가명·19)양은 몇 해 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집을 나왔다. 아버지는 폭력집단의 조직원이었고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가출한 뒤 김양은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면서 모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