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짜이찌엔 베이징] 베이징올림픽에서 느낀 공정의 가치
4일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열린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개막식에서 프리뷰쇼가 펼쳐지고 있다. (다중노출) 베이징=김경록 기자 눈과 얼음의 축제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
미래한국당 "윤미향, 개인계좌 사용 정황…법은 횡령으로 간주"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 연합뉴스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기부금 사용처 논란에 휩싸인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에 대해 미래한국당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이상한 행태는
-
[단독]"의료진 얼굴 못 알아봤지만…" 17번 환자 편지 속 이름들
신종 코로나에 감염됐다 완치 판정을 받은 17번 환자가 12일 치료를 받아온 명지병원을 나서고 있다. 그는 퇴원 직전 의료진에게 e메일 편지를 보냈다. [사진 명지병원] "제 방
-
'넌 개띠니까…' 다시 꺼내 본 나에게 보낸 편지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08) 딸네에 들르니 손편지를 한 통 건네며 출근길에 우체통이 보이면 좀 넣어달란다. “요즘도 우체통에 우편물을 넣는 사람이 있나? 그
-
전 아버지를 싫어해요, 세상에서 제일...
[일러스트 이정권 기자] 「 제8화 」 불길한 예감은 대체로 잘 들어맞는 것일까. 다음날 그녀는 도서관에 오는 날이었으나 나타나지 않았다. 술병이라도 난 걸까. 나도 작취미성이었
-
모범생처럼 살기보다 일단 저지르는 게 청년 정신
━ [CEO 탐구]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의 새로운 3기를 이끌 공동대표로 지난달 16일 취임한 조수용 신임 대표이사(45)는 여러모로 화제의 인물이다. NHN
-
봄을 맞는 우리의 자세
아내의 방문연애할 때 아내는 내가 살던 도시에 온 적이 있었다. 혼자서 기차를 타고 말이다. 그때까지 아내는 한 번도 기차를 타고 가야 할 정도로 멀리 떨어진 곳에 혼자 가본 적
-
내 안의 어린아이를 보라, 미소 짓고 있는
‘키다리 아저씨’ 영화 포스터 상처 극복의 첫걸음, 내면아이에게 말 걸기“한때 우리 자신이었던 어린아이는 일생 동안 우리 내면에서 살고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난 회에서
-
[삶의 향기] 의사를 일깨워준 어느 환자 이야기
김동규서울대 의대 교수신경외과학 시장에는 소비자와 공급자가 있다. 의료시장에서는 소비자가 환자고 공급자는 병원과 의사다. 하지만 의료는 나름의 특징이 있다. 전통적으로 의술은 인술
-
[고은의 편지] 시간은 누구의 시간인가
[일러스트=김회룡] 고 은시인 산석(山夕)에게. 이런 문문한 글월을 자네한테 보내는 일이 처음이네. 너무 늦은 처음이겠네. 불현듯이 이 새해 벽두에 자네 생각이 난 것은 그동안
-
화끈·냉정·겸손·깐깐 … 참, 다양도 하여라
2011년 7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연주하는 손열음씨. [중앙포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2009년 밴 클라이번 콩쿠
-
화끈·냉정·겸손·깐깐 … 참, 다양도 하여라
2011년 7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연주하는 손열음씨. [중앙포토] 2009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수상 한 달여 뒤인 그해 7월 오
-
김정일에게 전달된 오바마 친서 내용 못 밝히는 진짜 이유 있나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왼쪽)가 8일 성 김 미국 측 6자회담 수석 대표(오른쪽)와 함께 평양에 도착해 걸어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보즈워
-
여기가 바로 골퍼의 ‘유토피아’
이 세상 최고의 코스에서 라운드 해 보는 건 모든 골퍼의 꿈이다. 세계 100대 코스라면 어떨까? 앞으로 4회에 걸쳐 지구상에 존재하는 최고의 코스들을 소개한다. 만약 베스트 코
-
“지적 두뇌활동, 치매와 무관”
미국 대통령도, 영국 총리도 피해갈 수 없었던 것이 치매다. 이 병은 환자 본인이 황폐해지는 것은 물론 가족까지 고통의 늪에 빠지게 한다.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치매의 원인과 예
-
[김희경의조기유학돋보기] 한국서 배운 영어 안 통하는 미국
한국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에 가서 살 생각을 하면서도 영어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나 자신은 영어학원도 수시로 다녀봤고 미국 가기 몇 개월 전부터는 개인적으로 회
-
인터넷에서 자료 찾고, 파워포인트로 내용 정리
S사에 근무하는 박대리. 박대리는 출근하면 가장 먼저 아웃룩을 열어 수신메일을 확인하고, 하루 일정을 체크한다. 아웃룩을 사용하면 실시간 메일확인과 일정관리가 용이하다. 하지만
-
[2003 중앙신인문학상] 소설 당선작
나에 대하여 나는 아주 추상적이다. 아주 모호하고 흐릿하다. 손가락 끝으로 마구 문질러 놓은 파스텔화 같다. 아니, 그러나 나는 파스텔화처럼 부드럽지는 못하다. 물론 이것은 추측
-
연인에게 띄우는 e메일이 빨간 우체통에∼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e메일은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수단으로 자리잡게 됐다. 출근하자마자 PC를 켜고 나서 가장 먼저 e메일을 확인하고, 하루종일 메일 수신함
-
가정에서 알아보는 치매환자 점검표
[ 가정에서 알아보는 치매환자 점검표 ] (20개항목 이상이해당되면 치매전문의에게 진단 받아야한다) ◇기억력 ( )전화번호나 사람이름을 기억하기 힘들다. ( )어떤 일이 언제 일어
-
인터네트로 지구촌 누비는 정영민씨
대전 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산학을 공부하고 하는 정영민(鄭永敏.30)씨.점심을 먹고 나른해지기 쉬운 오후 그는 「정보사냥」을 떠난다.온종일 연구실에 파묻혀 있는 鄭씨를 세상
-
연길에서 만난 두 얼굴
중앙일보는 지난8월12일부터 23일까지 l2일 동안 중국에 22명의 사원 연수단을 파견했다. 다음 글은 연수단 일원으로 참가했던 본사 노계원 논설위원의 글을 싣는다. 우리 영토의
-
신춘 「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이해는 할 수 없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말이 있다. 국민학교 시절, 국어책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이란 단원에 「망각」 이란 말이 나온다. 꽤나 심심했던 아이들 몇이
-
회신율
유럽의 한 무역상이 플래스틱 가방을 사려고 한국, 대만, 홍콩의 제조업자들에게 편지를 냈다. 물론 사신은 아니고 상용서신을 띄운 것이다. 얼마만에 회답들이 도착했다. 회신율은 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