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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중남미, 그 치명적 아름다움의 속살
문명의 보고라틴아메리카를 가다정수일 지음, 창비1권 520쪽, 2권 552쪽각 권 2만7000원중남미, 라틴아메리카라는 대륙은 우리에게 무엇일까. 무엇이 생각날까. 지금은 586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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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높이 날아 멀리 보는 새
김진국대기자유현석 주 말레이시아 대사는 지난 5월 신임장을 제정하다 무척 당황했다고 한다. 압둘 하림 국왕이 신임 대사 9명을 접견하는데 전체 20분 가운데 16분을 유 대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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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김형석 교수 초청 “종교는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
세종대(총장 신 구)는 지난 28일 교내 애지헌 교회에서 김형석(97세) 교수를 초청하여‘어떻게 믿을 것인가?’에 대해 특별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김형석 교수는 세종대에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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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리뷰] 20세기 미술사의 거인들을 마주 본다
리뷰-‘호안 미로 특별전’ ‘샤갈·달리·뷔페 특별전’호안 미로의 ‘황금 깃털을 가진 도마뱀’(1971).[사진 세종문화회관]스페인의 정열이 느껴지는 호안 미로 특별전작품 세계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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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폭력시위로는 세상 못 바꿔…좌파, 변화의 비전 제시해야"
경희대와 (재)플라톤아카데미가 공동 주최하는 문명전환강좌 시리즈, ‘세계 지성에게 묻는다-문명전환과 아시아의 미래’가 5일 슬라보예 지젝 특강으로 하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강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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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내 마음속의 증오
박신홍사회부문 차장용서하는 것과 잊는 것 중에서 어느 게 더 쉬울까. 영어로 용서하다는 forgive, 잊다는 forget이다. 혹자는 주는(give) 게 얻는(get) 것보다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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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던져진 물음표 싹싹 지우는 게 철학”
12일 국제철학올림피아드가 열리는 벨기에 겐트에 도착해 시내 구경에 나선 김의영양(왼쪽)과 최정호군. 두 사람은 “세계 각국 친구들과 철학을 주제로 대화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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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위병 앞세운 마오쩌둥, 문화혁명 일으켜 권력 싹쓸이
1 1966년 천안문광장의 홍위병 집회에서의 마오쩌둥. 지금으로부터 꼭 50년 전인, 1966년 5월 16일 중국에서는 ‘무산계급문화대혁명’(이하 문혁)이 시작됐다. 부르주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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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몬디의 비정상의 눈] 나는 과학고 다니며 역사·철학을 배웠다
알베르토 몬디JTBC ‘비정상회담’ 출연자요즘 JTBC에서 하는 도올 선생님의 ‘차이나는 도올’ 강연이나 ‘어쩌다 어른’ 프로그램의 설민석 선생님 강연을 들으면 고교 시절로 돌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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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 어깨춤·박장대소…옹녀, 파리를 홀리다
이상히도 생겼네 맹랑히도 생겼네∼”남녀 성기를 묘사하는 걸쭉한 입담에 객석 여기저기가 술렁거렸다. 누군가 키득거렸다면, 어떤 이는 박장대소였다. 곱게 정장을 차려입은 50대 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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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냉전의 습격을 알린 고발장…위대한 리더십은 촌철살인 언어로 작동한다
“철의 장막이 대륙을 가로질러 쳐졌다.” 처칠 조각상 받침돌 문구.말은 세상을 장악한다. ‘철(鐵)의 장막(帳幕)(Iron Curtain)’-. 그 말은 20세기 후반 국제질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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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 문학] 불안이 입을 벌렸다가 다물 때
신형철문학평론가·조선대 교수우리는 불안했고 불안하며 불안할 것이다. 왜 불안한가. 실존주의자들에 따르면 불안은 자유에서 생겨난다. 내가 선택이라는 것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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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마왕』으로 공쿠르상, 프랑스 문학 거장 투르니에
프랑스 문학의 거장 미셸 투르니에(사진)가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1세. 투르니에가 친아들처럼 아끼던 대자(代子·피후견인) 로랑 펠리퀼리는 “(투르니에가) 오후 7시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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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찬』'프랑스 문학의 거장' 미셸 투르니에 별세
미셸 투르니에.프랑스 문학 거장 미셸 투르니에가 1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1세. 투르니에가 친아들처럼 아끼던 대자(代子·피후견인) 로랑 펠리퀼리는 "오후 7시 사랑하는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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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1901년부터 573번 수여…한국선 노벨 평화상 한 번 받아
알프레드 베르나르드 노벨(1833~1896)은 인류와 평화를 사랑한 과학자이다.알프레드 베르나르드 노벨(1833~1896, Alfred Bernhard Nobel)은 다이너마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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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생각지도] 파리 테러는 실패했다
이훈범논설위원파리는 시험에 들었다. 톨레랑스의 나라 프랑스, 프랑스의 톨레랑스는 분명 도전 받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파리는 이겨낼 것이다. “관용을 말하는 것 자체가 불관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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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관용의 대국 프랑스, 실낙원 되지 말라
파멜라 드러커먼NYT 컬럼니스트12년 전 프랑스를 처음 찾았을 때 나는 마치 불친절한 낙원에 들어온 기분이었다. 나에게 말 거는 프랑스인은 없었다. 하지만 정부가 지원하는 유급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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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옷 입히는 ‘플레이보이’지
양선희논설위원미국 성인지 ‘플레이보이’가 내년 3월부터 여성의 누드 사진을 게재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을 때만 해도 실은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이 잡지를 본 적은 있다. 한데 잡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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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 몬디의 비정상의 눈] 마약 청정국이어서 더 좋은 대한민국
알베르토 몬디JTBC ‘비정상회담’ 출연자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이 바로 치안이다. 밤늦게 돌아다녀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나라는 흔하지 않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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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요일] ‘플레이보이’ 외설과 지성 사이
1976년 9월. 대통령 선거를 두 달 앞두고 미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지미 카터의 ‘충격 고백’ 때문이다. 카터는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결혼한 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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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금요일] 외설과 지성의 줄타기…플레이보이의 도전
1976년 9월. 대통령 선거를 두 달 앞두고 미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지미 카터의 '충격 고백' 때문이다. 카터는 한 잡지와 인터뷰에서 "결혼한 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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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방, 동네 문화사랑방으로 되살아나다
서울 녹번동에 있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대표 윤성근씨가 고객에게 책을 찾아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굳이 책을 사지 않더라도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다. [프리랜서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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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책방, 동네 문화사랑방으로 되살아나다
서울 녹번동에 있는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대표 윤성근씨가 고객에게 책을 찾아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굳이 책을 사지 않더라도 편안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다.작은 책방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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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06.03] 프란츠 카프카 사망
인물1924.06.03체코 출신 독일 작가 프란츠 카프카(1883~1924)사망. 프라하의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면서 문학 습작을 시작. 프랑스 철학자 장폴 사르트르(19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