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걷는다 내일도 걸을 것이다 :알베르토 자코메티 한국 특별전 가보니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걸어가는 사람 II’ 석고원본 (1960)이 서울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 설치된 모습. 자코메티의 아내를 모델로 한 작품 위주의 ‘아네트 방’ 자코메티의 동
-
50년간 이어진 게바라 신화는 과연 허구일까?
체 게바라 50주기에 되돌아보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의 신화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쿠바 정부 공식 사진작가였던 알베르토 코르다
-
독가스·DDT 개발, 비인도적 뇌절제술…노벨상 '흑역사'는?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는 3일 노벨 물리학상, 4일 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평화상은 6일, 경제학상은 9일 공개한다. 문학상은 목요일에 수상자를 발표해 온 전통에 따라 5일
-
화보로 보는 플레이보이 변천사
27세 청년 휴 헤프너가 1953년 창간한 플레이보이의 첫 모델은 마를린 먼로였다. 먼로는 창간 45주년 기념판인 1998년 12월호에서 플레이보이가 선정한 ‘20세기 섹시 스
-
[후박사의 힐링 상담 | 재혼 갈등 극복] 다시 이별? 두려움부터 극복하라
부부의 노력뿐 아니라 주변의 도움도 필수…당당한 재혼으로 두 번째 사랑 찾아야사진:ⓒgetty images bank그는 5년 전 이혼했다. 혼자서 끼니를 해결하다 보니 주변에선 ‘
-
G20서 맺은 인연 이어가는 라가르드·윤증현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운데)가 7일 오후 서울 포시즌 호텔에서 윤증현 전 장관(오른쪽)의 외손자를 안으려다 울음을 터뜨리자 활짝 웃고 있다. 왼쪽은 윤 전 장관 사위 박
-
[Econo Book | '판을 바꾸는 질문들'] 우문현답(愚問賢答)은 없다
11가지 유형별 질문 노하우 … 현명한 질문이 현명한 답 이끌어 "당신의 실수는 답을 못 찾은 게 아냐. 자꾸 틀린 질문만 하니까 맞는 대답이 나올 리 없잖아. ‘왜 이우진은 오대
-
꼰대가 될 것인가, 시인이 될 것인가
━ 공감 共感 “40대가 넘으면 ‘경험의 직업인’들은 작은 집착이나 몇몇 속담을 경험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 그들은 자동판매기가 되기 시작한다. 왼쪽 주입기에 동전 몇 개를 넣으
-
"한국문단의 순수-참여 진영 대립, 건전한 긴장관계로 봐야"
프랑스 대표적인 문학평론가 앙투안 콩파뇽. 서울국제문학포럼 참가차 방한했다. [사진 대산문화재단] 종이책 도서관은 더 이상 인간지식의 성소가 아니다. 방대한 인터넷이 대체한다.
-
[TONG] “TV·영화에 없는 연극만의 매력은…”
by 이영락·김이신 연출가라는 직업은, 특히나 연극을 연출하는 일은 과연 어떤 것일까. 사전적 설명만으로는 막연하다. TONG청소년기자들이 연극 '가족'(이용찬 작)의 구태환 연출
-
유대감 높은 인간 관계는 정신적 안식처
관계의 본질은 상호 작용이다. 타인과의 관계는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서로 자극하고 반응하는 과정을 통해 생성되고, 유지되고, 때론 파괴되기도 한다. 이러한 상호 작용 과정에서
-
[삶과 추억] 철학·문학·예술 … 닿지 않은 곳 없던 ‘둥지의 철학자’
타계한 박이문 교수는 늘 따뜻하고 인자했다. 4년 전 고인의 연구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했다. [중앙포토] 철학·문학·예술 등 전방위에 걸쳐 왕성한 지적 활동을 보이며 세계적 명
-
'진리'와의 분투 멈춘 한국 인문학의 대부 박이문
26일 타계한 박이문 교수는 늘 따뜻하고 인자했다. 4년전 고인의 연구실에서 가진 인터뷰 모습. [중앙포토] 철학·문학·예술 등 전방위에 걸쳐 왕성한 지적 활동을 보이며 세계
-
'문제적 남자' 스텔라장, 6개 국어 구사하는 '글로벌 뇌섹녀'
'문제적 남자'에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출연했다. 26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텔라장은 프랑스 최상위 대학 기관 그
-
어떤 예술이 우리를 구원하는가
일러스트 김옥 최근에 읽은 책 『리추얼』(의식적으로 반복되는 습관이나 의식)에서 내 마음을 끈 대목은 안무가 트와일라 타프가 보여준 의식이었다. 그녀는 무용수이자 로열발레단과 아
-
[책 속으로] 서양사상 속성학습, 중국식 소화법
중국은 어떻게서양을 읽어왔는가왕첸 지음홍성화 옮김, 글항아리312쪽, 1만8000원귤화위지(橘化爲枳)란 말이 있다. 귤이 회수(淮水)를 지나면 탱자가 된다는 뜻이다. 그런 성어를
-
[분수대] 인생은 B와 D 사이
전수진정치부 기자“사랑하긴 어렵고, 증오만이 넘쳐난다. 희망에 매달려 본다. 희망이라 할 만한 건 없는데도.” 이젠 이름 앞에 ‘고(故)’를 붙여야 하는 가수 조지 마이클이 남긴
-
'최순실 사건'의 교훈…"디지털 시대에도 언론의 핵심은 신뢰와 콘텐트"
‘최순실 게이트’는 문화를 바꿔놨다. 정치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스마트폰을 꺼내 시시각각 올라오는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 관련 기사를 찾아 읽는다. 탄핵 소식과 향국 정국에 대한
-
[분수대] 대통령의 평온한 침묵
안혜리라이프스타일 데스크최순실 사태로 온 나라가 충격에 빠져서인지 지난주 외부 필진이 집단적으로 마감을 넘겨 신문지면용 원고를 보내왔다. 평소 칼같이 시간을 지키던 정신과 전문의
-
미술관에 동원되는 소리, 예술적 실천 방향 암시하다
일러스트=강일구 ilkooK@hanmail.net 지금부터 나는 ‘사운드 아트’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리고 ‘소리의 인문학’이라는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사운드 아트란 무
-
[특별기획│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도올이 묻고, 안희정이 답하다 “대통령 리더십을 혁명하고 싶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9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해 도올의 수업을 들었으니 그의 직계 제자라 할 수 있다. 당시 도올이 헤겔철학을 강의하면서 누누이 강조한 언설을 아직도 기억한다.
-
밥 딜런, 노벨상 거부할까…음반ㆍ책은 베스트셀러 1위 올라
밥 딜런이 노벨상을 거부할까. 매년 연말이면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는 노벨상, 올해는 유독 문학상 수상자로 지목된 밥 딜런에게 쏠리고 있다. 물리와 화학상 등 다른 분야 수상자에
-
수상자가 팝가수 맞나요? 문학평론가도 되물어
왼쪽부터 러셀, 처칠, 사르트르.올해 스웨덴 한림원의 선택은 노벨문학상 116년 역사상 가장 이례적이다. 지금까지 문인이 아닌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없었던 건 아니다. 1902년 독
-
[도선미의 취향저격 상하이] ⑪ 카페 매니어를 위한 순례 코스
“나는 인생의 대부분을 카페에서 보냈다.”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소설가 장 폴 사르트르가 한 말이다. (나처럼) 카페에서 일하며 눈치 보는 코피스(Coffee + Office)족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