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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모든 것을 만족시켜라
1919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부터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프랑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예술 바람이 분다. 구조적인 기능을 살린 간결한 디자인에 이국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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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우리 나전, 바젤서 반짝반짝
‘자개(나전)’처럼 한국인의 심금을 울리는 소재가 있을까. ‘모모네 집 안방엔 10자짜리 자개장이 있다’. 20~30년 전까지만 해도 부유한 어느 집의 정경을 묘사하는 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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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자기야, 이게 도자기야
‘도자기(세라믹)는 그릇이 아니다.’ 15~19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디자인 마이애미/바젤’이 던진 메시지다. 유독 자기 제품이 많이 나왔던 이번 디자인 페어에서 도자기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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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할리우드 그녀들이 탐낸 이유 있었네
1960년대 ‘비브 네크리스’. 에메랄드와 자수정·터키석·다이아몬드의 하모니가 인상적이다. 수백 개의 다이아몬드로 만든 목걸이를 보았을 땐 심장이 느리게 뛰면서 침이 꼴깍 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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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수집품 10만 점, 국가 대표급 가구 컬렉터
서울 홍익대 앞 aA디자인뮤지엄 김명한(58) 대표는 수집품을 아예 대중이 체험하도록 내놓는다. 건물 1층 ‘카페aA’는 건물 자체가 골동품이다. 150년 묵은 영국 템스 강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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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갤러리에서 가구도 파네요, 아트 퍼니처
1 갤러리 서미에서 전시 중인 박종선씨의 나무 작품들. 각각 월넛데스크·체리램프·메이플오디오.갤러리에 가는 게 ‘문화 생활’의 표본이 된 건 옛날 얘기다. 이제 갤러리는 또 하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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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TIP] 빈티지와 앤티크, 나이와 가격이 다르답니다
빈티지와 앤티크는 어떻게 다를까. 우선 생산연도다. 앤티크는 100년 이상 묵은 희귀한 아이템을 일컫는다. 일찌감치 컬렉터들의 먹잇감이 됐다. 빈티지는 1920년대부터 80년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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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핫 패션 스토리] 구찌의 ‘진품명품’ 마케팅
옛날에 산 명품백, 지금 가치는 얼마일까. 구찌 가방의 주인이라면 그 궁금증을 풀 길이 생겼다. 구찌가 크리스티 경매와 손잡고 18일부터 빈티지 백들에 대한 감정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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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주얼리로 뽐내는 여인의 매력
어깨를 살짝 드러낸 빨간 드레스의 여자에게 남자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내민다. 허전해 보이던 여자의 목에 목걸이가 걸리자 한결 우아해진다. 영화 ‘귀여운 여인’의 한 장면이다.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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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home&deco] “남에겐 없는 빈티지 가구는 매력적”
1 ‘보는 의자가 아니라 앉는 의자를 만든다’는 철학으로 유명한 한스 웨그너의 ‘발레(valet) 체어’. 2 ‘덴마크 디자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핀 율이 미국 인디언에게서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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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점 소장…박물관 짓는 게 꿈”
지상에 ‘핑크 천국’이 있다면 이곳일 게다. ‘바비의 예쁜 눈썹 & 네일’이라는 핑크빛 간판부터 예사롭지 않더니, 지하 매장으로 내려가는 양쪽 벽면이 온통 핑크 일색이다.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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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매키 컬렉션 등 매니어에 인기
국내 바비 컬렉팅(collecting) 문화는 인터넷의 발전과 맞물려 있다. 정보 수집과 상호 교류는 물론 컬렉팅을 하려면 새 상품 구매 못지않게 중요한 게 중고 장터의 활성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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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꾸는 ‘소녀의 꿈’
키 11.5인치(약 29㎝), 금발머리, 파란 눈. 1959년 태어났다. 64년 대학에 입학했고, 65년 우주비행사가 됐다. 86년 여성 사업가, 88년 의사, 90년 비행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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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成形의 귀재, 찰스 & 레이 임스
몰디드 플라이우드 라운지 의자와 와이어 베이스 테이블이 조화를 이룬 공간. 요즘 소위 ‘뜬다’ 하는 카페에 가면 빈티지 스타일의 가구가 믹스 매치되어 있는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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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소수의 매니어에게만 허락된 '액체 황금' 네가 컬트와인?
12일 웨스틴조선호텔의 '주얼 오브 나파 와인 디너'에서 소개된 컬트 와인들. 가운데 것이 '할란 이스테이트'다.분당에 사는 와인 매니어 A씨(42)는 요즘 가만 누워 있어도 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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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앙코르 7080
1976년 시작한 '록키'시리즈의 완결판이 나왔다. '록키5' 이후 17년 만이다. 서른 살의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환갑이 돼 돌아왔다. 그런가하면 지난달 18일엔 만화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