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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도 저사람이 저승에 간 것 같지 않아"…
박정희 대통령은 16일 밤 청와대 본관 빈소에서 영식·영애와 육인수 국회 문공위원장, 장덕진 농수산부 차관, 조태호씨 등 친족과 함께 밤을 새우며 .고 육 여사의 생전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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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지표 찾아 고민하는 「신민」
유진산 신민당 총재를 보내는 신민 당장에 정부는 거의 국민장에 준하는 지원을 했다. 장례비 보조 3백 만원(사회장의 경우는 1백만∼2백 만원이 관례)이 그렇고 악대·조포·차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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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념으로 시작된 정무 회의
진산 장례 등 문제로 29일엔 의장단·공화당 총무단 등이 모두 국회에 나왔다. 「진산 빈소」를 들러 의장실로 온 정일권 의장은 『작년 상도동 자택을 찾아 당시의 어려운 정치 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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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산 신민당 총재 별세
유진산 신민당 총재는 28일 하오 3시8분 입원 중이던 한양대 부속병원에서 향년 69세 (1905년10월18일생)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 유 총재의 사인은 『대장암과 전이』 즉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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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씨 빈소에 조객들 줄이어
평생동안 낚시를 즐겼던 노정객 동은 이재학씨 (70)가 23일 상오 9시30분쯤 이날도 낚시터에 가다가 서울 성동구 강변 6로서 교통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60년 정계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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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의인의 경의를"
KAL기 납북 미수사건 때 순직한 전명세 조종사의 빈소를 직접 찾기도 했던 박정희 대통령은 27일 김동수 경제비서관으로부터 전씨 유가족에 대한 원호 대책에 관해 보고를 듣고『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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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몸바친 기미 제34인|고…스코필드 박사…그의 평생
생전에 『내가 죽거든 제2의 고향인 한국에 묻어달라』고 원했던 스코필드 박사가 그의 소원대로 우리 나라에서 영면했다. 스코필드 박사가 처음으로 우리 나라에 발을 디딘 것은 5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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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령 시작한 전 신민당 고문
0....공화-신민 두 당은 모두 자기당 소유의 당사가 없어 새 당사를 마련하기에 부심하고 있다. 공화당은 지난 64년 H물산에서 현 소공동 당사를 1년 기간으로 빌었으나 새 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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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언파가갔으니〃 창낭빈소 친구들 고인을추모
○…창낭장택상씨의 부음이 전해진 1일저녁 이재학·임흥순씨등고인의 오랜친구30여명은 고려병원의임시빈소를 찾아 밤을 새웠다. 이씨등은『입바른 소리(직언) 잘하는 한분이갔으니 국가적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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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조인"
구순에 이르도록 줄기차게 학필을 잡아온 문인화가영운 김용진씨가 14일밤 서울운니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1세의 김옹은 2년전 노환으로 병석에 누운뒤에도 간간이 붓을 들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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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면 박사 국민장 엄수|연도엔 애도의 인파|성신고교선 영결미사·유해에 성수 뿌리고|어제 천주교 묘지에 안장
『한평생 어진 뜻 기도와 인내로 닦은신 몸』- 고 운석 장면박사의 국민장이 6월들어 두번째의 일요일인 12일 사오 11시 서울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조촐하게 엄수되었다. 엷은 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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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박사 빈소
장면 박사가 서거한지 3일 째되는 6일, 명륜동 자택은 고인의 영복을 비는 조객들의 호곡없는 슬픔만이 감돌뿐 조용한 분위기 속에 싸여 있었다. 강박사의 빈소는 생시의 유지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