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끼 풀칠하려 입던 옷도 판다"…지옥문 열어버린 '전기톱 대통령'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사는 20대 여성 미카엘라 말다노는 최근 집 근처 공원에 담요를 펼치고 '중고 노점'을 꾸렸다. 입던 옷과 주전자, 배낭 등 온갖 생활용품을 식료품과
-
노인 1000만 시대, 빈곤율은 OECD 1위…공적연금 강화해 복지 사각 해소를
━ 초고령 사회의 그늘 노인 1000만 시대, 노인 빈곤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사진은 새해 첫 날인 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 급식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급식
-
월세 2만원, 청년은 고독사 생각한다…이렇게 10년 지낸 4만명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정부의 복지 확대 정책에 따라 기초수급자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청년 수급자도 늘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쪽방촌. 연합뉴스 당근마켓에서 받은 밥 5개, 후원받은 쌀과 라면, 고
-
신랑 지참금 얼마길래...'韓과 저출산 닮음꼴' 태국 황당 현실
“왜 젊은 세대들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지 않을까요. 출산율은 해마다 떨어지고 있습니다. 저출산은 우리 사회를 심각한 사회・경제적 위기로 빠뜨리고 있습니다” 한국 사회의 요즘
-
"골프장서 한 달 빈곤 체험"…美부자 동네의 모욕적 이벤트
미국 시카고 교외도시 하이랜드파크 '빈곤 가상 체험' 이벤트 논란. 사진 하이랜드파크 시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미국 시카고 교외도시 당국이 '빈곤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목적으
-
"장기 매매도 OK"…돈 찍다 폭망한 아르헨, '전기톱맨' 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대선 예비선거(경선)에 출마해 득표율 1위를 차지한 극우 자유주의 경제학자 하비에르 밀레이. 로이터=연합뉴스 남미의 좌파 포퓰리즘인 페론주의(
-
[분수대] 프랑스의 교육불평등
박형수 국제부 기자 프랑스는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공교육이 무료다. 바칼로레아(대학입학자격시험)를 치르면 파리 1대학, 2대학처럼 번호로만 구별되는 평준화된 대학에서 저렴한 학비로
-
100만 관객 돌파 '드림' 속 실제 인물, 오현석, 문영수 빅판 인터뷰
오현석 빅이슈 판매원(왼쪽)과 문영수 빅이슈 판매원. 문 빅판은 2011년 공장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해 발가락 5개를 잃었다. 2017년 오슬로 홈리스월드컵 국가대표 골기퍼로 출
-
물가 폭등에 배곯는 영국, 일부 학생들 쿠키 한봉지로 점심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41년 만에 최악의 물가 급등을 보인 영국에서 저소득층 수백만 명이 생활비 부족으로 웜뱅크(warm bank, 난방 제공 공공장소)와 푸드뱅크(무료 급식소
-
700% 급등, 英 난방비 폭탄…"배곯는 아이들 음식 훔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에너지 요금과 식료품비가 폭등하면서 41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한 영국에선 저소득층 수백만명이 생활비 부족으로 웜뱅크(warm bank,
-
인권변호사도 "중재안은 야합안" 현직검사도 "부끄러운줄 알아야"
박병석 국회의장이 만들고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대해 한 인권변호사가 "중재안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고 야합안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
"넉 달간 웹디 교육, 카페서 QR체크"…이게 '자활 2030' 현주소
노동자. 사진 픽사베이 “속칭 ‘삐끼(호객꾼)’나 ‘폰팔이’도 해봤고 전국을 떠돌며 안 해본 일이 없어요. 제 나이보다 더 많은 아르바이트를 해봤는데 가난에서 벗어나는 건 쉽지
-
"그곳은 돈 못벌기가 더 어렵다"…'라방' 메카 된 中오지마을
차오현에서 판매하는 중국 전통 복장 [북경상보 캡처] “차오현의 침대 하나가 상하이의 집 한 채보다 낫다” 요즘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회자되는 말이다. 산둥(山東)성 서남부의
-
대한사회복지회 학습격차 해소 캠페인...6개 기업 2억1000만원 후원
대한사회복지회 대한사회복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청소년 학력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과의 결연을 통한 교육지원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캠페
-
프랑스도 덮친 '깔창 생리대'…대학생 13% 돈없어 못산다
여학생에 생리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 어려운 형편 탓에 생리대·탐폰 등을 사지 못하는 이른바 '생리 빈곤(Period Poverty)' 문제가 코로나19 사
-
英 300년만의 굴욕…굶는 아이들, 유니세프서 밥 얻어먹는다
맷 핸콕 영국 보건부장관이 지난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에 대해 말하던 중 '윌리엄 셰익스피어'라는 이름의 남성이 두번째로 접종을
-
'아랍의 봄' 비극···독재자 3명 날렸지만 독재는 귀환했다
“앗샤압 유리드 이스쾃 안니담(민중은 정권 타도를 원한다).” 2010년부터 이듬해까지 중동·북아프리카의 아랍권 거의 전역에서 벌어졌던 대규모 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외쳤던 아랍어
-
'캐나다 억만장자' 니가드, 미성년자 성착취 혐의로 美서 체포
성범죄 혐의로 체포된 피터 니가드(79) 여성의류업체 '니가드 인터내셔널' 전 회장. AP=연합뉴스 패션업계 거물 피터 니가드(79) 여성의류업체 ‘니가드 인터내셔널’ 전 회
-
BTS 옆 이름 올린 셰프…코로나도 뚫고 인도 5000만 먹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4월, 굶주리는 인도인들을 구하겠다고 팔을 걷어붙인 요리사가 있습니다. ‘인도 요리’ 권위자로 손꼽히는 미슐랭 스타
-
노인 기준 65세에서 70세로 바뀌나…경로우대 기준 상향 검토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의 연령이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만 65세인 경로우대 기준 나이 상향 조정에 대한 논의에 나서면서다.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
코로나 탓에 여성들 남모를 고민...'생리 빈곤' 비상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저소득층 여성의 '생리 빈곤(period poverty)'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금수저 출신 정치 9단 루스벨트…'뉴딜 신화'로 진보의 세상 만들다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위기 돌파 드라마 망토 차림의 루스벨트 대통령과 반려견 팔라 조각상(워싱턴 FDR 기념공원·1997년 개관). 오른쪽 아
-
베트남, 고강도 거리두기 해제…6일 연속 확진자 0명
지난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시 북뜨리엄군 문화센터에 마련된 무료 쌀 배급소 ‘쌀 ATM’ 앞마당에서 빈곤층들이 2m 간격을 유지한 채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베
-
학교 쉬니 제자 굶을까 걱정···18㎏ 배낭 멘 선생님의 밥배달
‘똑똑’ 무거운 짐을 앞뒤로 짊어진 한 남성이 누군가의 집 앞에 꾸러미 한 개를 내려놓는다. 노크를 한 이 남성은 사람이 나오기 전에 재빨리 도로 쪽으로 떨어져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