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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불금 파동에 새우등 터진 임차농들
경북 칠곡군에서 남의 논을 빌려 쌀 농사를 짓는 곽태운(76·왜관읍 석전1리)씨는 추수가 끝난 요즘 걱정이 태산이다. 곽씨는 얼마 전 대구에 사는 땅 주인에게 수확한 쌀을 사용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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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전농, 국회 앞에서 쌀 직불금 불법 수령 규탄대회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 등의 쌀소득보전직불금 불법 수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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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1만t 산지폐기… 가격 작년보다 23% 폭락
16일 오후 전남 나주의 한 과수원에서 농부들이 폐기 처분한 배를 바라보며 한숨짓고 있다. 이 지역 배 농가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정부에 7만t(15㎏당 2만원 이상) 수매를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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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직불금은 농민 바보 만드는 제도”
“쌀 직불금이오? 농민을 위한 정책으로 그럴싸하게 포장됐지만 사실은 농민을 바보로 만드는 제도지요.” 15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에서 만난 조종대(45·사진)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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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 포기하고, 갈아엎고 … 값 폭락에 멍드는 채소밭
양상추를 계약재배 했으나 값 폭락으로 출하하지 못한 채 일부를 밭에 버린 정석주씨. 정씨는 다음 작물을 심기 위해 20일부터 사흘 동안 이 양상추를 폐기했다. 22일 평창군 방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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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고향의 민심과 기대
설 연휴, 고향에서 뜻 깊은 모임이 있었다. 농사를 지으며 마을을 지키고 있는 50대 형들이 경향 각지에서 설을 쇠러 온 후배들을 초청한 순수한 자리였다. 호형호제하는 40·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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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값 끝없는 추락 ‘비상’
감귤 수확 직전 한 감귤과수원에서 열매솎기 방법으로 비상품감귤을 나무에서 떨어뜨리고 있다. [제주도청 제공] 제주의 생명작목으로 불리는 ‘감귤’에 비상이 걸렸다. 본격적인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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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재배 고소득 … 벼의 4.5배
녹차 재배의 소득이 배.사과.고추 등 다른 작물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시험장은 "보성의 녹차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경제성을 분석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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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한달 수입 5400원
수입 5400원에 지출은 5800여만원. 지난 5월 1일 개장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의 한달 손익계산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광장을 연 뒤 이날까지 사용료를 받은 경우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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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다각화한 여수 '남해화학'
전남 여수산업단지 동쪽 끝자락의 광양만 50만평 대지에 자리한 남해화학㈜. 국내 최대 비료 제조업체의 위용을 뽐내듯 60m 이상 하늘 높이 치솟은 원형 탑들이 멀리서도 시선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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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경제 상식 체크해 보세요]
*는 정답을 맞힌 학생의 비율 1. 모든 경제체제가 희소성 문제를 안고 있다는 말이 의미하는 것은? ① 재화와 서비스로부터 발생하는 추가적 편익이 그를 위한 추가적 비용보다 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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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경제' 고사 위기
55만 인구 중 3만6천농가가 재배하는 제주 주작목인 감귤-. ‘제주의 생명산업’으로 불리는 감귤이 무너지고 있다.“감귤 한 그루면 대학까지 보냈다”던 ‘대학나무’ 감귤이 4∼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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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상경한 유랑민 자녀에 희망 교육'빈민촌 小學'
베이징(北京)시 야윈춘(亞運村) 부근의 아파트촌은 베이징의 자랑이다. 깔끔하게 쭉 뻗은 아파트, 그 앞을 시원스레 가로지르는 대로(大路)는 '선진(先進) 베이징'의 상징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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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쌀대책 앞뒤 안맞아
농림부가 22일 발표한 '2002년 고품질 쌀 생산대책'시안은 포장은 그럴 듯한데 품질등급 세분화와 비료값 지원예산 감축 등 알맹이가 빠져 있다.농민들의 불만을 의식한 것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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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쌀대책 앞뒤 안맞아
농림부가 22일 발표한 '2002년 고품질 쌀 생산대책'시안은 포장은 그럴 듯한데 품질등급 세분화와 비료값 지원예산 감축 등 알맹이가 빠져 있다.농민들의 불만을 의식한 것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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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옥수수 지원 부도위기 몰려
1999년 4월 북한에 지원된 비료 1천t 대금 3억3천만원을 놓고 국제옥수수재단(이사장 金順權 경북대 교수)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갈등을 빚고 있다. 대금 지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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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지원 비료값 120억 기업에 할당
지난해 정부가 북한에 비료 4만t(1백30억원어치)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모금을 하면서 1백20억원을 공.사기업에 할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10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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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 경작 이웃돕기 임실 공무원들, 첫 수익금 5백만원 기탁
시골 면사무소 공무원들이 놀리는 땅(휴경지)에 콩을 길러 얻은 수익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놨다. 전북 임실군 지사.신덕면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공무원 23명은 콩 재배 수익금 5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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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쌀 생산비 20%나 껑충
통계청은 7일 지난해 쌀 한가마 (80㎏) 의 평균생산비는 8만2천4백94원으로 97년의 6만8천9백59원에 비해 19.6%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의 집중호우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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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함께하는 '퇴비 증산운동' 되살아나
민관 (民官) 이 함께 하는 '퇴비 증산운동' 이 되살아 나고 있다. 60~70년대 농촌에서 한창 유행하다 새마을운동 이후 거의 자취를 감췄던 이 운동의 부활은 단순히 국제통화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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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경북지사 출마 이의근·이판석 후보 TV합동토론회
경북지사 후보 TV합동토론회가 21일 오전 처음으로 열렸다. 한나라당 이의근 (李義根) 후보와 자민련 이판석 (李判石) 후보는 차분한 가운데 이번 최대 쟁점이 되고 있는 도청이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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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임업 시험장 양묘장 가로수 잔가지 퇴비 재활용
대구시는 앞으로 가지치기 작업에서 나오는 잔가지를 양묘장 퇴비로 활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잔가지는 대구시쓰레기매립장에서 불태워졌다. 이달말까지 가로수 정비작업에서 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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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의 정치인]김봉호 국민회의 지도위의장…여야관계 정립에 주력
국민회의 김봉호 (金琫鎬) 의원은 야당으로 변신해 성공한 '예비 여당인' 이다. 농정통 (農政通) 으로 나름의 정책적 영향력을 키워왔고, 정치자금 관리자로서의 이미지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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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비료 사재기 확산…못자리 비닐도 싹쓸이
환율인상에 따른 가격폭등 불안심리가 농촌에까지 번지면서 최근 농약.비료.못자리용 비닐 등 농업용 재료를 '일단 사두고 보자' 는 사재기 현상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충남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