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장남도 없이 무덤 파냐"···가부장제와 작별 고한 영화
영화 '이장'의 정승오 감독을 19일 중앙일보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어떻게 장남도 없이 무덤을 파냐!” 아버지 묘 이장을 하러 고향에 간 자매들에게 큰아
-
리그 멈춰도, 매직넘버 ‘1’ 우리은행은 뛴다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코로나19로 중단된 가운데, 1위 우리은행 선수들이 11일 훈련을 끝내고 함께 모여 활짝 웃고 있다. 김상선 기자 11일 오전 서울 장위동의 여자 프로농
-
남편 구박 못참아 이혼 청구, 재산분할 몇 대 몇?
━ [더,오래] 김성우의 그럴 法한 이야기(8) A(1950년생, 남자)와 B(1951년생, 여자)는 1973년 혼인신고를 마친 법률상 부부이고, 그 사이에 자녀 3명
-
中 "우한폐렴 잠복기에도 전염"…확 퍼져 환자 2000명 돌파
중국 보건당국이 우한 폐렴이 잠복기에도 전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는 26일(현지시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우
-
껌으로 시작해 고국에 123층 타워까지···거인 신격호가 지다
━ 신격호 1921~2020 한·일 국교 정상화가 이뤄진 1965년, 당시 44세인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은 가방을 직접 들고 수행원 2명과 함께 김포공항에 내렸다. 현재
-
83엔에서 123층 롯데타워까지…'神격호'로 불렸던 재계 거인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19일 별세했다. 99세. 신 명예회장은 맨손으로 재계 서열 5위, 글로벌 그룹 롯데를 일군 대표적 창업 1세대다. [중앙포토] . 신격호
-
선수 뛰게 하는 건 ‘존중’…야구·축구·마라톤 일본 꺾었으면
━ [스포츠 오디세이] 도쿄 올림픽 앞둔 신치용 진천선수촌장 국가대표 종합훈련원인 진천선수촌이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2020 도쿄 올림픽(7월 24∼8월 9일)이 200
-
또 나쁜 남자 되렵니다…한겨울 K2 찍고 와야 하니까
━ 세계 2위봉 ‘동계 초등’ 출사표 2018년 7월 낭가파르바트를 끝으로 8000m급 14개 봉우리에 오른 김미곤 대장. 김 대장은 10월부터 K2 동계 초등 일정에 들
-
이낙연 “실용적 진보주의로 품격·신뢰의 정치 할 것”
이낙연 총리가 20일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스웨덴 의료지원단 참전 기념식에서 방한 중인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후임 총리 지명으로 곧 정치권으로 복
-
떠나는 이낙연 "진지한 文대통령, 아랫사람에겐 좀 어려웠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오후 세종공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후임 총리 지명으로 곧 정치권으로 복귀하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2년
-
칠순 어머니가 너무 불쌍해 황혼이혼을 권했습니다
━ [더,오래] 배인구의 이상가족(87) 엄마는 70이 넘으셨어요. 요즘 70대 할머니들을 보면 아직도 건강하고 취미활동도 열심히 하시는데 엄마는 80대처럼 보여 속상합니
-
김밥 먹고 맨땅서 헤딩 연습…‘꼴도청’이 왕중왕 넘본다
━ [스포츠 오디세이] 축구 FA컵 결승 진출 코레일 FC 지난 6일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열린 2019 FA컵 결승 1차전에서 대전 코레일 장원석(왼쪽)과 수원 삼성 타가
-
100 명의 친절과 1 명의 속임수, 불가리아의 참모습은?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54) 유럽 동쪽 끝 발칸반도에 위치한 불가리아는 서유럽만큼 부유하지도 않고 수도 소피아 역시 화려함보다 소박함이 느껴지는 도
-
“비 새는 120만원짜리 똥차, 나도 어릴 땐 흙수저였다”
휴가를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해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토트넘 손흥민. [사진 토트넘 인스타그램] 손흥민(27·토트넘)의 자전 에세이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이 지난 12일
-
택시 면허값 9500만→6400만원···'3800원 인생'이 무너진다
서울특별시 개인택시 운송조합이 지난달 말 서울 성수동 쏘카 서울사무소 앞에서 기사포함 렌터카 대여 서비스 '타다' 서비스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뉴스
-
[이철재의 전쟁과 평화] 군대와 군기
이철재 국제외교안보팀 차장 “이제부터 각반·철모·넥타이가 없는 사람, 군화가 광이 안 나거나 더러운 군복을 입은 사람이 보이면 내가 가죽을 벗겨 버리겠다.” 영화 ‘패튼 대전차군
-
[글로벌 아이] 용맥을 건드린 대가
신경진 베이징 특파원 “우리는 용을 이어온 사람(龍的傳人)이다.” 지난 2017년 11월 8일 자금성 태화전.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용의 후손을 자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엄지
-
[과학&미래] 나으리의 출석 점검
최준호 과학&미래팀장 지난 16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사무실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관실 직원 3명이 들어섰다. 주무관급(6급 이하) 공무원인 이
-
中 유튜버가 본 평양스타일…그곳엔 물결형 헤어가 뜬다
━ [이영종의 평양오디세이] 북한땅 누비는 중국 유튜버 폐쇄적인 북한 체제의 내부 모습이 뜻밖의 곳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유튜브 공간이다. 조선
-
[시선2035] 나이는 왜 ‘먹는’걸까
문현경 탐사보도부문 기자 우리 사회에서 나이는 이상한 콤플렉스다. ‘어려보인다’는 외모평가가 아니라 칭찬인데 ‘머리에 피도 안 마른’은 욕이다. 탱탱한 피부는 부(富)의 증거고
-
의사가 음악 듣고 밥도 먹는 수술실, CCTV 설치된다면
━ [더,오래] 조용수의 코드 클리어(8) 누군가에게 들었다. 유명 아이돌 가수도 밥을 먹고 똥을 싼다고. 망치로 얻어맞은 듯 뒤통수가 얼얼했다. 어릴 적 산타할아버지가
-
[김현기의 시시각각] “시간은 우리 편” vs “이기는 건 우리 편”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남북 군사비가 똑같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왜 북한 군사력이 훨씬 강하냐.”(지미 카터) “일단 주한미군이 철수하지 않게 해 달라.”(박정희) “약속
-
친구에게도 통영 집이 생기다
━ 일러스트레이터 밥장의 통영놀이 여행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먹고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외를 자주 다닌다. 두 가지를 크게 느끼는데, 대한민국이 참 잘 사는 나라라는 것과
-
코피 터져도 던진 동원이, 지금도 사랑받으니 행복
━ [스포츠 다큐 - 죽은 철인의 사회] 김정자 여사가 말하는 ‘내 아들 최동원’ 부산 사직구장 앞에 있는 최동원기념사업회 에서 만난 김정자 여사는 ’아무리 힘들어도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