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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잘나가던 ‘부.컴’ 화려한 추락의 전말
6월 마지막 날의 새벽 3시가 조금 지난 시각 런던의 어느 소란스런 클럽. 폴 스미스 정장에 흰 티셔츠를 받쳐 입은 호리호리한 체격의 에른스트 말름스텐(29)은 착잡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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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인 대거 영입 부도난 상가 활성화-프레야타운 배관성 대표
거평그룹의 부도로 거평프레야는 한때 위기를 맞았다. 소비자가 외면하고, 상인들도 떠났다. 하지만 프레야타운으로 얼굴을 바꾸고 갖가지 변신을 시도하면서 동대문 패션 1번가로서의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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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거리는 동구] 15.끝 움트는 희망
포츠담 광장은 베를린시내 최대 번화가이자 문화 중심지였다. 그러나 2차세계대전 당시 폭격으로 잿더미가 됐으며 분단 후엔 동.서 베를린의 경계지역에 위치하는 바람에 오랫동안 폐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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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야기] 니트의류
인간다운 소박함이 묻어나는 니트의류는 남자에 대한 여자의 정성스런 사랑에서 태어났다. 14세기 북유럽 항구지역의 여인들이 고기를 잡는 그물에서 힌트를 얻어 니트를 짜기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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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옷차림이 수상 - 퇴폐보다 낙천성 돋보여
지금은 세기말, 아니 세기말이 열배나 농축된 천년의 끝이다. 겨우 한해가 바뀌는 연말에도 슬그머니 흐트러지고픈 욕망이 생길 정돈데 이즈음이면…. 어쩌면 우리의 삶이 지독한 퇴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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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테리어 유행은 은.알루미늄 소재의 흰색
내년 인테리어에 백색 바람이 불 것 같다.유럽과 미국의 인테리어 시장을 조사해 매년 다음 해의 흐름을 전망하는 프랑스 유행정보 유통회사 넬리로디는 98년 인테리어 경향에서 색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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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담긴 수출품 없어-태극.호랑이등 접목해 개발시급
미국의 햄버거나 코카콜라.청바지에는 실용성과 개척정신으로 대표되는 미국인의 문화가 배어 있다.네덜란드의 대표적 완구인 레고는 북유럽인의 강인함과 초록색등 원색을 추구하는 그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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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리미에르 비종" 원단전시회
「바이올로지에서 테크놀로지로」「자연풍에서 도시감각으로」…. 지난 수년동안 지구촌 패션을 지배해온 자연주의및 에콜로지 열풍이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다. 대신 첨단과학기술이 가미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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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계-롤렉스에 장미무늬 새단장
「3.3㎝의 세계에 인생을 건다」.직경 3㎝정도에 불과한 작은 시계 케이스 하나로 세계시장 석권을 향한 집념을 불태우는 시계 디자이너들의 얘기다. 70년대부터 전세계적으로 시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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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자인 포장 개발원」 빌딩-대형 벽화로 담장 꾸민다
산업디자인 포장 개발원의 담장이 27명의 디자이너 작품으로 꾸며지게 됐다. 산업디자인 포장 개발원 (원장 유호민)이 한국 현대 디자인 실험 작가 협회 (회장 백금남·성균관대 산업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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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과 멋을 힘써 알리겠다.
새로운 시댁의 개막을 앞두고 구주 및 미 일 공관장 회의가 지난12일부터(31일까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공관장의 부인들 또한 대부분이 부군과 함께 귀국, 별도의「스케줄」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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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 볼 문제들(상) 보다 나은 의생활을 위하여
의복은 생활하는 사람의 표현이고 한 나라의 문화수준을 보여주는 척도가 된다. 보다 생활에의 적용성과 용도에 대한 합리성을 내포한 의생활을 위해 다시 생각해 볼 문제들은 없는가.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