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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청일전쟁 때 참패한 중국, “해군력 키워라” 총력전
━ 백령도 앞까지 출몰한 중국 함정 1894년 9월 압록강 부근에서 일어난 서해해전 장면. 청나라 북양함대가 일본 함대에 크게 패했다. [사진 『도설 만주제국』(도쿄·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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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 요약 ⑦
황제로서 기회주의적이고 무력한 모습을 보였던 고종은 망국 후에는 오히려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 중요도가 높아졌다. 고종이 갖고 있는 상징성 때문이었다. 황실을 복위시키려는 복벽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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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 ‘보안 장막’ … 관광객 항의에 "닥치라"
천안문 사태 25주년을 맞은 4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 앞에서 경찰관 한 명이 샷건으로 무장하고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1] 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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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차이 나는 차이나] 키워준 쩡칭훙도 거론 … 시진핑 '호랑이 때려잡기' 어디까지
정권을 쥐면 군기부터 잡는 게 상례다. 흔히 부패 척결의 기치를 내건다. 여기에 정적(政敵)을 엮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상하이에서 올라온 중국 3세대 지도부의 핵심 장쩌민(江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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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힘 있는 공무원이 '법치의 사유화' 중단해야”
그는 직설법을 구사했다. 정부나 공산당을 비판하는 데도 에둘러 말하는 법이 없었다. 83세의 나이라면 완곡(婉曲)에 익숙할 만도 한데 그랬다. 그는 너무 직설적이지 않으냐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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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힘 있는 공무원이 '법치의 사유화' 중단해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그는 직설법을 구사했다. 정부나 공산당을 비판하는 데도 에둘러 말하는 법이 없었다. 83세의 나이라면 완곡(婉曲)에 익숙할 만도 한데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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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힘 있는 공무원이 '법치의 사유화' 중단해야”
그는 직설법을 구사했다. 정부나 공산당을 비판하는 데도 에둘러 말하는 법이 없었다. 83세의 나이라면 완곡(婉曲)에 익숙할 만도 한데 그랬다. 그는 너무 직설적이지 않으냐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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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간 양상쿤 “한·중 수교 임박” … 김일성 “2~3년 미뤄라”
1992년 8월 24일 13억 인구의 거대 중국이 한국과 수교를 맺었다는 사실, 그 중요성을 헤아리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미국과 맞먹는 G2 시대 중국의 실체를 떠올려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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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간 양상쿤 “한·중 수교 임박” … 김일성 “2~3년 미뤄라”
권병현 전 주중 대사가 인터뷰 도중 수교협상을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얼굴을 가능한 한 가렸다는 점을 설명하며 몸짓을 취해 보이고 있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한·중 수교 2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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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 외면한 경제 중시 鄧 노선 … 한계 봉착?
개혁·개방을 시작할 무렵의 덩샤오핑이 해방군 행사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중앙포토]1949년 11월 중국 공산당의 2야전군 병력은 서남쪽을 향해 진군한다. 충칭(重慶)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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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개혁 외면한 경제 중시 鄧 노선 … 한계 봉착?
개혁·개방을 시작할 무렵의 덩샤오핑이 해방군 행사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중앙포토] 1949년 11월 중국 공산당의 2야전군 병력은 서남쪽을 향해 진군한다. 충칭(重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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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협력으로 공동발전…미·중 관계 C2 시대 합의
다이빙궈(戴秉國)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부총리급)이 3일 베이징(北京)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양국 관계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꺼냈다. “중국과 미국이 세계를 주재한다는 함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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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더화이서 보시라이까지 … 중국 권력 교체기마다 ‘희생양’
올가을 중국공산당 18차 당대회를 앞두고 보시라이(薄熙來·63) 충칭(重慶)시 당서기가 낙마했다. 이를 계기로 중국 공산당의 권력투쟁 역사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국민당을 몰아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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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하이 7.1 강진] “하필이면 상하이 엑스포 보름 전에… ”
중국은 국가 차원의 대규모 이벤트를 앞두고 번번이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악몽이 재연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 칭하이성 지진은 상하이(上海) 엑스포(5월 1일 개막)를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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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달라이 라마 화해 무드
중국 정부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사진) 사이에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양측은 2008년 3월 티베트 라싸 폭동 사태와 유혈 진압 이후 세 차례 회담을 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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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위구르 유혈 사태 ‘60년 묵은 불씨’
위구르인들은 왜 그토록 분노했을까. 평화롭던 일요일 밤 인민광장이 왜 피로 물들었을까. 184명이 희생된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유혈 사태 이후 우루무치(烏魯木齊)와 카스(喀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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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파트 단지 거주 위구르인 아쯔구리-한족 스신후이
위구르족 여성 아쯔구리(左)와 한족 여성 스신후이는 3년째 친하게 지내온 이웃 사촌 사이. 이들은 “폭력은 해법이 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우루무치=장세정 특파원]8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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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사태 핵심 왕단, 대만 정치대서 강의
1989년 중국의 민주화 운동인 천안문(天安門) 사태 당시 핵심 지도부의 한 명이었던 왕단(王丹·39·사진)이 대만 정치대학(政治大學)의 객원교수가 됐다. 27일 대만정치대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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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쯔양 자서전 파문 확산
홍콩과 중국의 공안당국은 요즘 초비상이다. 신종플루(인플루엔자A/H1N1)도 아니고 경제 문제도 아니다. 홍콩에서 발행된 자오쯔양(趙紫陽) 자서전 때문이다. 1989년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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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라궁 꼭대기엔 오성홍기가 57년간 펄럭
22일 오전 티베트(중국명 시짱·西藏)를 상징하는 건축물인 포탈라궁(布達拉宮)에서 가장 높은 13층 옥상. ‘관세음 보살이 사는 곳’이란 뜻의 이 궁전은 라싸(拉薩) 시내 평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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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 본산’ 사찰 … 종적 없는 승려들
유혈 시위가 발생한 3월 14일 이후 100일이 지난 지금의 티베트(중국명 시짱·西藏) 불교 승려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22일까지 사흘간 라싸(拉薩) 일대를 집중 취재하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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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의 배신’ 괴담
중국인에게는 숫자와 사람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을 직접 연결해 생각하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숫자 8(八)은 ‘돈을 벌다’는 중국어 ‘파차이(發財)’의 ‘파’라는 발음과 비슷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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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 외교관 라싸 시찰 때 수천 명 기습시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29일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다람살라의 추글라캉 사원 밖에서 시위대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의 티베트에 대한 ‘인종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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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티베트 유혈사태 ‘번뇌’의 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가 올 1월 인도의 한 대학에서 연설하던 중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아마다바드 로이터=연합뉴스] 관련기사 中, 금병추첨제 추진에 티베트선 “차라리 선출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