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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의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를 아십니까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의 한 극장에서 영화 시사회가 열렸다. 객석에는 가톨릭 신부와 수녀들도 꽤 보였다. 영화 제목은 ‘울지마 톤즈’. 내전 중이던 아프리카 수단에서 의료 선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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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생활’ 즐겼던 러 스파이,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도 동기
지난 5월 14~15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시. 하버드대 케네디 행정대학원(HKS)은 전 세계에서 찾아온 1000여 명의 손님들로 북적였다. 2010년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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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교황 부활절 미사
교황 베네딕토 16세 가 4일(현지시간)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미사에서 신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교황은 이날 “인류는 큰 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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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실종자 가족 위해 기도를”
4일 새벽 서울광장에서 ‘2010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공동 주최한 이날 연합예배에는 전국 개신교인 2만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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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활절 아침, 천안함 희생자를 생각한다
오늘 우리는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천안함 침몰로 승조원들과 구조 작전에 투입됐던 해군 특수전여단(UDT) 소속 한주호 준위가 의롭게 순직했다. 게다가 수색에 참여했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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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활절 앞둔 정진석 추기경에게 ‘죽음’과 ‘부활’을 묻다
지난달 29일 추기경 집무실에서 만난 정진석 추기경은 “성탄은 시작이고 부활은 완성입니다. 그래서 부활절의 의미가 더 깊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예수님이 죽으신 그 길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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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생명 도외시한 발전·행복이 무슨 의미 있나”
부활절(4월 4일)을 앞두고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사진) 추기경이 30일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번 부활절의 주제는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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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종교 넘어선 헌신 …‘문명 전도사’ 언더우드 타계하다
1894년 한반도 서북지역에 선교차 여행 중이던 언더우드 가족. 앉아 있는 남녀가 언더우드와 부인 호톤이며, 서 있는 아이는 외아들 원한경이다.1916년 10월 12일 신촌 원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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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피 흘리는’ 광고판 화제…광고 효과‘만점’
뉴질랜드 오클랜드 파파쿠라 지역에 설치된 ‘피 흘리는’ 광고판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비가 오면 해맑은 소년의 얼굴에서 피가 흘러내린다. 비가 오면 사고가 발생해 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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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재난…전쟁…질병…모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하여, 희망은 늘 부활한다
오늘(12일)은 부활절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 사람들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힌 후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날이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예수가 죽임을 당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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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지도자 부활절 메시지 “경제 위기를 나눔 실천하는 기회로”
2009년 부활절(12일)을 맞아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감사와 사랑을 통해 부활의 삶을 살아갑시다”라고 고(故) 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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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하세요”] 강금실 전 법무장관, 11개월 만에 만나 보니
살아가며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만남이 많은 만큼 이별도 꼭 그만큼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탓이든, 가뭄 같은 천재지변 때문이든 사는 게 팍팍해질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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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 펴야”
부활절인 23일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은 부활절 미사에 참석하려는 1200여 명의 가톨릭 신자들로 빼곡했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정진석(사진) 추기경은 “주님의 부활은 죽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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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 여부 논의”
국제사회가 티베트 유혈 사태와 관련해 중국 정부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내부에서도 처음 중국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유럽연합(EU) 의회는 다음주에 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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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눔의 정신 서해안 살린다
개신교가 부활절을 맞아 ''서해안 살리기''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말 자원봉사자들이 태안에서 기름을 걷어내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지난해 4월 8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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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와 후진타오 티베트 사태의 결말은…
중국 전인대(全人大)는 15일 후진타오 국가주석의 연임(임기 5년)을 승인하고 시진핑 정치국 상무위원을 국가부주석으로 선출했다. 제2기 후진타오 체제의 출범이다.그런 가운데 티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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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사도 바울의 예수
이 사진은 예수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인 바로 그 장소에 세워진 교회의 내부를 찍은 것이다.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신도들이 항상 이와 같이 예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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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69년생 삼성전자
요즘의 ‘불혹(不惑)’은 더 이상 차분한 정물화가 아니다. 오히려 미풍에도 흔들리는 바람개비요, 들쭉날쭉한 나이테다. 복잡해진 세상 탓인가. 이제 중년은 원숙함이라기보다는 초조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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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⑫] 아타나시우스의 정경목록
알렉산드리아 교회에서 AD 367년에 발표된 그 유명한 아타나시우스의 역사적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많은 사람들이 외경적(apocryphal)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는 책들을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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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⑫] 아타나시우스의 정경목록신약
바로 알렉산드리아의 이 교회에서 아타나시우스 주교가 27서 정경목록을 선포하는 부활절 메시지를 낭독했다. 이곳에는 마가의 무덤을 비롯하여 55대까지의 콥틱교황들이 묻힌 무덤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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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⑪] 아타나시우스의 도바리
“삼위일체의 정통론을 고집하는 아타나시우스는 아리우스파와 타협 없이 대결했고, 아리우스파를 지지하는 로마황제들의 탄압을 받았다. 기나긴 사막의 도바리 생활을 지켜준 사람들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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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⑪] 아타나시우스의 도바리
아타나시우스가 도바리 생활을 했어야 했던 아라비아사막에 지금은 ‘6일전쟁’의 여파로 일어난 ‘제4차 중동전쟁’(1973)에 쓰였던 탱크가 뒹굴고 있다. 이 전쟁으로 ‘캠프데이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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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사형제도 희생자' 로마, 사형제 반대자들 부활절 시위
예수가 사형제도의 희생자란 주장이 제기됐다. 부활절이었던 지난 8일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이색적인 부활절 행사가 열렸다. 사형제 폐지에 반대하는 시위대들은 이날 오전 로마 시청을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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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사랑이 죽음보다 강해"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8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한 뒤 로마와 전 세계에 보내는 축복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바티칸 AFP=연합뉴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