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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50년 미래 비전 선포] 물가·성장·무역 다 잡은 80년대 “시장 존중” 방향 이끈 중앙의 힘
김민환중앙일보가 창간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반세기에 한국 자본주의는 기적 같은 압축성장을 이룩했다. 1965년 1인당 국민소득은 105달러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3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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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 '불효자방지법' 발의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은 3일 부모 부양을 제대로 안할 경우 자식에게 증여한 재산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불효자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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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불효자 방지법’ 초안 마련
부모 부양을 제대로 안 할 경우 이미 증여한 재산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법무부가 민법 개정안 시안을 마련했다고 30일 정부 관계자가 말했다. 이와 관련, 본지가 입수한 법무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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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홀대·학대한 자녀, 받은 재산 다 써도 물어내게 한다
#1. 경남 김해에 사는 박모(83·여)씨는 2013년 혼자 살고 있던 2층짜리 단독주택을 장남 김모(61)씨에게 증여했다. 박씨는 2014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수술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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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이상의 생활비 매달 꼬박꼬박 받으면 ‘자식연금’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에게 양도한 재산은 증여받은 것으로 추정한다’. 이 세법 조항을 근거로 세무당국은 부모와 자녀 간의 거래를 일단 ‘증여’로 보고 세금을 매긴다.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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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교섭단체 대표 연설 "28년만에 합의된 개헌의 최적 시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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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양육비 청구 포기하지 마라
한 미혼모가 있다. 부모로부터 버림받고 보육원에서 외롭게 자란 그녀는 우연히 만나게 된 남자의 작은 친절에 쉽게 빠져들어 사랑을 나누게 됐다. 이후 그녀는 임신을 하게 됐는데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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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무상급식, 지속 가능한가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경기도가 최근 내년도 예산에서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하고 일부 지자체가 동조하면서 무상급식 논란이 2년 만에 재연됐다. 당시엔 “무상급식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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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이하 1주택만 취득세 50% 감면 … 학원·부동산중개업 현금영수증 의무화
이달부터 9억원 이하 1주택에 대해서만 취득세가 50% 감면된다. 또 정부 지원 학자금 대출에 대한 이자가 군 복무 중에는 면제된다. 이달 19일부터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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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만난 케리 미 국무 “한반도 매우 중대한 시점”
한국에 이어 중국을 방문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1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한반도 상황이 매우 중대한 시점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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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만난 케리 미 국무 “한반도 매우 중대한 시점”
관련기사 “중국, 북 협박 빌미로 미국이 과잉대응한다 여겨” 한국에 이어 중국을 방문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13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한반도 상황이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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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개인 파산 면책 결정나면 변제의무 사라져
그래픽=박향미 개인파산은 영업자, 비영업자 등 신분에 관계없이 ‘개인’의 경우에 할 수 있는 제도다. 봉급생활자, 주부, 학생 등 비영업자가 과도한 소비나 금전차용을 해 자신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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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복지부 장관을 민주당에 넘겨라
신성식사회부문 선임기자 당나라 ‘현무문의 변’은 왕자의 난이다. 훗날 당 태종이 된 이세민이 형(이건성·당시 황태자)과 아우(이원길)를 제거한 사건이다. 거사 며칠 후 태자로 책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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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자녀 1차 부양의무는 배우자 몫”
2006년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안모(44)씨는 병원에서 뇌수술까지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안씨의 어머니 정모(67)씨는 아들이 사고 전에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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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생계 곤란 병역 감면 재검토할 때
가족을 부양하는 병역 의무자가 입영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1949년부터 ‘가사 사정으로 인한 병역 감면’ 제도를 60여 년 동안 운영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저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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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학대한 아버지, 딸에게 낸 소송이 '황당'
자식을 학대한 아버지는 자식에게 부양료를 청구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양의무를 행하지 않은 청구는 권리남용에 해당한다는 게 이유다. 청주지법 이창섭 판사는 7일 A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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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INA FORUM]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세션 2 지상중계
(도로시 솔린저 캘리포니아대 교수의 발제는 프리젠테이션 내용을, 토론은 토론문으로 대체하고, 솔린저 교수의 답변을 첨부합니다.) 장영석 성공회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교수: 도로시 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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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시트’는 그나마 감당할 만 … 스페인 파국은 재앙
관련기사 그리스 ‘나비효과’ 현실화? 앤드루 웰스 피델리티 채권부문 CIO앤드루 웰스 CIO는 피델리티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에서 전 세계의 국채와 회사채 등 채권 투자를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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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을 민주통합당 박완주 당선자
박완주 당선자는 “유권자의 한 표를 가슴에 새겨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대학민국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회 기자] -당선 소감을 말한다면. “이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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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행되면 재앙" 복지공약 비용 따져보니…
정치권이 쏟아내는 복지 공약에 대해 정부가 각을 세우고 나섰다. ‘숫자’라는 창을 들고서다. 그럴듯하게 부풀린 말 대신 책임 있는 숫자를 놓고 얘기해보자는 것이다. 이렇게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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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복지공약 남발, 국가재정 재앙된다
여야(與野) 정당이 내놓은 복지공약 중 하나가 군 장병 월급을 현재 9만여원에서 40만~50만원으로 올리겠다는 것이다. 매년 1조6000억원이 들어가는 공약이다. 소득 하위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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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예산만 늘린다고 중복지 아니다
김용하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한국인은 근면하다는 국제적 평판은 여전히 유효한가. 2010년 한국 근로자의 연간 노동시간은 2193시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2개 회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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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스페셜 - 목요문화산책] 양어머니 손 들어준 20세기 솔로몬 재판
그림 ① 솔로몬의 재판(1649), 니콜라 푸생(1594~1665) 작, 캔버스에 유채, 101 x 150cm, 루브르 박물관, 파리 친부모의 자녀 학대 사건이 종종 보도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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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배수진 … 한은보다 전망치 높게 잡은 정부
“성장률 전망치를 0.5%포인트 내린 것은 정부의 물가안정 의지가 그만큼 확고하다는 의미다.” 30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성장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