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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은 4월 초파일. 많은 신도들이 모인 대구시내 어느 절간에 대구 시내에서 나온 두「가톨릭」신도인 입후보자가 참석, 정중히 무릎을 꿇고 예를 차렸다. 『저 사람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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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순천·승주
공화당 전남 도당위원장 김우경씨와 신민당 중견 조연하씨가 서로의 「정치운」을 걸고 대결한 혈전장-. 5·16후 공화당 조직부장, 전국구 의원으로 비교적 순탄하게 정가를 걸어온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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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통」의 경로|서울 마약 소굴 주변
토요일 밤 시경 마약반이 소탕해 버린 「사무라이」파 마약굴은 서울 시내의 수십 군데 마약굴 중에서도 특 A급으로 손꼽히던 곳. 마약반장 최상기 주임은 그 「구름 흐르는 냄새」(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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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서 사전선거운동"
민중당은 정부와 공화당이 선거준비공작에 공무원을 동원하고 사전선거운동이 되는 선심공세를 전국각지방에서 행하고 있다고 주장, 명년 연두국회에서 정총리 엄내무 권법무장관 등을 출석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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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3월11일 지금의 나의 절실한 소원은 지독한 병에 걸려 적어도 8일간은 그의 일을 잊어버릴 수 있는 것. 왜 아무 일도 일어나 주지 않는 것일까? 도대체 나는 어째서 이런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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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상품으로 등장
「크리스머스」가 눈앞에 다가섰다. 상가의「쇼·윈도」에는「크리스머스·카드」가 진열되고 「징글벨」의 흥겨운 가락은 거리에서 거리로 퍼져가고 있다. 남의 것으로만 여겨져 오던「크리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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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샐러리·맨」만
농민이 모인 자리에서 축산강의가 시작되었다. 연사는 단위에 올라서자마자 자못 현학적인 얼굴을 하고 「여러분, 젖소에 어떻게 하면 한 방울의 우유라도 더 짜낼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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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화의 시대
이태리의 실업자 하나가 미국에 와서 백만장자가 되었다. 마누라감을 원하는 사람이 10전짜리 동전을 넣고 단추를 누르면 여자가 튀어나오게 되는 신기한 자동판매기를 발명한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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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송객들과 악수는 생략
박정희 대통령부처가 동남아 3개국에 친선의 가교를 마련하기 위해 상도에 오르는 7일 상오 청와대에서 공항에 이르는 김포가도에는 환송객들로 붐볐다. 박 대통령 부처는 이날 상오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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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수출
「캐나다」의 한 사회학자가 「인간의 편견」에 관해 실험을 했다. 그는 여러 「호텔」 에 방을 예약하는 편지를 두통씩 보냈다. 한 편지에는「그린버그」, 그리고 또 다른 편지에는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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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야랑, 서규랑, 왕코 할아버지랑-김진승(민부)
늦 가을, 어느 일요일 아침입니다. 그처럼 높고 푸르기만 하던 하늘이 오늘 따라 우윳빛처럼 흐리고, 햇살은 힘없이 지붕 모서리를 스쳐주고 있습니다. 이따금 으스스 부는 바람에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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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 불가사의
세계에는 칠대 불가사의란 것이 있다지만 한국에도 그에 못지않는 삼대 불가사의가 있다. 그것은 「피사」사탑이나 「이집트」의 「피라미드」처럼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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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는 원수다
「프린스턴」대학 안에 있는「아인슈타인」 박사 집에는 매일같이 같은 시각에 국민학교 학생 하나가 들르는 것이었다. 그것을 이상스럽게 생각한 사람들은 박사에게 이렇게 물어보았다."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