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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트로트 여신이여라~” 세대 차 허문 가수들
━ 올 뉴 트로트 열풍 왼쪽부터 가수 홍진영, 홍자, 김나희, 숙행, 송가인의 무대 열창 모습. 국내 음악 시장에 트로트 노래의 인기가 뜨겁다. 트로트는 ‘뽕짝’으로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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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 초록 자전거 -최여경 골목을 달려 나온 탱탱한 바퀴 두 개 누구와 약속한 듯 강둑길 달려간다 코끝에 와 닿는 바람 손 흔드는 물억새 더러는 과속으로 추월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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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때려 숨지게한 유승현, 블로그엔 '반찬만 놓고 쓩~'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전 의장의 블로그 글. [블로그 캡처]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과거 블로그를 통해 폭력 행위를 강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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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빈 곳’이 된 나의 아버지
━ [더,오래] 김명희의 내가 본 희망과 절망(11) 요즘 겨우내 묵혔던 밭고랑에 각종 모종을 심는 계절이다. 나도 예전에는 마당 가에 고구마와 다양한 푸성귀들을 심어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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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꽃도 꽃이라고? 외면받아 ‘서러운’ 눈깔사탕 같은 흰 꽃
━ 단독주택에 살아보니 파꽃도 꽃이다. 마당 구석에서 외롭게 지난 겨울을 이겨낸 대파가 동그란 공모양의 꽃을 활짝 피웠다. [사진 김동률] 드디어 오월이 왔다. 오월은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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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의 삽질일기] 헛기침의 용도
밭둑에서 자라는 채소와 모종으로 심은 채소를 처음 거두었다. 머위, 참나물, 부추, 흑상추, 로메인, 오크리프, 고들빼기, 민들레. 잎에 묻어온 달팽이 한 마리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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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와 그리움 사이에 피어나는 꽃, 너의 이름 진달래
━ [더,오래] 한순의 시골 반 도시 반(5) 해마다 봄이면 입맛을 싹 잃어버린다. 대신 청각과 시각은 더욱 예민해지고 봄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산이며 들판을 훑는다.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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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꽃’이라 무시 말아라. 철쭉만큼 길게 피는 봄꽃도 없다
━ 팔도 철쭉 명소 5 국내 최대의 야생 철쭉 군락지인 경남 합천 황매산. 이른 아침 산에 오르면 철쭉꽃 만개한 산 아래로 운해가 깔린 모습을 볼 수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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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만난 윤봉길, 내 아들과 같은 스물다섯 청년이었다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25) 어김없이 오늘도 시작이다. 엄마! 제 휴대폰 못 봤어요? 교통카드는요? 오 분만 더 자면 안 돼요? 이어폰이 안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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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에서 가장 많이 팔린 봄 외투? 역시 트렌치코트가 1등
트렌치코트를 개발한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의 트렌치코트. [사진 버버리] 트렌치코트의 계절이 왔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이맘때 날씨와 잦은 비로부터 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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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의 선물’ 죽은 쥐에 화들짝…단독살이 봄날은 간다
━ 단독주택에 살아보니 박태기나무에 걸려 있는 육각형 거미줄이 봄볕에 반짝이고 있다. [사진 김동률] 이른 아침 현관문을 열던 아내가 “끼약” 외마디 소리를 지르며 새파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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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요즘 날씨 왜 이러나, 전국은 미세먼지 강원엔 눈 남도는 꽃
강원도 미시령 고개에 많은 눈이 내린 28일 제설차량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꽃샘추위가 물러간 뒤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냉기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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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도포·짱꼴라투·개만두…봄날의 전설은 계속 된다
━ [이태일의 인사이드피치] 2019프로야구 개막하는 날 새로 개장한 창원 NC파크. [중앙포토] 23일은 2019년 프로야구 개막일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시즌 개막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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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새사람 됐어요, 그건 니 생각…유행가에 빠진 하루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80) 오늘은 쉬는 날, 추적추적 봄비가 내린다. 미세먼지로 스산하다가 비까지 내린날 맨발로 집안을 여행했다. [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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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와 나른함 호소하는 직장인, 봄나물 반찬 어때요?
[김선영 기자] 요즘 들어 춘곤증으로 피곤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봄이 되면 낮이 길어지고 밤이 짧아진다. 자연히 활동량이 늘어나는 반면 수면시간은 줄어든다. 기온의 상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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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미세먼지 씻겨주는 안구정화 여행② 국내
미세먼지 탓에 봄나들이 나설 엄두가 안 난다.우선 사진으로 안구정화라도 하자.그리고 미세먼지 공습이 없는 날, 주저 말고 떠나자.외국 못지않은 그림 같은 풍광이 우리네 땅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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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칫독 깨진다’는 입춘, 올해엔 설과 패키지로 찾아와
━ [더,오래] 성태원의 날씨이야기(37) 입춘을 닷새 앞둔 30일 오후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한학촌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대학생들이 서예 지도선생님으로부터 선물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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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다 주고 쓰러지니 전화번호 바꿔 이사 간 자식들
━ [더,오래] 김명희의 내가 본 희망과 절망(2) 희망과 절망은 한 몸이고, 동전의 양면이다. 누구는 절망의 조건이 많아도 끝까지 희망을 바라보고, 누구는 희망의 조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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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지쳐 남긴 회춘탕 국물이 눈에 선하다… 강진의 산해진미
━ 일일오끼 - 전남 강진 강진 '청자골 종가집'의 한정식 상차림.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다. 몇몇 찬은 상 아래에 놓았고, 아직 밥과 국은 들어오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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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혜원의 치마폭
전수경 화가 춥다. 손이 얼고 귀가 시리다. 아침에 내린 눈 때문이다. 찬바람을 피해 사람들이 커피숍으로 주점으로 그리고 건실한 이는 집으로 발길을 재촉하는 저녁이다. 이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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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엔 단풍, 물가엔 왕버들…눈부신 늦가을 우포늪
10월 25일 한국의 4개 도시가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정받았다. 강원도 인제군, 경남 창녕군, 전남 순천시, 제주시. 이중 늦가을의 그윽한 풍경을 자랑하는 창녕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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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 가객 장사익 “김치맛 같은 노래 드셔보세유”
노래 인생 25년 차에 접어든 장사익은 "내가 100으로 노래하면 관객도 100으로 들어주고 1로 하면 1로 듣는다"며 "공연도, 인생도 마치 거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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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읽기] 내면의 빛
문태준 시인 시를 쓰는 나는 매일 시를 읽는다. 어떤 경우에라도, 밥을 먹듯이 매일 몇 편의 시를 읽는다. 새로운 시를 읽기도 하고, 예전에 읽었던 시를 다시 읽기도 한다. 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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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만 있고 가족은 없는 삶 과감히 뿌리치다
━ [더,오래] 인생환승샷(55) 대기업 직장인에서 산골 촌부로, 이정복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은 환승해야 할 때와 마주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직장이나 일터에서 퇴직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