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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의 보수 이야기] 경제민주화의 짐을 덜어야 한다
복거일소설가·사회평론가 이번에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내놓은 일련의 경기부양책들에선 절박함이 묻어난다. 말이 좋아서 부양책이지, 장기적으로 경제의 건강을 해치고 단기적으로도 효력이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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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만 멀쩡한 우리, 그 텅 빈 속을 찾아
백민석은 유독 장마가 길었던 지난해 여름 ‘수림’을 썼다. 그는 “장마는 죽을 때까지 매년 반복될 거다. 다만 장마가 끝나면 다음 장마가 올 때까지 고통을 대비할 기회가 생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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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 사용설명서] 아이들 세계 이해하기
휴가철 3주간의 휴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만든 이번 호는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습니다. 자녀, 특히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남자아이를 둔 부모라면 관심이 제법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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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청소년이라면’ 7인의 명사들이 선택한 책
여름방학입니다. 가뜩이나 방학은 짧아졌는데, 학원 스케줄은 평소보다 더 빡빡해 숨막힌다는 학생이 많을 겁니다. 그럴수록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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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인사 난맥에 지지층마저 흔들 '박근혜 리더십' 결정적 시험대에 섰다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이 결정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총리 인선에 대한 야권의 파상 공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며 밀리는 모습에 “대통령의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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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인사 난맥에 지지층마저 흔들 ‘박근혜 리더십’ 결정적 시험대에 섰다
관련기사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해서 믿었는데 … 비선에 너무 의존”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이 결정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총리 인선에 대한 야권의 파상 공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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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여당내 ‘문창극 반대론’ 청와대, 청문회 정면돌파 재확인
새누리당 지도부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와 인준 표결에 대비해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표 단속에 나섰다. 문 후보 지명에 반발하는 일부 의원에겐 14일부터 지도부가 직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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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여당내 ‘문창극 반대론’ 청와대, 청문회 정면돌파 재확인
관련기사 “정면돌파” vs “반드시 낙마” … 여야, 7·30 앞두고 기싸움 새누리당 지도부가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와 인준 표결에 대비해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표 단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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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굳세어라 금순아를 모르는 이들을 위하여 外
● 굳세어라 금순아를 모르는 이들을 위하여(복거일 지음, 기파랑, 212쪽, 1만2500원)=소설가인 저자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전투였던 6·25 전쟁의 대표 전투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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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은 또 다른 적…즐기다 보면 16강 벽 넘을 수 있어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하는 홍명보팀은 젊다. 김진수(22)가 빠지고 박주호(27)가 대체 발탁되며 평균 연령이 26.1세로 올라갔지만, 본선 참가국 32개국 중 네 번째로 어린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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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핀란드화'라는 이름의 유령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중국의 부상에 대한 우려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 우선 북한이 중국 경제에 예속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국마저 중국의 속국으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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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미래 없다”는 현실 이겨내기가 가장 힘들었어요
복거일씨가 최근 펴낸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에서 주인공 현이립도 간암 말기임에도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글쓰기에 매진한다. 책에서 주인공은 “기력이 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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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미래 없다”는 현실 이겨내기가 가장 힘들었어요
복거일씨가 최근 펴낸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에서 주인공 현이립도 간암 말기임에도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글쓰기에 매진한다. 책에서 주인공은 “기력이 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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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미래 없다”는 현실 이겨내기가 가장 힘들었어요
복거일씨가 최근 펴낸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에서 주인공 현이립도 간암 말기임에도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글쓰기에 매진한다. 책에서 주인공은 “기력이 다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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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 러시아전에 다 걸어라"
복거지계(覆車之戒). 월드컵에 도전하는 홍명보 감독에게 전하고 싶은 한자성어다. 뒤에서 쫓는 자는 앞에 가다가 엎어진 수레에서 교훈을 얻어,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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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거일 "암환자에 잘못된 희망 줄까 겁나"
작가 복거일(68·사진)씨의 간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암에 대처하는 그의 자세가 화제다. 2년 반 전 간암 진단을 받은 뒤 그는 한 번도 병원을 찾지 않았다고 한다. 치료 대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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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끌려다니긴 싫다 … 글쓰며 진격하다 죽을 것
복거일의 신작 장편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이것도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은 아주 하찮은 일들에까지, 비장함의 빛깔을 살짝 입힌다”는. 간암 투병 중인 작가 자신의 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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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의 종횡고금 경희궁 안내판 '한일병합 … ' 유감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 3월의 끝 무렵, 일기는 화창하고 바야흐로 꽃 피고 새 우는 춘삼월 호시절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노래도 말하고 있듯이 ‘3월 하늘 가만히 우러러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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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한·중 간 마음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
[일러스트=강일구]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서울에서 베이징까지의 항공거리는 940㎞다. 반면 중국의 정치수도 베이징에서 경제중심 상하이까지의 거리는 1088㎞.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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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규 칼럼] 책향기 빼앗아간 서점가 책들
천고마비(天高馬肥). 가을은 독서의 계절임을 알리는 전갈이다. ‘그래 가을이니까!’ 하고 서점을 갔다.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조정래의 『정글만리』를 들고 하드 커버를 열어 잠깐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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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사람을 위한 경제학 外
사람을 위한 경제학(실비아 나사르 지음, 김정아 옮김, 반비, 816쪽, 3만원)=천재 수학자 존 내시의 전기 『뷰티풀 마인드』를 쓴 실비아 나사르가 쓴 경제사상사. ‘경제학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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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JTBC] 보수와 진보, 서로를 알아가다
JTBC ‘시대기획 동행’에서 진보 정치인과 보수 소설가가 만난다. 민주통합당 강기정(오른쪽) 의원과 소설가 복거일이 그들이다. 26일 오전 8시 방송. 강기정 의원과 소설가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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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진보 소설가들도 지지선언 다하는데…"
백낙청(74) 서울대 명예교수와 문인 이문열(64) 작가. 두 사람은 진보와 보수 진영의 대표적 인물이다. 백 교수는 올 초 '2013년 체제 만들기'란 책으로 진보 쪽의 정권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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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恨 풀려는 실패 정권 2인자”
이문열 작가를 만난 12일 아침, 북한은 로켓 발사를 강행했다. 이 작가의 창작 공간인 경기도 이천 부악문원을 찾아가자 그는 “하루 종일 북한 로켓을 들여다봤다”고 말했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