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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110년 전통 간장·가쓰오부시 생산지, 규슈를 가다
나무처럼 단단한 가쓰오부시는 대패를 이용해 포를 뜬다. 이렇게 종잇장처럼 얇게 뜬 포는 동그랗게 말린 모양이 꽃처럼 보인다고 해서 ‘하나(꽃)가쓰오’라 불리기도 한다.일본 최남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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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 ‘나눔 경영’으로 세상을 밝히다
관련사진포브스코리아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해 올해 두 번째를 맞은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Forbes CSR Award)에 KB금융그룹, 이랜드그룹, 포스코건설 등 19개 기업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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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넷 중 한 명 전용기 입국 … 105명 중 86명 워커힐 투숙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10일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이 속속 서울에 모여들고 있다. 전날부터 시작된 비즈니스 서밋도 절정을 이뤘다. 손님들로 공항과 서울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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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 같던 80년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노소영 관장(오른쪽)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8일 ‘빛 접촉’이란 프랑스 출품작을 함께 만지며 웃고 있다. 이 작품은 두 사람 이상의 관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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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노도 같던 80년대,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노소영 관장(오른쪽)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8일 ‘빛 접촉’이란 프랑스 출품작을 함께 만지며 웃고 있다. 이 작품은 두 사람 이상의 관객이 인터랙티브 공을 만지면 몸에 흐르는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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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람선 타고 7가지 즐기기’
13일 부산 해운대 동백섬 앞 크루즈선 ‘티파니21’ 선착장에서 직원들이 일곱가지 먹거리에다 전자 바이올린 공연, 칵테일 쇼를 제공하는 ‘레인보우’ 페스티벌을 홍보하고 있다.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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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SKT ‘나비효과’… 카드업계 태풍 오나
“SK텔레콤은 파이낸스 사업과 관련해 하나카드의 지분 취득 등을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파장의 출발은 한 줄의 공시였다. 지난달 말 SK텔레콤의 공시가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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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단추 3개 → 1개로 남성복 선이 달라졌다
‘솔리드 옴므’로 국내에 팬이 많은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49)가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1988년, ‘원조 오렌지족’이 모습을 드러내던 서울 압구정동에 15평짜리 매장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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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위기라고만 하지 말고 대중들과 만날 기회 더 늘려라”
살림만 했던 60대 주부. 40대 은행 지점장. 수학을 가르치는 학원강사. 20대 대학 교무처 직원…. 인문학의 보편성과 다양성은 서로 다른 직업·연령대의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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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아이템] 강렬한 첫인상 원한다면
서페이스 투 에어(Surface To Air)의 네이비 컬러 가죽 명함케이스와 작가 매기 테일러로부터 받은 명함.눈이 즐거운 전시가 많아 차 한잔 마실 정도의 틈만 있으면 들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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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미국을 뒤흔드는 빈곤 비즈니스
『르포 빈곤대국 아메리카』 츠츠미 미카 지음, 고정아 옮김 문학수첩, 224쪽, 1만2000원 2005년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서프브라임 모기지론, 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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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싸구려 중국산 당신도 공범입니다
『차이나 프라이스』 알렉산드라 하니 지음, 이경식 옮김 황소자리, 408쪽, 2만원 #1. 중국 광둥성 남쪽에 있는 순더의 한 공장. 직원 3만명이 전세계에서 소비되는 전자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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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4차원, 대체 뭥미?
황당한 입담으로 순식간에 4차원에 진입한 배우 이진욱. 국어 실력과는 상관없는 문제 하나 나갑니다. 엉뚱하다, 황당하다, 어이없다, 깬다 … 이런 형용사들이 마구 떠오르는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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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먼 매케인, 2차 토론도 판정패
미국 대통령 후보 간 토론회가 7일 내슈빌의 벨몬트 대학에서 열렸다.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左)가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右를 향해 걸어가며 답변하고 있다. [내슈빌 AP=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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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네팔에 '밥집' 낸 부부의 좌충우돌 일기
우리들의 소풍 김홍성 글·사진, 효형출판,236쪽, 1만원 여기 예사롭지 않은 삶을 선택한 부부가 있다. 십여 년간 잡지사 기자로 멀쩡하게 일하던 남편은 1990년대 초 직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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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장미희, 막 내린 드라마 ‘엄뿔’로 다시 각광
호랑이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이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면, 드라마는 끝나면서 배역을 남긴다. 자체 최고 시청률 40.4%(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28일 종영한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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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동쪽’태백에 가을이 피었습니다
태백의 새로운 명물 매봉산 풍력발전단지의 모습.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해발 1303m 고랭지 밭 위에 우뚝 선 풍차가 쑥부쟁이와 함께 멋들어진 풍광을 연출하고 있다.9월이다.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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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금요일 밤, 그녀는 비행기를 탄다
답답한 도시, 숨 막히는 직장에서 벗어나고픈 2535 여성들은 늘 탈출을 꿈꾼다. ‘코에 바람이나 넣자’는 소박한 바람이기도 하지만 이들의 계획은 언제나 야심 차다. 금요일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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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내 인생의 한 방
그날 야구 중계 보며 머쓱해진 분들 꽤 있을 겁니다. 베이징 올림픽 준결승 한·일전, 이승엽 선수가 역전 홈런을 날리던 그 순간 말이죠. 몇 초 전까지 혀를 끌끌 차며 ‘이승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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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엄친아’ 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박태환의 금메달, 내 일처럼 기뻤습니다. 함께 TV를 보던 엄마가 이런 말을 꺼내기 전까지는요. “아유, 저런 아들 둔 엄마는 얼마나 행복할까? 잘 생겼지, 듬직하지, 돈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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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홍대 앞에 가면 ‘빵 향기’가 난다
요즘 개인이 하는 동네 빵집, 즉 ‘윈도 베이커리’를 보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 프렌차이즈 빵집들이다. 본사에서 반제품·완제품을 공급받아 어디를 가나 균질한 맛을 제공한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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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대한민국서 가장 비싼 닭 내놓은 정태한씨
닭과 놀다 닭과 하나가 됐다. 어깨에 올라 앉은 수탉의 자세가 주인을 닮았다. 그러고 보니 주인의 턱수염은 닭의 벼슬을 닮았다.누런 소만 한우가 아니다. 검은 소도 있고 얼룩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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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중앙도 혀 내두르는 ‘지방미술관의 힘’
흔히 지방자치단체의 미술관은 뻔하다고들 생각한다. 대개 건물 짓는 데 상당 부분 돈과 시간을 들인 뒤 개관에 임박해 부랴부랴 명망가 위주로 관장을 선임하고 계약직 위주로 직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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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ber in Arts] ‘600억’ 부산 국립국악원 건립에 들어간 돈
부산 국립국악원은 문화부 산하 국립국악원의 분원 개념으로 8월 말 준공, 10월 28일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700·300석 규모의 공연장 두 개를 갖추고 있고, 국악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