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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색상표
백화의 시장-중인 환시 속에서 황금을 훔치려던 도둑이 잡혔다. 그는 곧 관가에 끌려가 문초를 당했다. 『훔치려면 사람의 눈을 피해서 할 것이지, 아무리 미련한 놈이라도 사람들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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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첨가저축 실시에 지방세 대폭 인상까지. 골고루도 짜내는군. 다 가져가고 밥 세끼만 먹여 주구려. 세만 받아 빚 놀이 2년. 미안해서 자금 융통해 주는 아량이 있었던 게지. 교재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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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교주 피살
【전주=본사 변정구·김준배·전주주재 이치백·고광준 기자】용화교 교주 서백일(79·본명 한춘)씨가 27일 새벽 신도에게 피살되었다. 본 절에서 60리나 떨어진 전주시 동부 완산동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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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본」 비명, 소녀들이 강제 키스
TV영화에 나오는 명탐정 「나폴레옹·솔로」가 20일 밤 「할리우드」에서 「런던」에 날아들자 2백명의 10대들이 아우성을 치며 난동을 일으키는 바람에 공항변소속으로 쫓겨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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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공동변소 많이 세워라
3백만이 넘는 서울의 인구가 집중적으로 뒤끓는 종로 세종로 서대문「로터리」등에 공중변소가 없다. 그뿐 아니라 서울역에도 구내변소는 있어도 공중변소는 없다. 이런 사람 많은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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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령이 깃들인다는 지리산
지리산은 백두, 금강, 소향, 삼각산과 함께 한국 5대악의 하나인 남한 제1의 장산이다. 멧부리 둘레가 7백리에 이르고 골짜기마다 들어선 인가에는 아직도 곰 사냥으로 생계를 잇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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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학의 파노라마|본사가 마련한 예학 전시회
본사기 서울시의사회, 서울시내 5개 의대와 함께 마련한 의학전시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서 많은 관람객을 모으고 있다. 21일까지 중앙공보관에서 계속될 이 전시회에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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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메운 판잣집|미아동 소방서-미아 국민학교간 버젓이 상점까지
서울 성북구 미아동 산51 미아리 소방서 앞에서 미아 국민학교에 이르는 연장 8백여「미터」의 도로양편에 무허가 판잣집이 들어서 보도가 완전히 막히고 주미들은 위험한 차도로 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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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성실·내핍 기적의 바탕|서독에 간 우리 광부의「회고3년 방담」
서독에 파견된 우리 광부들도 이젠 한강백사장에 갖다 놓아도 굶어죽지 않겠다고 자신만만하다. 이들이 귀국하면 한강 한 모퉁이에서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사진=좌담회에 나온(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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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찬 채 도주
24일 하오 1시쯤 서울 영등포 역전에서 광주 경찰서 형사진에 의해 검거된 특수 절도 피의자 김모 (28·주거 부정)가 동 형사들의 임시 숙소 충남 여관 (영등포동 3가 16)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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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좁아 변소서도 음악교습소 인기
1백50년 묵은 건물에 들어앉은 「보스턴」「쇼드플라이어즈」라는 기악교습소는 장소가 비좁아 변소까지 연습장소로 쓰고있다. 책임자인 「엘리자베드·보팅」양의 말로는 『이상적은 못되나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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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를 씁시다
일본사람들은 목욕은 자주해도 옷은 잘 갈아입지 않고 거꾸로 한국사람들은 목욕은 잘 안 하는 대신 옷은 자주 갈아입는다. 그런데 중국사람들은 어떤가? 그들은 목욕도 하지 않고 옷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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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환한 참고인|보호실서 도주
노동청 파월 기술자 모집부정사건의 참고인으로 28일 밤 검찰의 조사를 받았던 전 최고회의자문위원 유승범씨가 28일 상오1시30분쯤 보호실에 앉아 있다가 서울 성북경찰서 변소뒷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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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도사용료 걷기로 수도요금의 40%
앞으로 서울시민들은 수도사용량에 따라 매달 최고 수도사용료의 10분의 4기 해당하는 하수도사용요금을 물게될 것 같다. 최근 국무회의를 동과, 국회에 제출된 하수도법안에 의하면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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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 수재민 추위에 떨어|막막한 구호
서울시는 추위에 떠는 봉천동 수재민들에게 현재 지급된 천막과 가마니 밖에 구호를 펼칠 계획이 없다. 서울시에서는 지난여름 수재로 집을 잃고 봉천동에 수용된 3천2백 가구 1만6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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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 가정 교사 구속
18일 상오 서울 성동 경찰서는 가정교사를 하던 서울 성북구 송천동 44 조용제(22·모 대학 2년)군을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조 군은 지난 8월부터 금호동 3가 304 임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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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에 운다
서울의 수재민들이 집단 정착한 영등포구 봉천동 천막촌은 영하 18도의 혹한 속에 한 겹 천막만을 의지, 겨울을 지내야 한다. 지난달 20일께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수재민은 현재 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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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날 신부교살
【대전】결혼식 날 아침 신부가 공동변소에서 목 졸려 죽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2일 상오 9시쯤 강경읍 대흥동 공동변소분뇨「탱크」속(깊이 1m10㎝)에서 이날 결혼식을 올리기로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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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소 안에 기자 감금
매맞은 여자 피해자를 쌍피의자란 이유로 보호실에 약 2시간 동안이나 가두어 두는가 하면 이 사실을 취재하려던 기자가 가해자 일당에 의해 경찰서 변소 안에 30분간이나 감금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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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 유족에 절반
자살한 살인 강도 이성수를 끝까지 추격하여 현상금 20만원(각각 10만원)을 탄 서울 동대문서 안국현·윤용혁 두 순경은 10일 그중 10만원은 회신동 골목에서 이의 흉탄에 희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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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평가절하
사람값을 계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인신매매 있었던 전 근대 사회에 있어서는 물가처럼 인가라는 것이 있었다. 심청이는 공양미 3백석에 몸을 팔았다. 지금 돈으로 계산해서 2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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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가 발굴한 [6·25]비사|여교사의 숨은 무훈
6·25 최초의 전승지였던 충북 음성 지구 목고개 전투에서 적 1개 여단을 섬멸하는데 수훈의 공을 세운 한 국민학교 여교사가 바로 2년전 살인마 고재봉에 의해 1가족 5식구가 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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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자살|연건동 민가 변소 안서
서울시민들을 공포 속에 몰아 넣고 수천 명의 경찰비상망을 비웃으며 도망 다니던 이성수가 9일 낮 2시10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280번지 박영자씨 집 변소에서 자기 총으로 자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