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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훈의 시시각각] 국정 농단보다 더 큰 죄
고대훈논설위원헌법재판소가 농락당하고 있다. 필자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3차 공개 변론의 현장에서 ‘헌재의 굴욕’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오전 10시 변론이 개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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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철 헌재소장 “대공지정”
탄핵소추위원장인 권성동 국회 법사위원장(왼쪽)이 3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차 변론기일에 앞서 이중환(가운데)·전병관 변호사 등 대통령 측 대리인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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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없는 오지 섬마을서 순회 법정…비금·하의·안좌도에 판사가 갑니다
전남 신안의 섬 주민들은 사소한 소송이 붙더라도 목포까지 나가야 재판을 받을 수 있다. 흑산도나 홍도에서 목포여객터미널까지의 직선거리는 90~110㎞. 쾌속선을 타더라도 꼬박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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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놈 다 같이 죽이고 싶다” 이태원 피해자 어머니 절규
“마음 같아선 두 놈 다 같이 죽이고 싶다. 그래야 응어리가 풀릴 것 같다.” 14일 오후 5시30분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 사건’의 피해자 고(故) 조중필씨의 어머니 이복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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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 피해자 어머니, 통한의 진술 "꼭 범인을 밝혀주세요"
‘이태원 살인사건’ 11차 공판이 열린 1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417호 법정.형사27부 심규홍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아더 존 패터슨(37)의 재판에는 패터슨과 에드워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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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증인 말씀이죠? 변호사님 ‘말하기 열공’ 하시죠
법정 언행 컨설팅을 맡은 엘 컴퍼니 조 에스더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의 한 법정에서 이현복 판사에게 법정 제스처와 화법을 지도해 주고 있다. 조 대표는 “판사가 앉는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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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 찌르는 걸 봤다"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과 리, 17년만 법정 재회에 공방
“아더가 피해자를 칼로 찌르는 걸 봤다.(I saw Arthur stab the victim)”1997년 발생한 ‘이태원 햄버거 가게 살인 사건’의 주범으로 기소된 아더 존 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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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현아 재판 출석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조현아(41)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두 번째 재판에 아버지 조양호(66) 한진그룹 회장이 출석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9일 첫 재판에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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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생존학생 "우리들끼리 도와 탈출…다 나갈 수 있었는데" 선장·선원 엄벌 요청
세월호 사고 당시 생존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선장 이준석(68)씨와 선원들에 대한 엄벌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28일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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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공격하는 피고, 법원 보안관에 피살
21일 솔트레이크시티의 연방법원 법정에서 한 피고가 증인을 펜으로 공격하려다 법원 보안관에게 총을 맞고 사망했다고 당국이 발표했다. 연방수사국(FBI) 마크 드레센 대변인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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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현 "아내 대여금고에 있던 건 한복 등 잡동사니"
이승국 전 동양증권 사장,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 김철 동양네트웍스 대표(왼쪽부터)가 17일 국회 정무위 국감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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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부적절한 압력에 시달려 자백"
보시라이 전 충칭 시 당서기가 22일 중국 산둥 성 지난 시 중급법원에서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공개재판을 받고 있다. 그의 옆에는 1m86㎝ 키의 보시라이가 왜소해 보일 정도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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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수 박 본재판 이틀째…"지문 샘플 사라졌었다"
16일 팽팽한 공방 속에 '2008년 모델 살인 사건' 증인들이 법정에 섰다. 모델 줄리아나 레딩(당시 21세) 살해 혐의로 기소된 한인 켈리 수 박(47)씨에 대한 본재판〈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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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야스쿠니 방화, 한국 법정에 서다
권석천논설위원 “제 어머니에게 그렇게 고통스러운 과거가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대신 복수하기 위해 제 아들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고법 403호 법정.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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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女 2차 피해 막는 '2m 가림막' 보니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높이 2m 가림막.#1. 지난 9월 말 서울중앙지법 526호 형사법정 밖. A양(19)은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 갔다가 사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재판에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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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에게 훈계 들은 MB 사촌처남 김재홍
김재홍“피고인은 영부인의 친척으로서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도 경솔하게 처신해 누를 끼쳤습니다.”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고등법원 403호 법정. 법대에 앉은 성기문(사법연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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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화가 지진 피해 주민에 웃음 줘 뿌듯
영화 ‘멋진 악몽’의 한 장면. 오사노 검사(나카이 키이치·왼쪽)와 주인공 에미(후카츠 에리·오른쪽)의 선배인 하야미 변호사(아베 히로시·가운데)가 법정에서 패전무사 유령(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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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검사의 키가 작다고 웃었다가 날벼락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청 검사인 질케 쇤플라이쉬 박코펜(39). 그는 최근 법정에 부른 증인을 고소했다. 자신의 외모에 대해 모욕을 주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사진=데일리메일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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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법정]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두 번째 공판
1일 서울중앙지법 311호 형사 중법정에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그림 왼쪽에서 셋째)이 증인 양모씨의 답변을 듣고 있다. [김회룡 화백] 법정에선 녹음기도, 동영상·사진 카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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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하정우, 옷도 말투도 계산했다
하정우는 ‘의뢰인’의 변호사 역에 대해 “실제의 나와 비슷해 연기하기 편했지만 대사량이 많아 무모할 정도로 연습했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묻지마 살인’을 벌이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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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경 사장 “차라리 내가 피고인석 앉았으면 …”
담철곤 회장 9일 오후 5시 서울중앙지법 형사법정 424호. ‘부부 경영’으로 유명한 오리온그룹 담철곤(56) 회장과 부인 이화경(55) 사장이 법정에 함께 섰다. 하늘색 미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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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법정] 만삭 의사부인 사망 … 한국 vs 캐나다 법의학자 공방
21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만삭 의사부인 사망 사건’ 3차 재판에서 세계적 법의학자인 캐나다의 마이클 스벤 폴라넨(43·그림 오른쪽) 토론토대 법의학센터장이 통역사의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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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지팡이 짚고 … 15개월 만에 법정 선 박연차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15개월 만에 법정에 다시 섰다. 박 전 회장이 8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 출석한 뒤 차에 오르고 있다. [오종택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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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호-검찰 증인 1m 앞 삿대질 … 공익요원이 말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11일 재판에 한신건영 전 부사장 박모씨가 증인으로 나와 “한만호씨의 진술이 사실과 다르다”며 한씨를 향해 소리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