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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박근혜의 뒷모습
김영희칼럼니스트·대기자 리처드 닉슨은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대통령직을 중도 사퇴했다. 그는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텔레비전 카메라 앞에서 비통하게 일그러진 얼굴로 사임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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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장판 업체 글루바인 ‘2017 상반기 히트브랜드대상 1위’ 수상
전기매트, 온수매트, 전기담요 전문 브랜드 글루바인((주)이던)이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2017 상반기 히트브랜드대상 1위’를 수상했다. 글루바인은 기존 전기요와는 차별화된 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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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를 새롭게, 새처럼 부른 앨 자로 떠나다 … 브루스 윌리스도 띄우고
그래미상을 7번이나 받은 미국 가수 앨 자로가 사망했다. 76세. 미국 LA에서 탈진으로 입원한 지 2주 만이었다.앨 자로는 배우 브루스 윌리스를 스타 반열에 올린 19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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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역사를 만든 부자들 (10) 앤드루 멜런
앤드루 멜런은 기업가 정신과 공직자 윤리의 조화라는 면에서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의 모범이다. [중앙포토]미국에서 억만장자가 공직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일한 기록은 금융인·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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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2월호] "몇 시간만 앉아 있으면 30만원 준다더라"
남성은 의사·변호사, 여성은 어리고 예쁘면 ‘의무등판 선수’로… 업체 난립과 결혼기피 풍토 맞물려 모객 경쟁 치열해져[중앙포토] ━ #1 그 남자 이야기 “데이트 비용으로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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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 막으려면 이정현 대표 물러나야
민주공화국의 공적 시스템을 해괴한 사적 집단이 철저하게 유린한 ‘반국가적 범죄’에 대통령과 청와대가 공범 내지 종범으로 가담한 초현실적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이른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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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 막으려면 이정현 대표 물러나야
민주공화국의 공적 시스템을 해괴한 사적 집단이 철저하게 유린한 ‘반국가적 범죄’에 대통령과 청와대가 공범 내지 종범으로 가담한 초현실적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이른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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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왔는데 인신매매·장기밀매 수렁에
분쟁·빈곤·환경재앙이 낳은 참사... 지중해→유럽 난민 47명 중 1명 숨져 프랑스 정부가 10월 24일 ‘정글’로 불리는 칼레 난민 캠프 철거를 시작했다. 이곳의 난민 650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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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룡 이순신이 살아 돌아온다면
“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없으면 나라 망할 것”“국가의 권력은 대통령이 아닌 국민에게서 나와”류성룡은 조정 반대 무릅쓰고 이순신 발탁, 이순신은 23전 전승으로 위기의 나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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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개성상인이 사는 법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가을이 시작된 9월 초 아침, 청명한 소식이 들렸다. 무더운 여름의 기억과 암울한 사회적 분위기를 한 방에 날린 신선한 쾌척이었다. 암행어사 격인 특별감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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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발 분양가상한제 논란] 법적으로 폐지됐는데 사실상 부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조합과 현대건설이 신청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분양보증을 반려했다가 분양가를 내리자 승인했다.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부활했다. 주택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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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13% 비싼 건 과해”…개포 3단지 분양 스톱
2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명일역솔베뉴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이 계속되자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비싼 분양가를 내건 단지엔 보증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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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도 직업…텃밭 가꾸기 도와주다 도시농업전문가로
오영기 서울시도시농업전문가회장(왼쪽)은 은퇴 후 초보 농사꾼을 위한 작물별 재배 요령 등을 알려주는 봉사활동을 시작하다가 아예 도시농업전문가라는 직업을 갖게 됐다. [사진 서울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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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효산고, 실업고 위기 넘어 취업 명문으로 우뚝
지난 4일 순천 효산고 학생들이 유금주 교장(앞줄 오른쪽 넷째)과 조리실습을 하고 있다. 효산고는 실력과 인성을 강조해 취업명문으로 탈바꿈했다. [프리랜서 장정필]지난 8일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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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역사를 만든 부자들 - 코넬리어스 밴더빌트
경제적인 격변은 시련과 동시에 기회다. 변화의 와중에 어떤 사람은 기득권을 잃고 무너질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상황을 이용할 줄 아는 창의적인 사람은 똑같은 변화를 기회로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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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칼레의 정글 속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그는 자신의 이름을 아흐메트(27)라고 했다. 국적은 수단. 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했다는 아흐메트는 5개월 전 수단을 떠났다. 리비아를 거쳐 밀항선을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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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은 경제 양극화 해법 내놓는 당이 승리할 것”
강원택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장년층에서 아주 높고 젊은 층에선 극히 낮은데 내년 대선에서 이 구도가 유지되긴 힘들다”며 “세대를 초월해 공감을 얻는 후보가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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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에게 희망 주는 게 문화융성”
“언젠가 내 인생을 적어 내려갈 기회가 온다면 그 책의 한 페이지는 아마도 한 예술행정가의 숨은 노력과 열정을 기록하는 데 할애될 것이다.” 발레리나 강수진의 말이다. 강씨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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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24)
선조는 학문을 좋아하고 예술에도 능한 임금이었다. 『열성어필(列聖御筆)』에 실린 선조의 그림과 글씨. 제목은 난죽도(蘭竹圖). 동아대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사진가 권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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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헬조선시대의 현대판 음서
이정재논설위원 조선시대, 아버지 잘 만나 뒷문으로 벼슬을 얻는 게 음서(蔭敍)다. 이때 아버지의 자격은 고관대작이다. 공신(功臣)이면 금상첨화다. 죄를 지어도 면해 줬다. 못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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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그리스 노예와 현대의 '갑질' 논란
내 곁의 세계사 조한욱 지음, 휴머니스트 296쪽, 1만3000원 하늘 아래 새로운 것 없다.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교수인 저자는 이 옛 말을 빌어 우리가 왜 세계사에 주목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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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근로자 73%가 원하는 임금피크제를 막는 노동단체
임금피크제는 노동 개혁의 첫 단추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정년 60세를 앞두고 당장 도입해야 하는 화급한 제도다. 이 첫 단추를 근로자들은 잘 끼워야 한다고 여긴다. 한국고용노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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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정담(政談)] “성범죄 의사 퇴출” 원혜영법 … 풀무원 주가는 왜 뛸까
제 이름은 ‘풀무원’. 1981년에 태어났습니다. 두부와 면 제품을 주로 만듭니다. 저를 만든 분은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4선·경기 부천오정) 의원입니다.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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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2차 대전 종전 70년, 무솔리니를 추적하다
무솔리니 흰 대리석 얼굴상. 생전에 부릅뜬 눈, 꾹 다문 입술을 형상화했다. 그의 고향인 이탈리아 북부 작은 마을 프레다피오에 있는 지하 납골당 돌무덤 앞에 놓여 있다. 파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