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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 지혜의 죽음은 장모의 오해와 집착이 빚은 비극"
11년 전, 이른바 ‘여대생 하지혜 양 청부 살인사건’은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지방의 재벌가 회장 부인이 자신의 판사 사위가 이종사촌 동생과 불륜에 빠졌다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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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 지혜의 죽음은 장모의 오해와 집착이 빚은 비극"
꽃다운 스물셋 나이에 비극적인 죽임을 당한 고 하지혜 양. 김 변호사의 장모 윤씨는 살인교사 혐의로 체포돼 무기징역형을 살고 있다. 하남 검단산 살해현장에서 진행된 현장검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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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치기하고 스마트폰 매장 털고 … 전문 강·절도범 뺨쳐
일러스트=심수휘 청소년 범죄의 심각성은 어제 오늘만의 문제가 아니다. 단순 학교 폭력을 넘어 강도·살인·강간·방화 등 그 죄질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인터넷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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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영웅인가 반역자인가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의 표지를 장식할 ‘2013년 올해의 인물’은 이미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이변이 없는 한, 오늘로 한 달째 모스크바 셰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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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는 생각이 모자란 인간 위안부 사죄하고 배상해야"
미야자키 하야오 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72) 감독이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아베 정권의 역사 인식과 헌법 개정 추진을 통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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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교내 총기사고 대응훈련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전국교직원연합 협의회 행사가 18일(현지시간) 열렸다. 행사 프로그램의 하나로 프리덤중학교에서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총기범죄 대응훈련이 열렸다.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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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산지역 신임 경찰서장을 만나다
홍완선 천안서북경찰서장 "4대 사회악 뿌리 뽑기위해 종합치안대책 추진" “이웃들은 훈훈한 정을 나누고 사회적 약자들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천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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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이게 다 영화 때문이라면
이후남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여러 해 전 개봉했던 외국산 공포영화 제목이 지난주 끔찍한 살인사건 뉴스와 나란히 인터넷에 주요 검색어로 오르내렸다. 이 영화 제목을 신문에 전혀 언급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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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썰전(舌戰) ⑦ 누아르 드라마 '무정도시'
‘무정도시’에서 경찰이지만 언더커버로 범죄조직에 잠입한 박사아들 정경호(왼쪽)와 그를 쫓는 형사 이재윤. 둘은 팽팽한 연기 호흡을 보여준다. [사진 JTBC] 페이스북 ‘드라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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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비키니부터 비행기까지 나홀로 복제
일본의 3D 프린팅 업체 파소테크(FASOTEC)는 지난해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상품을 선보였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에 나온 태아의 모습을 3D 프린터를 이용해 조형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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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일요신문다운 긴 호흡 ‘千의 얼굴 DMZ’
평소 중앙SUNDAY는 일간지보다 한 호흡 길게 깊이 있는 뉴스를 다뤄왔다. 7월 7일자는 특히 그런 기사가 많은 것 같다. 그중 1면 머리기사 ‘정전 60년…千의 얼굴 D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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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감정 느껴보고 싶어서…" 날치기한 영화감독 덜미
범죄자의 감정을 알고 싶다는 이유로 소매치기를 한 영화감독이 불구속 입건됐다. 13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날치기를 한 혐의(절도)로 영화감독 A(45)씨를 불구속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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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끔찍해서 묻는다 사람은 과연 꽃보다 아름다운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직업상 매일 아침 여러 개의 신문을 읽는다. 어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한 신문의 사회면 기사를 읽다가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도중에 덮어버렸다. 인터넷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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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30대 男교사 '쓰리썸' 요구…음란한 사생활 '충격'
학교, 교사 휴직 처리 【원주=뉴시스】김경목 김영준 기자 = 30대 남(男) 교사가 인터넷 음란사이트에서 섹스 파트너를 구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심지어 룸살롱을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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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교화소 수감 케네스 배, 삭발한 채 하루 8시간 노동
조선신보가 3일 공개한 케네스 배의 모습. 푸른색 모자와 죄수복을 착용한 배씨가 특별교화소 내 콩밭에서 김매기를 하고 있다. [사진 조선신보] 지난 4월 북한으로부터 국가전복 음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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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킹 자꾸 오류 … 신종 '파밍'
지난달 21일 오후 11시 A씨는 계좌이체를 하기 위해 개인컴퓨터로 B은행 사이트에 접속했다. 평소 하던 대로 보안카드 앞뒤 두 자리를 각각 입력하고 이체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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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해결사냐 빅브러더냐 … 양날의 칼이 된 빅데이터
방대한 양의 사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집단의 행동을 예측하는 ‘빅데이터(Big Data)’. 전 세계 기업과 정부로부터 ‘만능 해결사’처럼 각광받던 빅데이터가 최근 공포의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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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 위험 크면 격리" vs "죄형법정주의 위배"
정부가 도입을 추진 중인 ‘선진국형 보호수용제’는 서울 중곡동 성폭행 살인범 서진환 같은 흉악범이 대상이다. 서진환은 2004년 성폭행으로 7년6개월을 복역한 뒤 전자발찌를 찬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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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스' 갠돌피니, 로마서 심장마비사
갠돌피니미국의 인기 TV드라마 ‘소프라노스’의 주연 배우 제임스 갠돌피니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숨졌다. 52세. 미국 케이블TV 채널인 HBO의 대변인은 갠돌피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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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집행정지 한 해 300명꼴 … 대부분 제도 악용 ‘합법탈옥’
“한보그룹 비리사건 수사 때 정태수 당시 회장이 형 집행정지로 풀려나기 위해 실어증에 걸린 척을 했다. 난 직감으로 거짓이라는 걸 알았지만 의사들은 틀림없다고 했다. 범죄자가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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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성폭행도 강간죄 … 아동음란물 제작 최고 무기형
지난달 4일(현지시간) 영국에서는 동성애자로 알려진 니겔 에반스 영국 하원 부의장이 20대 남성 2명을 강간한 혐의로 체포됐다. 반면에 국내에서는 이런 사건이 발생해도 제대로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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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나치 전범 사냥꾼 "일본, 과거사 망각 넘어 왜곡"
일가친척 89명을 나치 손에 잃고 부인과 단둘이 살아남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나치 사냥꾼 시몬 비젠탈(1908~2005)은 2003년 나치 전범 사냥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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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뿌리깊은 나무』의 이정명, 탈북 꽃제비 끌어안다
천국의 소년 1·2 이정명 지음, 열림원 각 권 296·292쪽 각 권 1만2000원 라오스에서 벌어진 꽃제비 출신 탈북 청소년의 강제 북송 사건으로 떠들썩한 이 때, 이 소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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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일요신문 주요기사
1. 여의도의 잠 못 이루는 밤…CJ 후원받은 정치인 16명 ‘끙끙’ CJ그룹이 후원했다는 TK 지역 정치인 13명과 민주당 정치인 3명의 리스트가 정가의 초미 관심사다. 몇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