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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뮤지컬 볼까, 이 여름 행복한 고민
뮤지컬의 계절이 돌아왔다. 공연계에서 여름은 겨울과 함께 대형 뮤지컬의 시즌이다. 대작 뮤지컬을 내건 대형 극장이 여름 내내 진검승부를 펼친다. 올 여름에도 화제작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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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뮤지컬의 계절이 시작됐다
뮤지컬 '캣츠'의 공연 장면. 새로 단장한 고양이들이 상륙한다. [사진 클립서비스] 뮤지컬의 계절이 돌아왔다. 공연계에서 여름은 겨울과 함께 대형 뮤지컬의 시즌이다. 대작 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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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5년간 55만명 관람 … 문화예술 갈증 씻어준 남도 공연의 메카
개관 5년 전남 여수 '예울마루' 개관 5년을 앞둔 여수 예울마루 전경. [사진 예울마루] # 전남 여수시 망마산 자락에 있는 예울마루에서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뮤지컬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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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등장하는 창극 '흥보씨'의 파격… 숨은 의도는?
창극 '흥보씨'의 피날레 장면. 원작을 해체하고 서양 음악과 춤을 적극 차용한 '흥보씨'는 창극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사진 국립극장] 화제의 창극 ‘흥보씨’가 막을 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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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자 놀부, 강남제비 … 남자 소리꾼 매력 철철
왼쪽부터 유태평양·이광복·최호성·최용석·김준수 국립창극단이 16년 만에 새로운 흥보가를 선보인다. 스타 연출가 고선웅과 전방위 뮤지션 이자람이 함께 만드는 창극 ‘흥보씨’(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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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차은택·한한령…정치 외풍에 바람잘 날 없었다
━ ㄱㄴㄷㄹ로 본 2016 문화예술계 올해 문화예술 분야 뉴스는 문화면보다 정치·사회면에 더 자주 등장했다. 그만큼 사건·사고가 많았다는 의미다.한편으론 외풍에 휘둘렸다고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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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만할래” 놀보 자진 하야, 시국 깨알 풍자의 정점을 찍다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는 원전에 없는 ‘비 든 실세’ 마당쇠(이광복)가 극을 진행한다 흥보 유태평양과 흥보 마누라 서정금 다시 마당놀이의 계절이다. 1981년 ‘허생전’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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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일 “음악신동? 14살에 돈 벌려고 데뷔한 소년가장”
연극·설치미술·무용·패션·전통 등에서 전방위로 활동해 온 정재일은 “이젠 한가지에 깊숙이 천착해 나만의 색깔을 짙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20일까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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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능가하는 창극 보여주렵니다”
창극 ‘오르페오전’의 중요 상징물인 방패연을 들고 고루한 전통예능으로 치부되던 창극이 달라졌다. 가장 활발한 공연예술 실험의 장이 된 것이다. 2012년 국립창극단에 부임한 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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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시스
‘연극계의 어벤저스’라는 말은 허언이 아니었습니다. 이해랑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 ‘햄릿’이 막을 올린 12일 저녁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은 ‘국가대표 연극배우’들이 만들어내는 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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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느냐 죽느냐? 주저앉기보다 싸워 이겨야죠”
올해는 연극계에 아주 특별한 해다. 셰익스피어 타계 400주년과 우리 연극사의 큰 별 고 이해랑 선생 탄생 100주년을 동시에 맞았기 때문이다. 두 거장의 접점은 ‘햄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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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비장전’, 창극과 오페라로 잇단 무대
‘배비장전’은 판소리계 소설이다. 현재 전하는 소설은 20세기 이후 만들어진 활자본이지만, 배비장은 꽤 오래 전 등장한다. 이미 18세기 중반에 판소리 ‘배비장 타령’이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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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연극] 7월 1일 ~ 7월 28일 예매 가능한 공연 6선
연출가 이윤택의 연극 ‘문제적 인간 연산’이 무대에 올랐네요. 1995년 초연 당시 유인촌·이혜영이 연산과 녹수 역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연극 ‘혜경궁 홍씨’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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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아리랑’ 통해 광복 70주년 맞은 대한민국 … 치욕·저항의 역사 돌아보길
“역사는 지나버린 과거가 아니에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고 미래의 방향을 가리키는 나침반이죠. 우린 5000년 역사 동안 931번 외침을 당했고, 외침의 끄트머리에서 나라를 잃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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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DE & CHART
[책] 마음고전저자: 김환영출판사: 은행나무가격: 1만3000원삶의 지혜와 마음의 위안을 주는 명저들을 소개한다. 인도 우화집『관차탄트라』부터 알랭 드 보통의 『프루스트가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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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의 서사극 두 엄마의 ‘소리’로 풀다
“재일한국인으로서 판소리에 어떻게 도전할지 고민이 많았죠. 하지만 판소리에는 한국인의 깊은 곳을 흔드는 무언가가 있어요. 제 안의 한국적인 부분을 펼쳐볼 작정입니다.”200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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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 기자의 퇴근후에]불안 속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
톰 역의 이승주(왼쪽)와 김성녀. [사진 명동예술극장] 연극 ‘유리동물원’의 무대는 그랬다. 이 연극은 1930년 미국 대공황시기를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다. 잿빛 하늘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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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라 열릴 것이니 천만 관객 돌파한 ‘난타’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연극배우 박정자가 공연 ‘난타’의 성공에 건넨 축하 인사다. 난타는 그야말로 두드림의 예술이다. 평범한 일상의 공간인 주방이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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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 1000만 돌파 … 류승룡도 있었네
26일 난타 관객 1000만 명 돌파 기념 행사에서 포즈를 취한 초연 배우들. 왼쪽부터 장혁진·류승룡·서추자·김원해. [뉴시스] ‘난타’가 국내 공연사상 최초로 관객 수 1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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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안으로 들어온 마당놀이 객석 점유율 96% '화려한 부활'
손진책 극단미추 대표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 위에 설치된 임시객석에 앉았다. 무대와 객석이 ‘마당’이란 한 공간에 어우러진 마당놀이 맞춤형 공간이다. [권혁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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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따라 왔던 꼬마 관객 이젠 자녀 손잡고 옵니다”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의 김성녀 연희감독과 심청역을 맡은 소리꾼 민은경 마당놀이가 돌아왔다. 1981년 시작돼 30년간 25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의 겨울 여흥을 책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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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을 지키는 ‘열녀’ 춘향인듯 춘향 아닌
‘춘향’역에 트리플캐스팅 된 국립창극단원 민은경(왼쪽)과 정은혜 열여섯 꽃다운 나이에 하룻밤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모진 고문을 견뎌낸 여인의 이야기에 공감할 현대인이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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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이 온다’ 극장 안으로
마당놀이가 극장 안으로 들어온다. 다음달 10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마당놀이 ‘심청이 온다’(사진) 공연이 열린다. 1981년 시작,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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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 찬 이재은 “내 끼 원없이, 한없이 쏟고 있지요”
거지 분장을 한 이재은(34). 그는 공연시간 내내 반짝거렸다. 눈은 눈물로 반짝였고, 코는 땀방울로 반짝였다. 지난달 7일부터 서울 대학로 상상아트홀에서 ‘각시품바’로 열연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