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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압박은 대화와 결합할 때 성공 가능성 커질 것”
━ 제임스 클래퍼 전 미국 국가정보국장 제임스 클래퍼 전 미국 국가정보국장(DNI)은 “정보기관 수장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에게 진실된 최상의 정보를 제공해 좋은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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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퍼스펙티브] 사드 논란은 정부의 결정 장애와 소통 부재가 부른 참사
━ 사드가 뭐길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는 적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중간에서 가로채 무력화하는 방어용 무기다. 레이더로 적의 미사일을 탐지하고 추적하다 최적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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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뉴스메이커 된 대통령 특보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경위가 어떻든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이 뉴스메이커가 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보기에 안 좋은 건 둘째치고 정책에 혼선을 불러올 수 있다.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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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키드 대약진 … ‘쉬운 해고 쉬운 채용’ 脫이념 실험 탄력
━ 총선 결선투표 압승 확실시, 마크롱의 프랑스 어디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가운데)이 이끄는 중도 정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가 18일 치러지는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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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강경화와 82년생 김지영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윌 듀랜트는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겸 역사학자다. 그에 따르면 인류 문명의 출발점이 된 농업혁명의 숨은 주역은 여자였다. 열매나 나무에서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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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고 노무현과 대통령 문재인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열흘 남짓 지났지만 벌써 몇 달은 된 것 같다.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파격적인 장면의 연속이기 때문 아닐까 싶다.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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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열흘 전 당선 확신, 주한 미대사관부터 접촉
━ 문재인 정부, 준비된 특사 외교 홍석현 미국 특사(왼쪽)와 이해찬 중국 특사(가운데)가 지난 17일과 18일 출국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희상 일본 특사(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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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급 특사 파견 무난한 출발, ‘코리아 패싱’ 불안감 잠재웠다
━ [뉴스 분석] 순항하는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뜨겁다. 한국갤럽이 그제 발표한 취임 2주차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7%가 문 대통령이 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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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펙티브] 마크롱은 못 미덥고 르펜은 싫어 … 진퇴양난
━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 D-3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들이 매주 목요일 ‘퍼스펙티브(Perspective)’란 이름으로 대형 칼럼을 싣습니다. 사내의 김영희·박보균·김진국·배명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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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사드 비용 내라·FTA 종료도 거론 … 트럼프 발언 쇼크
트럼프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체계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의 ‘폭탄 발언’이 엄청난 파장과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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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송민순 회고록’ 바로 읽기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문재인 대세론’에 켜진 빨간불인가. 아니면 곧 잊히고 말 찻잔 속 태풍인가.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와 관련한 ‘송민순 회고록’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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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의석 0석·1석 비주류의 파란 … 프랑스 대선 휩쓴 ‘데가지즘’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친(親)유럽과 반(反)유럽, 자유무역과 보호주의, 개방주의와 고립주의, 세계주의와 국수주의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23일(현지시간) 실시된 대선 1차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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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프랑스 대선
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친(親)유럽과 반(反)유럽, 자유무역과 보호주의, 개방주의와 고립주의, 세계주의와 국수주의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23일 실시된 대선 1차 투표에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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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선제타격론의 함정
배명복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한반도 4월 위기설이 확산되고 있다. 이달 중 북한이 6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하고, 이를 계기로 미국이 대북(對北) 선제타격(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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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박근혜의 대국민 호소
배명복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존경하는 이정미 재판장님과 다른 여러 재판관님.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출석한 것은 저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저에 대한 변론은 대리인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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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프랑스 대선을 주시하는 이유
배명복중앙일보 칼럼니스트작년에 나는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Brexit)’가 무산될 것으로 예측해 망신을 당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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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위대한 미국, 초라한 미국
배명복중앙일보 칼럼니스트“워싱턴은 당분간 세계적인 혼란과 분란의 진원지가 될 것이다.” 나의 불길한 예감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취임한 지 일주일 만에 현실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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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권봉순씨 별세, 이태열(대진고등학교 교장)·삼규(사업가)·철규(건국대 교수)씨 모친상, 백현조(사업가)·김주석(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운영지원팀장)씨 빙모상=26일 오전 5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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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미국 우선주의에 직면한 지구촌, 초불확실성의 낯선 영역 속으로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먹을 불끈 쥐며 취임연설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취임식에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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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선주의에 직면한 지구촌, 초불확실성의 낯선 영역 속으로
역사에는 변곡점이 있다. ‘마지막 지푸라기(last straw)’ 하나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낙타가 주저앉듯이 역사의 흐름에는 결정적인 순간이 있다. 대개 그 변곡점은 지도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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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대망인가, 허망인가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새해가 되면 누구나 소망을 품는다. 튈르리궁에 유폐된 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왕정 복고’의 소망이 있었듯이 청와대에 갇혀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새해 소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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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한국 외교엔 지금이 기회다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이스라엘이 작지만 강한 것은 토론문화 때문이란 얘기를 오래전에 들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토론은 사막의 모래처럼 뜨겁기로 유명하다. 계급장 떼고 논리와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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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박근혜가 남긴 업적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12월의 첫 일요일이었던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모든 게 그대로다. 광화문도, 세종대왕 동상도, 교보문고 빌딩도, 세월호 유가족이 설치한 천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