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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대배우 꿈 키워준 나운규의 ‘아리랑’, 의원 때 찾아나섰지만…
나운규는 일제강점기 우리 영화의 자존심을 세운 감독이자 배우다. 악덕 부호를 물리치고 정의를 찾는다는 내용의 ‘들쥐’(1927). [사진 한국영상자료원] “100년 전 단성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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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충무로의 아버지 김승호 “스타는 여자를 조심해야”
한국영화 처음으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마부’. 신영균은 마차를 끄는 아버지(김승호) 밑에서 고시공부를 하는 큰아들로 나온다. [영화 캡처] 배우 김승호(1918~68)는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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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신영균 "입술만 대는 줄 알았는데…윤인자 키스 지금도 아찔"
신상옥 감독의 ‘빨간 마후라’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신영균과 윤인자. 윤인자는 1950~60년대 충무로를 이끌어간 개성파 여배우다. [사진 영화 캡처] ‘빨간 마후라’(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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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아시아 전체가 글로벌 콘텐트 제작 원 팀 돼야”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5일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연사로 나서 ’아시아 전체가 힘을 합쳐 글로벌 콘텐트를 함께 만드는 콘텐트 연합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사진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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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아시아 버전 '태양의 후예' 함께 만들자”
“아시아 전체가 콘텐트 연합을 만들어 수많은 아시아 버전의 ‘태양의 후예’를 만들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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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9세 젊은 아세안에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 700여 명이 참석한 ‘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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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조선시대 빤스가 어딨냐" 신상옥 말에 치마만 두른채 촬영
영화 ‘강화도령’(1963)에서 복녀(최은희)가 원범(신영균)에게 찢어진 바지를 꿰매줄 테니 벗어달라며 자신의 치마를 빌려주고 있다. [영화 캡처] ‘분단의 여배우’라 불리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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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최은희와 입맞춤 연기 쭈뼛···남편 신상옥 "제대로 해라" 호통
영화 ‘강화도령’(1963)에서 다 죽어가는 철종(신영균)에게 복녀(최은희)가 입으로 물을 먹이는 장면. 신영균씨는 신상옥 감독이 보는 앞에서 그의 부인인 최은희씨와 입 맞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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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실감나게 찍자"며 실탄 쏴…'빨간 마후라' 죽는 줄 알았다
영화 ‘빨간 마후라’에서 주인공 나관중 소령 역할을 맡은 신영균씨가 북한군 적기의 총탄을 맞고 죽는 장면. 신상옥 감독은 실감나는 연출을 위해 실제 사격수가 실탄을 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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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기부한 91세 배우 신영균 "내 관에 성경책만 넣어달라"
신영균 “이제 내가 나이 아흔을 넘었으니 살아봐야 얼마나 더 살겠습니까. 그저 남은 거 다 베풀고 가면서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어요. 나중에 내 관 속에는 성경책 하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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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80년대 ‘애마부인’ 열풍 뒤에 숨은 사회영화 가위질
━ 검열로 새롭게 돌아본 한국영화 100년 한국영화 100년 검열의 역사 특별전을 둘러보고 있는 영화사학자 김종원, 영화감독 이장호, 한국영화박물관 조소연 큐레이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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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타고 도로 위를 나는 19세 박윤재
2019 JTBC 마라톤 휠체어 부문에 출전한 박윤재와 박정호 감독. 김효경 기자 "스피드가 좋아서 휠체어 육상을 합니다." 3일 서울 잠실~경기 성남 순환코스에서 열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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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한국의 미역, 일본의 다시마
박정호 논설위원 신영균·고은아가 주연한 김수용 감독의 영화 ‘갯마을’(1965)에는 바닷가 아낙네들이 멸치를 삶는 장면이 나온다. 거친 풍랑에 남편을 잃은 아낙들에게 멸치는 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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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수 ‘백자다기’ 윤석헌 ‘바롱’ 박정호 ‘페이커 유니폼’
재계에서도 특별한 사연이 담긴 기증품을 보내왔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소장 중인 청화백자 5인 다기 세트를 기증했다. 조선 백자 8대 명문가 ‘조선요’의 종손이자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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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신민아·박항서·고진영…‘스타’ 뜬다
JTBC 화제의 드라마 ‘SKY 캐슬’에 출연했던 배우 오나라는 드레스·핸드백·피규어, 이태란은 대본집·모자·안경을 기증했다. SKY캐슬 제작진에서는 촬영 소품이었던 어머니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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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패가석, 집안을 망가뜨리는 돌
박정호 논설위원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북서쪽으로 약 15㎞ 떨어진 곳에 있는 이화원(頤和園)은 중국 최대의 황실 정원이다. 오랜 역사와 빼어난 경관으로 1998년 유네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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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꼽등이를 위한 변명
박정호 문화스포츠 에디터 지난 주말 영화 ‘기생충’을 두 번 잇따라 봤다. 한국 최초의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라는 후광이 컸다. 대체 얼마나 잘 빚어냈길래? ‘봉테일’(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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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이것은 엉덩이인가 궁둥이인가
박정호 문화스포츠 에디터 말모이란 단어를 영화로 처음 배웠다. 창피하지만 솔직한 고백이다. 일제강점기 우리말 사전에 매달린 사람들의 피땀을 담은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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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1000m에 운집한 앨퉁이, 설날 식탁에 오를 날 올 것
━ [박정호의 사람풍경] 김웅서 해양과학기술원장 김웅서 원장과 그를 푸른 바다로 이끈 야광충을 겹쳐 찍었다. 김 원장은 ’식량·자원 등 바다에서도 남북이 손잡을 대목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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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SK 힐만 감독 "야구 발전? 가장 중요한 건 팬이다"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15일 인천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열린 감독 이취임식에서 선수단 사인볼을 받은 뒤 활짝 웃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주의 추억은 잊을 수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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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유니폼, 전인지 드라이버·우드, 박성현 티셔츠 …
위아자 월드컵·올림픽 나눔 장터를 위한 기증 행렬에 스포츠 스타도 빠지지 않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전국을 흔들었던 축구 국가대표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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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ㆍ선동렬부터 '배그’ 의장님까지…국감장 증인 '어벤져스'
10일 시작되는 2018 국회 국정감사는 한 해의 사회 이슈를 망라한다. 모든 사건과 뉴스의 배경이 되는 행정부의 잘잘못과 사건 관련자들의 입장을 일일이 따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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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에 메가폰 잡은 장난감 대통령 “내 정신연령은 열 살”
━ [박정호의 사람풍경] 극장판 애니‘헬로카봇’ 최신규 총감독 ‘헬로카봇’에 등장하는 공룡로봇 캐릭터와 함께 한 최신규 총감독.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정신연령이 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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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좀도둑 가족
박정호 문화스포츠 에디터 연일 가마솥더위다. 아니 압력솥 수준이다. 밖에 나가면 금방이라도 찜닭 신세가 될 것 같다. 예부터 없는 사람들은 여름이 겨울보다 살 만하다 했지만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