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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조 가까이 쌓이는 적립금, 등록금 낮추는 데 돌려야
등록금 인하를 요구하는 100여 명의 학생시민들이 12일 오후 7시쯤 서울 청계광장 인접도로에서 집회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강정현 기자] 대학들이 자구 노력만 하면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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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내릴 수 있다 시리즈에 독자들 공감 밀물
본지 6월 9일자 1면. 중앙일보가 ‘등록금 내릴 수 있다’ 시리즈를 통해 일부 대학의 부적절한 적립금 운용 현황과 대학 교수들의 고액 연봉·연구년제(안식년) 실태를 지적하자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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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의 입시 혁명, 하루 새 4000명 동참
중앙일보 기사를 읽고 전국의 엄마들이 2일 ‘국자인’ 카페에 올린 사연들. 수험생 엄마 3만 명이 펼치는 ‘입시 정보 품앗이’ 운동에 전국 엄마들의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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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필수과목으로 하자 ④ 중·일은 뛰는데 우리는
중·일 역사교육 전쟁, 한국만 무장해제 역사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다. 역사 교육은 미래로 나아가는 젊은 세대의 디딤돌이다. 교실 밖으로 내몰린 국사를 필수과목으로 되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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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정부지원 받는 연구자라면 미국사 존중하라”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은 지나가는 인물로 묘사될 뿐입니다. 미국 헌법은 아예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대신 대불황은 세 차례나 언급됩니다. 토머스 에디슨(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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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필수과목으로 하자 ① 한국사 교육, 빙하기에 들다
영혼 잃은 교육, 보수의 아이러니 지난해 11월 G20 정상회의 공식 만찬이 열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 대통령은 “뷰티풀”을 외치며 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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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빼는 교과부, 말 바꾼 교육청 … ‘실패한 자율고’ 대혼란
1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용문고 강당에서 긴급 학부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용문고로부터 자율고 지정을 취소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나 이미 신입생 모집 절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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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반전교조” vs 진보 “무상급식”
서울·경기·인천의 수도권 지역 교육감은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정책을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한 자리다. 수도권 지역 학생 수만 해도 전국의 45%를 넘는다. ‘수도권’이 따라줘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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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강사가 낫다’ 학생·교사 시각차
서울 강남의 A고교 3학년에 올라가는 송모(18)군은 학교 수업시간에 질문을 거의 하지 않는다. 성적이 전교 상위 5% 안에 드는 송군은 “선생님이 질문을 많이 하면 눈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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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대학 자율화 한다면서 법으론 등록금 상한제 만드나”
대학 등록금 동결 여부가 대학가의 이슈로 떠오르자 대학 총장들이 재정 문제를 들고 나왔다. 2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한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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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선택제 ‘2단계 때 근거리 배정’ 논란
서울에 사는 중3 학생들이 가고 싶은 일반계 고교를 지원하는 고교선택제 시행을 열흘 앞두고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배정 원칙을 바꿔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거주지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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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학교와 학생을 바꾼 교장 선생님들의 공통점은
경기도 용인시 풍덕고의 임계화 전 교장은 교사들에게 “교장이 고달파야 학교가 발전한다”는 말을 자주했다. 실제 그는 매일 오후 11시에 퇴근했다. 단 한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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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교육감 갑자기 입원 … 교육위 국감 종일 파행
공정택(74·사진) 서울시교육감이 23일 오후 갑자기 입원했다. 그는 2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 증인 출석을 코앞에 두고 입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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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교육감 사퇴” 보수·진보 한목소리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이상한 광경이 벌어졌다. 국제중학교 설립을 놓고 찬반 양론으로 대립해온 보수와 진보단체가 “오락가락 교육정책, 공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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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중 입학 준비하던 학부모들 “어느 장단에 …”
국제중 설립이 보류됐다는 소식에 국제중 입학을 준비하던 학부모들은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국제중 설립 계획을 발표한 지 두 달 만에 할 말이 없게 된 시교육청에 대해 “일을 졸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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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국감] “국제중, 옛날 서당처럼 운영하려 했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하주 영훈학원 이사장이 야당 의원들의 공격에 곤욕을 치렀다. 영훈학원은 대원학원과 함께 서울시교육청에 국제중학교 설립 신청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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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대학원 진학 위해 일부선 ‘고시반’ 식 운영도
연세대 신철수 교수는 지난 6월 연구실에서 매일 대여섯 명의 학생 ‘손님’을 맞았다. 손님은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교수추천서의 사인을 받으러 온 학생들이다. 신 교수는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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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중풍] 연극인 성병숙은 … 치매만 안 걸리면 좋겠다던 어머니
성병숙씨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 조옥현씨를 딸 서송희씨와 함께 수발해왔다. 이들의 미소에서는 그간의 고통과 애환을 찾기 어렵다.21일 서울 돈암동 연극인 성병숙씨 집. 성씨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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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반응, “한국경제 큰 역할 한 분인데 …”
경제단체들은 “대기업의 경영이 투명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단 긍정적 반응이었다. 삼성의 경영 차질이나 투자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다. 시민단체의 반응은 엇갈렸다.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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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자율화된다는데 … 우리 아이는
“어떤 고교에 가야 할지 헷갈린다. 자립형사립고가 많이 생긴다는데 언제, 어디에 세우는지도 모르겠고….” (박모양·서울 신도림중 2) “애들 공부 부담을 줄인다니 너무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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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교실은 '등급제 수능' 공황
'2008 대입 지원전략 설명회(중앙일보·중앙SUNDAY 주최)'가 7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렸다. 1800여 명의 학부모·수험생이 입시 전문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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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미리 빼낸' 김포외고 입시 … 재시험 진퇴양난
지난달 30일 김포외고 입시에 사용된 문제지(上). 전체 80개 문항중 38개가 서울 목동 J학원에 사전 유출됐다. 학원은 '창의·사고력' 영역 7번(左)·13번(右) 등 13문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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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육청 "남자교사 할당제 다시 추진"
서울시교육청이 초.중.고교 교사 임용 때 남성을 일정 비율 뽑는 '남자 교사 할당제'를 다시 추진하고 있다. 일선 학교에 남자 교사가 한두 명 밖에 없는 곳도 있어 학생들의 교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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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통제 총리 훈령은 위헌"
언론계와 학계, 법조계가 일제히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기자실 통폐합 조치를 강행하는 데 대해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헌법에 보장된 언론의 자유를 '취재지원 기준안